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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

밋밋한 화분에 데코레이션을 할 수 있는 Phytophiler

by 썬도그 201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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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우울한 날이 계속 되는 날이면 산에 갑니다. 산에 가면 산새 소리와 동물의 파스락소리 솔잎을 스치는 바람소리, 수줍게 웃는 듯한 개울물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 소리가 그 어떤 말보다 치료의 힘이 큽니다. 

특히, 식물이 주는 치유력은 참 대단합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식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네요. 관심은 많지만 베란다에 햇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아서 키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풍부한 햇빛을 받아야 잘 자라는 식물인데요. 그래도 아주 작은 식물들은 방에서 키워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식물들이 가격은 싸긴 하지만 화분들이 다 비슷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또한, 식물은 보기에는 좋은데 반응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신경을 안 쓰면 물을 주지 않고 깜빡 하기도 합니다. 가꾸는 재미가 동물보다 즉각적이지 못하니 좀 지루한 면도 있죠. 이런 단점을 개선한 것인 Phytophiler입니다.


Dossofiorito라는 예술가는 천편일률적인 화분에 다양한 악세사리를 도입했습니다. 악세사리는 애드온처럼 부착하고 뗄 수 있습니다. 한 번 보시죠. 






식물은 한 방향만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걸 거울을 이용해서 뒷모습과 밑을 향하고 있는 꽃을 보여주고 있네요. 또한, 확대경으로 식물을 좀 더 오래 세세히 볼 수 있게 했고요






다양한 애드온으로 부착해서 좀 더 풍성하게 꾸밀 수도 있는데요. 이런 데코 제품들을 꽃가게에서 접목해도 꽤 재미있을 듯 한데요. 요즘 꽃가게들도 장사가 잘 안 된다고 하는데 이런 다양한 데코로 꽃과 식물 좋아하는 분들 흔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출처 http://www.dossofiorito.com/portfolio/the-phytoph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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