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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DSLR 미러리스 카메라 체험 매장 이매진, 상담 수준이 전문가 수준

by 썬도그 201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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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과 미러리스 같은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려면 체험을 해야 합니다. 스마트폰도 마찬가지고요. 누누히 말하지만 단순하게 블로그 글만 보고 구매하면 후회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리뷰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적어 놓고 리뷰가 사실인지 직접 체험을 하면서 느끼면 좀 더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습니다. 글과 현장에서 직접 만지는 체험은 다를 수 있거든요.

캐논과 삼성전자 니콘은 그나마 꽤 체험 매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올림푸스나 팬탁스는 체험 매장이 적습니다. 올림푸스 같은 경우는 강남 매장이 엄청나게 잘 꾸며져 있어서 자주 놀러가고 싶더군요. 그러나 후지필름은 체험매장이 없습니다. 제 블로그에 후지필름 카메라 소개하고 싶어도 어디서 만져볼 곳이 있어야죠. 해외 자료를 얻어다가 소개하는 것이 아닌 직접 매장에서 만져보고 느낀 점을 꼼꼼하게 적어보고 싶은데 후지 카메라는 이 체험매장이 없습니다. 

후지 카메라 관계자에게 물어 봤더니 후지 카메라 한국 지사 건물 1층에 있다고 또 한 곳이 있는데 '이매진'에 가면 체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매진??? 마침 대학로에 있어서 근처 이매진을 스마트폰 검색으로 가봤습니다.


이매진은 SKT에서 운영하는 스마트 기기 전문 상담판매 매장입니다. 
전국에 3곳이 있는데 대학로, 구로, 강남점이 있습니다.  스마트기기, 스마트폰, DSLR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집 근처에도 있었네요. 

1층을 둘러 봤는데 DSLR이 안 보입니다. 그냥 가려다가 물어보니 2층에 있다고 하네요. 부리나케 2층을 갔습니다. 


대학로 이매진은 카페 PASCU와 함께 영업을 하네요. 요즘은 이런 콜라보레이션 가게들이 늘고 있어요. 그냥 스마트폰만 파는 것이 아닌 카페와 함께 영업을 하면서 스마트폰이나 DSLR체험 할 수 있습니다.

한쪽은 카페지만 


한쪽은 카메라 전문 매장입니다. 카메라는 소니, 팬탁스, 후지, 삼성전자, 캐논, 올림푸스, 파나소닉 제품들이 보입니다. 니콘 제품도 있긴한데 가장 많이 소개된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체험 매장이 적은 브랜드입니다. 

팬탁스, 파나소닉, 올림푸스, 후지 카메라 모델이 가장 많습니다. 
액세서리와 가방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데 부탁을 하시네요. 사진 찍지 말라고 하나보다하고 카메라를 넣으려고 했는데 사진은 찍으셔도 되는데 가격만 가려 달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가격 정보가 민감해서 그런 듯 하네요


후지카메라를 만져보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서 물어봤습니다.
스마트 라이프 컨설턴트라는 SLC 전문 상담사가 제 질문에 잘 대답을 해주십니다.
 후지카메라의 단점은 비싼 가격에 있습니다.  후지 카메라 자체는 기술력이 아주 좋습니다.

캐논, 소니, 후지필름 이 3곳만 이미지센서, 렌즈, 바디를 모두 만드는 회사입니다. 니콘은 렌즈와 바디를 만들지만 이미지센서는 소니 제품을 사용합니다. 국내에서 인지도는 떨어지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지만 후지필름 자체는 기술력을 인정 받은 회사이고 제품입니다. 그래서 다른 회사와 다르게 약간 다른 길을 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레트로풍 디자인과 함께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 방식을 취하는 것도 독특하고요. 

그러나 가격이 너무 비쌌죠. 그래서 저가 보급형으로 나온 제품이 X-A1입니다. 미러리스 제품인데 광학 뷰파인더를 제거하고 가격을 확 낮춘 제품입니다.





후지카메라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포스팅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마디만 더 하자면 X-A1과 X-E1, X-E2는 디자인이 동일합니다. 
후지 카메라를 오래만에 만져서 어떤 제품이 먼저 나오고 나중에 나왔는지와 생긴게 비슷해서 무슨 차이가 있는지와 다양한 이야기를 물어 봤습니다. 

큰 기대를 안 했습니다. 보통 이런 체험매장에서 물어보면 아는 지식이 많지 않은 분들이 물어보고 오겠다면서 다른 직원에게 물어보곤 합니다. 심지어 5월에 열리는 포토이미징쇼에서도 이것저것 물어보면 알바생을 배치했는지 조금만 난위도가 있는 질문을 하면 어버버 합니다. 심지어 스펙에 대해 물어도 매뉴얼을 들쳐봅니다.

그런데 이 이매진 직원분들은 막힘이 없습니다. 제가 복수를 쓴 이유는 한 분과 대화를 하다가 다른 분과 바통터치를 했는데 두분 모두 제 질문에 모두 정확한 대답과 함께 타사 제품과의 비교도 꼼꼼하게 해줍니다. 놀랬습니다. 이렇게 막힘 없이 대답을 하다니! 대단한 실력들입니다. 아니! 이게 정상입니다. 이게 정상인데 스마트폰 매장이나 여러곳에 다녀보면 자기가 파는 제품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그렇게 자기가 파는 제품에 대한 대답을 못하면 그 제품에 대한 신뢰가 가겠습니까?

저도 카메라 잘 모릅니다. 그냥 검색해서 주워 들은 수준입니다. 그런데 그냥 카메라에 관심 많은 사람보다 제품 파는 사람이 모른다면 그게 상식일까요? 이매진을 자주 애용해봐야겠습니다.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이 블로그에 소개를 해보고 싶네요. 카메라 체험매장으로 추천하는 이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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