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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가 더 안타까운 것은 다 피지도 못한 어린 학생들이 큰 피해를 받기 때문입니다.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겠지만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니기에 하루 종일 손에 일이 안 잡히네요. 

이번 사건은 인재이자 한국적인 시스템이 일으킨 시스템의 거대한 오류라고 느껴집니다. 아직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안개가 짙어서 운항이 힘들면 과감하게 운항을 연기하고 배에서 대기하라고 했으면 좋으련만 너무 무리하게 출발 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제가 왜 이런 의심을 하냐면 한국이라는 나라가 그렇습니다.  안전 보다는 돈이 우선이기에 조금 무리해서라도 출항을 하는 것이 상식인 나라니까요



집단 여행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 수학여행에 대해 생각해보다

서두에 미리 밝히지만 이 글은 당분간 수학여행을 가지 말라고 하는 글이 절대로 아님을 밝힙니다. 제가 이렇게 밝히는 이유는 제 글을 오해하는 분들이 꼭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몇몇 학부모들 사이에 나오는 수학여행 보이콧을 전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건 박정희 대통령때나 있을만한 코메디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인 70년대에 수학여행버스가 굴러서 많은 학생이 죽자 문교부 장관은 수학여행을 금지 시켰습니다. 문제는 사고를 낸 버스 운전사나 버스가 문제이지 화살을 이상한데로 돌려서 수학여행 자체를 금지 시킵니다. 

이는 자동차 사고가 많아져서 많은 사람이 죽자 자동차 금지령을 내린 모습과 똑같습니다. 안전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문제인데 아예 문제의 근원까지 뿌리 뽑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부 학부모들이 말하고 있는 수학여행 금지 요청은 좋은 의견은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의 수학여행 제도는 꽤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수학여행의 문제점과 보안 혹은 대안을 좀 적어보겠습니다. 



한 학년 전체가 떠나는 집단 수학여행을 꼭 갈 필요가 있을까?

이번 사고는 한 학년 전체의 학생이 모두 수학여행을 가는 전형적인 한국의 수학여행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런 집단 수학여행은 한국적인 풍경이고 관행입니다.

그런데 이 집단으로 수학여행을 가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대학생들 O.T도 그렇고 고등학생의 수학여행도 그렇고 왜 그리 집단체로 움직일까요? 이는 한국의 집단 문화 특성이 큰 영향을 줬을 것입니다. 아직도 한국은 개인보다는 집단을 우선 시 하는 개인의 희생은 집단을 위해서는 필요로 하다는 생각이 기본 마인드가 된 나라입니다. 이러다 보니 항상 어느 집단에 소속되어 있어야 불안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태어나서 학교라는 강력한 집단에 소속되어서 그 소속에서 협동심을 배웁니다. 이 협동심과 소속감은 한국인을 지탱하는 강력한 정신적 기둥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느 학교 출신, 어느 지역 출신을 평생 자랑스러워하고 챙겨줍니다. 분명 이런 출신 따지고 학교 따지는 문화는 서양에도 있는 문화지만 그 나라는 그냥 따지기만 할 뿐 그걸로 밀고 끌고 하는 강력한 끈적함은 없습니다. 

아무튼, 이런 집단체에 소속된 강력한 자부심을 심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체행동입니다. 그래서 수백명이 한꺼번에 같은 여행을 떠나는 집단 여행을 하는 것이 한국의 전형적인 수학여행 풍경입니다.  

그런데 꼭 소속심이나 협동심을 수백 명이 가야 생기는 것일까요? 그건 아닐 것입니다. 저는 차라리 학교 체육대회가 오히려 학교의 소속감을 더 많이 키워줍니다. 그럼 왜 수백명이 떠날까요?



집단 여행을 가야 떡고물이 많이 떨어지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 아닐까?


감히,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습니다. 
집단 여행을 가는 이유의 궁극적인 목적은 대외적으로는 싼 여행비로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만 대내적으로는 
교장들이 뒷 돈을 챙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부모 돈은 교장 쌈짓돈?…곪아터진 교육비리 2010년 기사보기

2010년 터질 것이 터졌습니다. 수십년 간 교장과 행정실장들이 수학여행 업체로 부터 뒷돈을 챙기는 모습은 일반화 시켜도 좋을 정도로 흔한 풍경입니다. 그러다 2010년 수학여행 비리가 터졌죠. 걸린 교장만 저 정도지 영리한 교장은 흔적도 안 남기고 받았을 것입니다. 물론, 모든 교장이 그런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저런 것이 관행인 것 또한 사실입니다. 

숙박업체로 부터 뜯어먹고 여행사로부터 뜯어먹고 버스회사로부터 뜯어먹던 교장들. 
이 사건 이후로 조달청에 등록해서 투명한 행정으로 수학여행을 가는 학교가 늘었지만 의무 사항도 아니고 조달청에만 등록했지 또 뒤로 다 사브작 사브작 거래하는 업체들이 많습니다. 

수학여행은 복마전이라고 할 정도로 수 많은 비리의 온상입니다. 
이러니 수학여행 가면 밥들이 맛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교육청이 이런 비리를 잘 색출할까요? 시교육청 종합감사는 3~5년 주기로 하기 때문에 감사 하는 년도만 잘 피해가면 되기에 비리가 끊기지 않습니다. 

감히 말하지만 수학여행은 비리의 복마전입니다.


집단 관광을 선호하는 것은 한국인의 습속일까? 

집단 여행의 장점은 싸다는 것입니다. 수학여행을 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싸게 여행을 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그러나 집단 여행은 점점 인기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예전 같이 관광버스를 빌려서 가는 여행 보다는 가족 단위로 가는 여행객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집단 여행은 이제 트랜드에서 밀려나고 있습니다. 또한, 수학여행이 큰 재미도 없습니다. 때되면 관광버스 타고 이동했다가 쭉 둘러보고 또 버스 타고 이동하고 주입식 교육에 이어서 주입식 여행을 하는 것이 구태스러운 집단 관광입니다. 

그래서 요즘 집단 관광도 변화를 하고 있습니다. 집단 관광 즉 깃발 관광을 표방하면서도 자유시간을 많이 넣는 자유 여행과 융합하고 있습니다. 장소를 이동할 때는 버스 등을 이동하지만 하루 종일 가고 싶은 곳을 각자 다니고 모일 시간만 알려주는 융합 관광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한도전에서도 나왔듯 지방의 한 여고가 서울을 여러 곳으로 분할해서 반별로 혹은 조별로 각자 서울 여행을 하고 특정 시간에 다시 모이는 방식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수학여행도 변해야 합니다.

제가 미국이나 유럽 등의 나라는 어떤가 페이스북에 물어보니 이웃분들이 외국도 수학여행은 가는데 반별로 혹은 동아리별로 혹은 가고 싶지 않은 학생은 강제로 끌고 가지 않는다고 하는 의견을 보내 왔습니다.  우리도 그래야 하지 않을까요? 집단 여행 보다는 반별로  가는 것이 하나의 대안 아닐까요?



반별로 떠나는 수학여행은 어떨까?


민주주의는 강력한 분권화 시스템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국가 운영체제이니다.
입법 사법 행정이라는 3권이 분리 되어서 서로에게 태클을 걸어서 권력이 한 쪽으로 쏠리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뭐 한국 같이 행정이 입법 사법을 휘두르는 나라는 민주주의 형태를 띤 전체 국가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수학여행은 전체주의 국가 혹은 왕권국가 같이 권력이 한 사람에게 집중 되어 있습니다. 교장이라는 학교의 왕의 결정에 따라서 수학여행지가 결정이 되죠. 좋은 학교는 교사와 학생의 의견을 듣겠지만 과연 얼마나 많은 학교가 교사와 여행의 당사자인 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을까요?

저는 이런 집중된 권력이 부정한 돈을 끌어 모으고 수학여행의 비리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반별로 수학여행을 가는 것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규모가 적어서 여행비 할인이 크게 안 된다고요. 그럼 3~4반을 모아서 결정하면 어떨까요? 수학여행지는 학생들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것입니다. 

꼭 제주도나 경주를 갈 필요가 있습니까? 여행 프로그램만 알차다면 전국 어디를 가던 재미있고 볼 거리가 많을 것입니다. 
인솔 교사 외에 부교사나 학부모의 동참도 할 수 있게 개방해서 학부모 몇 분이 학생들의 안전을 도모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또한, 여행도 딱딱한 주입식 프로그램 말고 학생과 교사가 여행 준비를 함께 한다면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웃음이 나올까요? 왜 구태스럽게 모두 집단으로 움직입니까? 그렇게 집단으로 움직여서 재미가 있습니까? 제 추억의 수학여행은 담배피고 술 먹던 놈들이나 신나했던 수학여행이었지 특별한 재미가 없었습니다. 맛 없는 밥과 빤한 장소에 내려 주고 알아서 보고 오라고 하는 교사들의 귀차니즘. 큰 재미를 느끼지 못했네요. 프로그램이 개판이니 어떤 흥미를 느낄 만 한 것이 없었습니다. 

학생들의 참여는 전혀 없었고 주입식 여행을 꾸역꾸역 먹었던 느낌만 들었습니다. 이제 좀 바꿔 봅시다. 좀~~~~~



학부모들의 안전 불감증도 문제

내새끼리즘이 만연한 한국이고 이 강력한 내새끼리즘이 오히려 내 새끼를 망치는 1등 공신이 되고 있습니다. 
몇년 전에 한 지방 도시의 한옥 마을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한 무리의 꼬까 옷을 입은 유치원생들이 지나가더군요. 그 귀여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지켜보고 있는데 약 20명 정도에서 되는 유치원생을 여교사 혼자 뻘뻘 거리면서 인솔 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도 측은했습니다.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한 눈만 팔아도 큰 사고로 이어지는 아이들은 왜 혼자 인솔하나 했는데 인솔자가 또 있긴 하더군요. 다른 여교사가 또 있긴 한데 이 분은 인솔은 안하고 아이들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바쁩니다. 대나무에 메달리라고 하고 사진을 찍습니다. 마치 사진관의 증명사진 찍듯 한 아이씩 불러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귀동냥으로 들었습니다

"미치겠어. 학부모들이 이런 것을 찍어서 보내줘야 좋아해서 안 찍으면 왜 안찍었냐고 따지잖아"

그때 알았습니다. 학부모들이 아이가 소풍 가서 논 사진을 원하고 그 사진을 찍기 위해서 교사 한 명은 하루 종일 큰 DSLR을 목에 메고 사진만 찍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현실은 학부모들의 안전불감증입니다. 정 사진을 원한다면 일단을 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알바생을 고용해서 같이 붙여주던지 해야지 인솔자가 안전은 신경 못쓰고 사진 찍으면 되겠습니까?


학교에 압력을 행사하는 학부모들이 많습니다. 학교 행정에 간섭하고 요구하는 것이 많은 학부모들이 많습니다. 
그런 요구가 정당하면 해야 합니다. 오히려 학부모들이 학교 행정에 간섭하고 따져 묻고 해야 학교라는 곳이 깨끗해 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새끼를 위한다고 무리한 요구를 해서 그 요구가 아이의 안전을 위협한다면 그게 아이를 위한 행동일까요?


뭘 그리 집단으로 해야 성이 차는 지, 어려서부터 참으로 많은 집단 행동을 하면서 사는 한국인들입니다. 
학교라는 집단체에서 시작해서 군대라는 집단체로 그리고 회사라는 집단체로 이어지는 집단에서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소외 당하는 느낌이고 왕따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태반인 나라. 그러나 이제는 개인주의가 좀 만연해졌으면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개인주의가 아닌 이기주의들만 늘어가네요. 이기주의자들이 모인 집단은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집단 여행, 이제 그만 갔으면 합니다. 알콩달콩 소규모의 여행, 참여하는 여행이 더 재미있고 알차고 깨끗하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말하지만 이 글은 이번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서 쓴 글이지 이번 사건의 당사자들을 지적하고 비난하는 글이 아닌 집단 여행을 가는 수학 여행과 그 근간을 생각해보고자 쓴 글임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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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또이 2014.04.17 2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학여행이 잘못된게 아니라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사회체계 문제입니다.이 일로 수학여행이 사라져서 학창시절 추억을 간직하지 못하게될 학생들이 불쌍합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4.04.19 0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연히 수학여행이나 소풍은 없애면 안 됩니다. 제 글을 제대로 안 읽으셨나 보네요 전 수학여행 금지가 아니라 대안으로 반별로 가라고 하고 있거든요

  2. Favicon of https://kiasstory.tistory.com BlogIcon 위무제 조조 2014.04.18 0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보고 저도 생각을 바꾸게 되네요.

  3. BlogIcon 윌리 2014.04.18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글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현행 수학여행, 교장들 주머니만 채워주는 형국이란 것 동의하구요. 수학여행 체제가 하루빨리 신속이 바뀌고 국민들 의식수준이 높아져서 앞으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4. BlogIcon 제아스 2014.04.18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별로의 여행이라...좋은 생각 같아요^^
    제가 6학년이라 이번에 수학여행 못가게됬는데 선생님께 제안을 해봐야겠네요.좋은글 감사합니다~^^

  5. BlogIcon 서경숙 2014.04.19 1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단체로 가는 수학여행은 이제 아니라고 봅니
    다 반학생들끼리 의견을 투합해서 가는 수학여행이야말로 진정한 수학여행이며 추억에도 많이 남을거라 생각합니다 교육의 변화 바로 이런데서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장선생님지시로 가는 단체 수학여행은 진정 이시대에 맞지 않습니다. 또 한가지 요즘 초등학생들도 2박3일로 수학여행을 가는데 그건 위험하다고 봅니다
    초등학생들은 소풍이면 족하지 않을까요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4.04.19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초등학생들도 2박3일씩 가더라고요. 말씀대로 소풍을 자주 가는 게 낫죠 좀 위험하긴 해요. 사리판단력도 낮은 나이인데요

  6. BlogIcon 쭐기 2014.04.21 0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학교도 반별로 가는데 이게 더 효율적이고 편헤요! 인원도 별로 없고 다 아는 얼굴들이니깐 뭘 해도 더 재밌게 즐기고 올 수있어요 저도 반별 수학여행을 더 선호합니다~

    • BlogIcon 오ilame 2014.04.23 0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단체보다 비용이 비씨지 않나요?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4.04.23 0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연히 단체비용보다 비쌀 수 밖에 없어요. 비용만 따지면 현재의 단체 여행이 좋죠. 그러나 위험측면에서는 돈 보다는 분산이 덜 위험하죠. 제가 주장하는 것은 돈은 비싸지만 그럼에도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은 안전이고 돈을 아끼기 위해서는 3~4반을 묶으면 단체 여행의 효과도 낼 수 있을 거에요.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만족도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단체여행도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이번 단원고 학생 10%는 경기도의 지원으로 겨우 수학여행을 갈 수 있었다고 해요. 평균 33만원이라고 하던데요. 그 돈이 적은돈이 아니에요. 제주도는 못가더라도 중요한 것은 함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주도라는 장소는 못가더라도 같이 함께 참여하는 여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적은 비용으로도 만족도 높은 여행이 될 수 있으면 합니다.

    • 바쁜웃음 2014.04.24 0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업체가 입찰하는 집단여행보다 직접 알아보면 업체가 가져가는 돈이 없어서 별 차이 없거나 더 싸게 가기도 해요. 버스비만 놓고 보면 한 반이 버스 하나 타니 집단여행시 9반이 7대 타는 것보다 비싼 건 있어요.

  7. 바쁜웃음 2014.04.21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곽노현 교육감시절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을 권장했습니다. 그래서 혁신학교인 저희학교(숭곡중)와 인근 길음중학교 반별로 갑니다. 저희 학교는 3년째 반별로 가는데 선생님들이 많이 힘들긴 하지만, 아이들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올해도 그렇게 준비 다 해 놓았는데 시교육청이나 교육부의 지침때문에 안타깝게도 아이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게 될 것 같습니다. 해마다 학급문집에 올해의 *대 뉴스 안에 꼭 들어가던 수학여행이 빠진다면 아이들이 가장 불쌍하게 되겠지요. 반 별로 교원 2명 이상 꼭 함께 가야 하니 교사 1인당 학생수로 보아도 학급별 여행이 훨씬 안전합니다.

  8. 우울 2014.04.21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 별로 가면 사고 안날까요? 교사 한 명이 30명을 넘는 아이들을 인솔하고 책임지는 것..
    일 하기 싫으면 그만두라고 말씀하시고 싶으시겠지만.. 가족여행을 가도 자식들이 사고가 납니다. 교원2명이 따라 갈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되지 않습니다. 다른 학년은 수업 안하나요? 사고 나면 학부모님들은 다들 교사들에게만 책임을 물고..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4.04.21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 심성 삐뚤어지셨네요. 사고 나고 안 나고를 따지는 게 아니잖아요. 혼자 여행가도 사고는 납니다. 뭔 소리를 하고 싶으신거예요 집단 여행가서 수 백명이 죽을 수 있으니까 분산하면 사고가 나도 대형 사고도 안 나고 비리도 없다는 것을 말하는건데요. 그리고 교사 1명이 30명이라고 했는데 그럼 교사 10명이 300명 데리고 가는 것은 괜찮나요?

      논리를 가지고 생각을 하시고 댓글 다셨으면 합니다. 학부모들이 교사들에게 책임을 누가 물어요. 정부에 항의하고 있잖아요. 참 얼척 없는 댓글이고 이런 사람과 함께 사는 것이 창피스럽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 바쁜웃음 2014.04.24 0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고등학교는 전학년이 반별로 가는 수학여행을 한꺼번에 떠나지 않는 이상 교사는 2명 이상 배치됩니다.

  9. BlogIcon 꿍꿍 2014.04.22 0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의견 잘봤습니다. 허나, 한 현상에 대해 너무 비관적으로 바라보시는게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개혁이 좋을때가 있지만, 그 필요성이 확실히 대두될 때 그 진정한 가치가 발현된다고 생각합니다. 님께서 말씀하셨다싶이 대한민국은 집단적 마인드가 사회적으로 팽배한 나라입니다. 굳이 개인적 마인드로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것도 하나의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자 유산인데.... 대안으로 제시한 방법은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좋은 논리로 보이나, 회피하려고 하는듯이 보이기도 합니다.
    다시 한번 좋은 글 잘 읽었고요, 건강하세요^^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4.04.22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집단적 마인드가 팽배해서 가져오는 좋은 점 보다는 안 좋은 점이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바꿔야죠. 그냥 원래 그런데 뭘 그리 바꾸려고 하냐는 것은 좋은 태도가 아닙니다. 또한, 집단적 마인드는 우리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 다른 나라 특히 중국과 일본이 심합니다.

      이게 어떤 목표를 향해서 뛰는 목표가 확실할 때는 장점이 크게 발휘 되지만 이제는 다문화 다가치 시대에는 맞지 않는 옷입니다. 그럼 철지난 옷은 벗어야지 여름에도 겨울옷 입고 있으면 좋지 않습니다

      바꿔야 하는 목소리가 많아야 할 시기에 오히려 적응을 외치는 것은 좋은 태도로 보여지지 않습니다. 또한,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에 대한 지적은 공감하고 맞습니다. 분명 피해를 분산 시키는 효과가 큰것이 반별 수학여행입니다

      그러나 두번째이자 더 중요한 핵심은 놓쳤습니다.
      그건 바로 학생들의 의견입니다. 반별로 가면 학생들 의견이 많이 제시 되고 원하는 곳을 반의 의견으로 갈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교사들은 피곤해서 싫어 하지만 학생들 만족도는 높은게 반별 수학여행이라고 하더라고요. 수학여행 금지?? 그거 학부모의 시선이고 학생은 학부모의 소유물로 보는 구시대적인 발상입니다.

      이런 자녀를 부모의 소유물로 보는 발상 속에서 아동 학대가 방치 되고 있는 것 아닐까 하네요! 좀 더 깊고 넓게 보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말씀 감사했습니다.

  10. BlogIcon 우주소년 2014.04.23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론 좋은 대안이죠. 그런데 비용이 늘어난다는 건 공감하지시만 반별 아이들이 모두 그 늘어난 비용을 감당해낼 수 있을까요?
    그 돈을 모두 내고 간다는 생각을 하는건 아니시겠죠? 지금의 단체수학여행이 10만원이라면 반별이 될 경우 최소 3배 이상은 뜁니다. 거기서 그 돈이 비싸다고 한 두명 포기할 경우 남는 인원들이 부담해야할 돈은 자연히 늘어나게 되죠. 그렇게 되면 결국 돈 있는 집 자식밖에 못가는 여행이 되고맙니다. 학교현장을 얼마나 알고 이런 말씀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2014년 현재 무상급식과 보육이 이루어지는 현실에서도 빈곤층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님이 말하는 수학여행은 누구를 위한 수학여행인가요? 현장에 있는 교사로서.. 돈 먹기때문에 수학여행가는거 아니냐하는 그딴 소리 들을 바엔 교사들에게도 고생길인 수학여행 안가고 마렵니다. 제발 교육청에 전화해서 없애게 해주세요. 부탁이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국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학부모회가 발벗고 수학여행 동참해서 따라가야하는데.. 과연 글쓴이분은 자녀분의 초중고 수학여행중 자원봉사차원으로 몇번이나 참려하실 수 있을지에 대해 묻고 싶네요... 그게 현실입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4.04.23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반별이 아닌 반끼리 묶으라고 대안도 제시했구만 그건 쏙 빼고 읽으셨나 보네요. 아무튼 글 쓴분 스타일을 보니 교사나 공무원인 듯 합니다.

      그래서 대안도 마련하지 않고 1학기 수학여행 금지를 대안이라고 내놓은게 교육계인가요? 저는 돈이 그렇게 많이들면 잠 안자고 당일 여행을 쪼개서 가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몰려가면 단가가 싸지는 것도 알고 저소득층 아이들의 고충도 알지만 테마별로 정해서 수학여행을 가서 큰 효과를 봤다는 학교도 많습니다. 또한, 학생들 만족도는 더 높고요

      아무튼 전형적인 행정가 스타일 글은 좀 눈쌀이 써집니다.

    • BlogIcon 우주소년 2014.04.23 2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또한 정확하지 않은 자료를 가지고 대답을 하는데 세상에 대한 쓴소리... 이번 일을 통해 새로운 대안을.제시하고 싶다면 정확한 현장의 상황을 파악한 뒤에 하는게 맞죠. 님이 말하는 그렇게 한다고 하는 학교들은 밑에 글쓴분들이 말하는 혁신학교 이거나 사립학교들입니다. 무슨말인지 알겠나요? 일반적으로 적용하기 힘든 대안을 제시하며 몇반씩.묶어가면 되지 않느냐 하는 대답을 하는데 정부에서 막대한 돈을 쏟아붓는 혁신학교야 지원금이 있으니 그런 향태가 가능한 것이고 사립학교야 말할 것 없는것 아닌가요? 글쓴이는 결국 대안을 제시하는.것 처럼보이나.. 현장에 적용이 힘든 대안을 제시하는 건 결국 없애자는 글 쓴것만 못한것 같네요.ㅎ 글쓴 내용으로 공무원이니 교사 투니 하는걸 평가하는 글쓴이야말로 답답한 대안 제시하는 말로만.전문가 같으시네요.

    • BlogIcon 우주소년 2014.04.23 2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고 글쓴이가 쓴소리를해야할 대상은 수학여행을 가냐 마나. 수학여행의 형태가 바뀌어야한다가 아니라 모든 교육현장의 체험학습 과정중 따르는 교통 수단의 안전점검 강화가 되어야하는 것이 아닌지.. 님이 말한 대안은 이번 일을.통해 나온게 아니라 이미.현장과.교육계에서 요구하고 있으나 현실적인 문제 등으로 적욘되지 못하고 있는 방범이라는 것을 알아두셨으면 좋겠네요. 아랫분도 글을 쓰셨던데 한반만 따로 가면 사고가 안생기느냐에 대한 대답이 심성이 삐뚤어졌다네요. 그리고 님은.반이 따로 다니면 혹시나 일어날 지 모를 사고의 피해를 줄일수 있다고 했고요. 대답자체에 오류가 있다고 생각하시지 않는지? 그런 사고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겁니다. 그걸 위해서 안전체계가 강화되어야하는 것이고요.
      이번일로 1학기.수학여행을 전면 보류한다는 지침이 잘못된것이라 생각하시는지.. 국가 전체가.슬픔에 잠긴 이 상황에 수학여행을 간다는 자체가 눈살찌푸려지는 상황이라고 생각해보진 않으셨는지.. 생각이 잛으셨네요.
      이번 일을 통해 모든 현장체험학습에수의 안전지도는 강화될 것이고 그렇게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교육 수혜자인 학생들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한 수학여행이 되어야하겠죠.

    • 바쁜웃음 2014.04.24 0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3배는 너무하네요^^ 저희는 3년째 집단여행보다 더 싸게 다녀왔는데요. 물론 코스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그리고 막대한 지원금 말씀하시는데 올해 우리학 교 혁신예산 7천도 안 나왔는데, 자원학교나 교복특 예산보다 적지않나요? 우주소년님 글처럼 돈 먹네 어쩌네 소리를 들으면 울컥한건 사실이지만 그건 일부 몰지각한 교장이나 행정실장들 이야기고 우리같은 담임들은 관계없는 얘기잔ㅎ아요. 반별로 가면서 학부모님과 아이들하고 함께 답사도 가는데 구두계약할 때 옆에 보는 눈이 있으니 후ㅝㄹ씬 깨끗하게 다녀올 수 있죠.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4.04.24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주소년 같은 사람이 일선에 있다는 게 더 참담하네요. 정말 복지부동의 전형성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1학기 수학여행 안가면 뭐가 달라집니까? 이건 마치 타조가 땅에 대가리 파묻고 자기가 안 보이면 남들도 자길 못보겠지 하는 단세포 같은 생각이죠

      현실이 이런데 어쩌라고요? 그래서 이런 사고 납니까? 정말 기가 차네요.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일선에 있다는게 개탄스럽네요. 안전한 수학여행 백날 외쳐보십시요 내가 장담하는데 이런 대형사고 또 납니다. 그것도 수학여행에서요. 바꿀 생각을 안하니 매번 이러지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4.04.24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교통수단의 안전점겅 강화를 요구하면서 1학기 수학여행 금지를 지지하는 이 무논리는 뭐람? 자기도 뭐가 문제인지 알면서 1학기 수학여행 금지는 또 환영함. 에효

  11. 바쁜웃음 2014.04.24 0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 안 뜁니다. 업체에 주는 비용이 없거든요. 지난 3년간 서울시교육청 2박3일 평균 비용보다 저렴하게 다녀왔고요 당장 우리학교 4개반 같이 간 반보다 반별로 간 애들이 더 적게 냈어요. 혁신학교라고 해서 수학여행에 별도의 지원예산 있어서 싸게 간거 아닙니다. 원하시면 메일로 예산과 산출근거 있는 계획서 보내드릴 수도 있어요.

  12. Favicon of http://ohryong6@daum.net BlogIcon 자이브권 2014.05.02 0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학생 아이를두고 있는 가장입니다~
    좋은 글잘읽었읍니다~
    2/3일 일정의 수학여행. 학교를떠나 부모품을떠나서 친구들과 선생님과 학창시절의 잊지못할 추억을 가슴에 담아두기 좋은 시스템 인것만은 사실 입니다..
    저도 학창시절의 수학여행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읍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한꺼번에 이동하는거 보다는 2~3개 반으로 분산하여 테마식으로 이동을 하게하고 (예:1~3반은 서울.경기 일원 4~6반은 설악산일원 7~9반은 강화도 일원 ) 서로 번갈아 가면서 코스를 잡으면 좋을듯 싶네요.
    가정통신문을 보니깐 일정도 너무 빡빡하게 짜여진것 같아요.
    그냥 한번 훝어보기식의 교육보다는 한곳을 체험 하드라도 가이드를 대동해서 현장 학습이 제대로 이뤄질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무리한 코스대로 움직이다보면 여러가지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으니깐요..
    학교에서 보여주기식의 일정보다는 한곳을 관람하드라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책에서보고 선생님께 들었든것을 몸소 체험하는 그런 현장 학습위주로 하셨으면 좋겠읍니다..
    아이들의 또하나의 소중한 추억 거리를 없에기 보다는 현행대로 수학여행을 유지하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하고 불의의 안전사고 발생시 그책임자나 관계되는 업체는 엄벌로 다스려서 경각심을 심어주어 두번 다시는 똑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않토록 하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수학여행을 페지하는것은 또 다른 누군가를 절망의 늪에 빠트리는 것일 수도 있구요..
    세월호 사고로인해 희생당한 분들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3. 인공눈 2014.05.04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고등학교 교사입니다.
    우리가 수행했던 방법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수학여행이라고 하지 않고 소규모 탐구학습이라고 합니다. 학생들이 여행할 장소를 사전에 교사가 답사하여 다양한 사진을 찍습니다. 이 후 학생전체를 대상으로 사진을 보여주며 모둠별 탐구주제를 정하도록 합니다. 모둠별 학생들이 사전조사를 한 후 예비발표를 하여 주제의 적절성과 실현가능성등을 교사들이 지적하여 수정하도록 합니다. 이후 여행을 실시하여 탐구문제를 해결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하여 교내대회를 개최합니다. 학생들이 대학에 갈 때 수시 우수성입증자료로 사용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