연인들이 잔디밭에서 돚자리를 깔고 그 위에서 김밥 쳐묵쳐묵 하는 모습을 보면 생기가 돋아 오릅니다.
특히, 여자가 정성스럽게 싸온 피크닉 음식을 지나가다 쳐다만봐도 군침이 돕니다. 그러나 잔디 위에 놓고 먹기 때문에 개미도 함께 식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테이블이 좋습니다. 테이블 위에 싸온 음식을 놓고 먹으면 딱 좋겠죠. 그래서 공원에 테이블이 많아야 합니다. 그러나 잔디 위에 태이블이 있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Napkin Table입니다.
Napkin Table(냅킨 테이블)은 목에 걸어서 사용하는 테이블입니다. 웃지 마세요. 좀 남세스럽기는 합니다. 저도 웃었으니까요. 맛있게 먹을 수는 있어도 쪽팔리겠다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이 넵킨 테이블은 넵킨 형태로 2명이 목에 두르면 테이블이 완성이 됩니다.
Napkin Table위에 음료수 꽂이도 있는데 햄버거나 음료수를 사서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Napkin Table은 이렇게 접을 수 있고 가방처럼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두명이서 목에 걸고 펼치면 완성이 됩니다.
Napkin Table의 아이디어는 대만 동해대학교의 두 학생의 머리에서 나왔습니다.분명 아이디어 제품이긴 한데 좀 성긴 아이디어네요. 먼저 저렇게 해서 먹을 음식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보통 피크닉하면 돗자리를 깔고 그 위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싸가죠. 위 사진처럼 포크질을 하고 칼질을 해야 하는 음식이라면 야외에서 먹기 보다는 그냥 음식점 들어가서 먹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또한, 저 냅킨 테이블만 들고 다니는 것도 상당히 귀찮을 것입니다. 저 냅킨 테이블이 평소에는 가방 역할을 해서 가방으로 이용하다가 필요할 때 Napkin Table로 이용할 수 있게 하면 좀 더 잘 가지고 다니지 않을까요? 그러나 이런 조금은 어설픈 아이디어라도 실제로 만들어서 동영상을 찍어서 세상에 공유하는 그 정신이 멋집니다. 일단 세상에 내놓고 평가를 받아야 내 존재를 알릴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 제품 장점이 있습니다. 연인의 얼굴을 보기 싫어도 정면으로 보고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