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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안드로이드4.2.2 운영체제가 탑재 된 니콘 쿨픽스 S810c

by 썬도그 2014.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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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이 요즘 참 힘듭니다. 캐논 니콘 양대 산맥일 줄 알았던 카메라 시장이 소니가 뛰어난 기술력으로 빠르게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일본가 달리 소니의 인기가 엄청납니다. 그래서 올해 렌즈 교환이 가능한 카메라 시장에서 캐논과 내가 1위니 니가 1위니 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뒤에서 바라보고 있는 업체가 니콘입니다. 
니콘의 이런 부진은 새로운 DSLR의 인기가 없는 것과 함께 콤팩트 카메라 시장이 스마트폰의 큰 성장으로 인해 축소 되었기 때문입니다. 니콘은 콤팩트 카메라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는데 이 시장 자체가 축소 되다 보니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제가 뭐라고 딱 말할 수 없지만 니콘의 이런 부진은 예상 되었던 것입니다. 최근 니콘 신제품을 보면 눈에 확 들어오는 제품이 없을 정도로 평이한 기술 또는 이전 제품을 살짝 다듬은 옆그레이드 제품만 내놓는 느낌입니다. 

물론, 니콘 제품은 아주 좋고 제가 평생 사용할 회사입니다. 기술 완성도나 내구성이나 여러가지로 참 좋은 제품을 만들지만 이목을 끄는 신기술이나 신제품은 안 보이네요. 그럼에도 이 니콘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끊임없는 혁신입니다. 


안드로이드4.2.2 운영체제가 탑재 된 니콘 쿨픽스 S810c

니콘이 내놓은 최신 컴팩트 카메라 쿨픽스 S810c는 안드로이드4.2.2 운영체제가 탑재 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2년 전에 선보인 쿨픽스 S800c의 후속 모델로 보입니다. 2년 전 모델은 안드로이드 2.3이었는데 4.2.2로 올라갔네요. 

이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제품은 삼성전자에서 참 자주 많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이 안드로디으 운영체제가 확장성이 좋고 다양한 어플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긴 하지만 카메라의 기본 스펙인 빠른 부팅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갸우뚱 거리게 됩니다. 전원 넣고 10초 안에 찍을 수 있어야 하는데 부팅이 20초 걸리면 그건 카메라가 아니라 스마트폰이죠. 속사가 하나의 필수 조건인 카메라가 부팅이 느리면 그게 카메라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속사로 촬영할 일이 없고 일상을 기록하는 목적으로 천천히 찍을 분들에게는 문제가 될 것이 아니지만 저 같이 길거리 포토그래퍼 스타일 분들에게는 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문제가 많습니다. 구글이 카메라 제조업체용 안드로이드를 따로 내놓지 않거나 무슨 특단의 조건을 취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카메라 운연체제로 부팅 했다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넘어간다든지 부팅을 2개의 운영체제로 할 수 있게 한다든지 하면 되지 않을까요?

아무튼 이런 류의 제품은 저에게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니콘 쿨픽스S810c의 스펙을 보면 1600만 화소, 1/2,3인치 BSI CMOS 센서를 사용하고 있고 12배 광학 줌으로 25~300mm까지 지원합니다. VR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습니다. 


후면은 3.7인치 1,2M 도트 터치 스크린 LCD 액정이 있습니다. 와이파이, GPS 기능과 헤드폰 단자가 있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나 봅니다. 이건 좀 신기하네요. 

특징적인 기능이라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이용하다 보니 여러가지 카메라 관련 앱을 설치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사진에 주석을 달고 댓글을 달고 댓글을 편집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제품은 이전 모델과 큰 차이점이 없습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판올림을 한 것 밖에는 없어 보이네요. 이래서 니콘이 최근에 맥아리가 없어 보입니다. 별 특징도 없는데요. 그럼에도 유일한 강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가격이 싸다입니다.

비슷한 성능의 갤럭시 카메라 보다 100달러 정도 싼 350달러에 출시 되어서 가격 경쟁력이 있습니다. 그것 말고는 특별한 것이 없네요. 줌 기능만 없을 뿐 그냥 스마트폰으로 다 할 수 있는 것 굳이 이걸 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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