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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MS 연구소에서 연구중인 키보드에 터치패드 기능이 들어간 제스처 키보드

by 썬도그 201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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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미래는 물론, 먼 미래를 담은 SF영화에서 우주선이 광속으로 달리고 외계인과 친구 삼아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키보드입니다. 우주선에서 함장이 명령을 내리면 키보드 같은 것을 막 입력해서 명령을 수행합니다.  키보드 형태는 다르고 더 화려하지만 손으로 명령을 입력하는 방식은 변하지 않습니다.

정말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이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한 입력 장치 쪽은 변하지 않네요. 그 만큼 완벽하고 효용성 입력 속도와 정확성 면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따라갈 수 없기 때문 아닐까요? 근 미래에는 뇌파로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다고 해도 저는 뇌파로 입력하는 방식이 속도가 느리고 부정확해서 키보드를 이기긴 힘들다고 봅니다. 

대신, 손으로 입력하는 방식은 변하지 않지만 지금보다 입력이 더 편리한 키보드가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키보드 자판 방식의 키 배열에 대한 대 변혁이나 뇌파와 키보드를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방식 등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MS 연구소에서 특이한 키보드를 연구 개발 중에 있습니다. 


http://research.microsoft.com/en-us/projects/typehoverswipe/default.aspx 에 올라온 내용을 적어보면 MS연구소에는 모션 센싱 기술이 들어간 키보드를 연구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 키보드는 키보드로 문자 입력을 하다가 마우스질을 해야 할때 키보드 전체를 터치패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터치패드처럼 커서나 방향을 움직이고 제스처로 명령을 하고 핀치 투 줌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MS 태블릿 서피스 키보드에서 볼 수 있었는데 그것과 비슷한 기술일까요?

 

서피스 키보드와는 다르게 이 제스처 키보드는 키보드 사이 사이에 저해상도의 적외선 센서를 촘촘히 박아서 손의 움직임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손의 움직임을 기록 저장 데이터베이스화 해서 정확도를 올립니다. 


키패드 하나 하나에 적외선 센서를 넣는다고 하는데 이거 상용화 된다고 해도 가격이 후덜덜 하겠네요


커피나 콜라 엎지르면 큰일 나겠네요. 키보드 스킨도 사용할 수 없어서 먼지나 머리카락 엄청나게 끼겠는데요. 흠. 부정적인 이야기만 했군요. 아무튼 신기하긴 한데 좀 무식해 보이기도 합니다. 키보드 사이 사이에 센서를 박는다? 차라리 키보드를 투명하게 만들고 키보드 뒤에서 카메라 하나 박아서 손의 제스처를 인식하는 것이 더 낫겠네요. 

응? 내가 방금 생각하고도 괜찮은 아이디어네요.  어차피 키보드 좌판 일일이 보고 안 치는데 최대한 투명하게 하고 그 뒤에 카메라로 손의 움직임을 모션 인식하면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신기한 기술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생각보다 더 효용적으로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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