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은 미러리스 시장이 계속 커지자 미러리스 제품은 선보입니다. 니콘의 미러리스 제품은 니콘원(Nikon1)입니다.
니콘원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했고 주변에서 니콘원 가지고 다니는 사람을 보지 못할 정도로 큰 인기가 없습니다.
한국에서 인기가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이 니콘원의 CMOS 센서 크기가 컴팩트 카메라와 미러리스 중간인 1인치 크기여서 화질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승전화질이라고 할 정도로 한국은 화질에 목숨을 걸거나 가장 우선 시 하는 중요 요소인데 작은 CMOS 센서로 인해 화질이 좋지 못하다는 이유로 인기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 니콘원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가격이 싸다는 것이 큰 인기를 끈 요인이 아닐까 하네요.
니콘원의 최신 제품. 니콘원 J4 출시 예정
니콘원 시리즈는 상위 기종은 니콘원 V3라인이 있고 저가 모델인 J시리즈가 있습니다
이 니콘원 J4는 니콘원 V3의 하위 버전입니다. 1,839만 화소의 1인치(13.2 X 8.3mm)의 로우패스 필터리스 CMO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니콘원도 선예도가 좋은 로우패스 필터리스를 사용하는 군요. 감도는 ISO 160~12,800까지 지원합니다.
화상처리 엔진은 EXPEED 4A를 사용합니다.
니콘원의 최대 장점 중 하나가 빠른 연사 능력인데 1초에 최대 20 프레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화이 파이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 와이파이 기능을 이용해서 원격 촬영 및 저장한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AF는 콘트라스트 AF와 위상차 AF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AF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AF 측거 영역은 105점의 위상차 AF와 171점의 콘트라스트 AF를 지원합니다.
셔터 스피드는 1/16,000 초 까지 지원하는데 아주 빠른 셔터 속도입니다. 특이한 점은 크리에이티브 링을 조작해서 소프트, 미니어처 효과 크로스 프로세서 필터 효과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디스플레이 액정 화면에 둥근 원이 나오는데 이 원을 돌리면 다양한 효과를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올림푸스 OM-D EM-1에 있는 컬러 크리에이터와 아주 흡사합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나 한 회사에서 신기한 기능을 내놓으면 6개월도 안 되어서 다른 회사 제품에도 보이더라고요.
동영상은 최대 풀HD인 1920 X 1080 60FPS로 최대 10분까지 촬영이 가능하며 HD인 1280 X 720으로 촬영할 때는 120FPS로 촬영이 가능해서 슬로우 비디오 촬영이 가능합니다. 416 X 144로 촬영하면 무려 1,200FPS로 촬영이 가능한데 초슬로우 비디오 촬영이 가능합니다. 슬로우 비디오 촬영에는 아주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올림푸스 방수 카메라도 슬로우 비디오 기능이 있는데 아주 느리게 촬영해서 좋긴 한데 해상도가 낮은 것이 아쉽더라고요. 그래도 빠른 피사체를 느리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동영상 촬영 중에 정지된 영상인 사진 촬영도 가능합니다.
일반 동영상을 4배로 빨리 돌리는 빨리 감기 동영상 기능과 SNS에 업로드하기 좋은 동영상을 4초간 촬영할 수 있는 4초 동영상 기능도 있습니다.
액정은 3인치 104만 화소의 터치 패널 디스플레이입니다. 크기는 99.5 X 60 X 28.5mm로 아주 작습니다. 배터리와 SD카드 포함 232g이고 본체만 192g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동영상 특히 슬로우 비디오 특화 제품으로 보이는데 그 외에는 별다른 특징이 없습니다. 가격은 표준 파워 줌 렌즈 키트인 10~30mm를 포함해서 7만 7천엔 즉 한화로 78만 원 정도인데 저가 모델이라고 해도 DSLR 보급기와 비슷한 가격이네요.
저가 보급형 모델이 이렇게 비싸게 나오면 무슨 매력이 있을까요? 뭐 가격이야 뚝뚝 떨어지겠지만 별다른 특징도 매력도 없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