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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하이엔드 디카에 세로그립을? 참 묘한 삼성전자 WB2200F

by 썬도그 201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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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CES에서는 가전제품 뿐 아니라 수 많은 카메라 제조업체들이 2014년 신제품을 대거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신제품만 소개해도 이번 주 포스팅 꺼리 넘칠 듯 합니다. 국내 유일의 카메라 제조업체인 삼성전자도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카메라2도 선보이고 있는데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묘한 제품이 있어서 먼저 소개합니다.


참 묘한 삼성전자 WB2200F 

일단 스펙부터 적어보겠습니다. 

1600만화소 BSI 1/2.3 이미지 센서를 가진 제품입니다. 


자료출처 http://cameraimagesensor.com/

외형은 DSLR에 세로 그립을 붙인 제품 같이 보이지만 이미지 센서 크기를 보면 그냥 시쳇말로 똑딱이이고 정확하게는 광학줌이 발달한 하이엔드 카메라입니다. 이미지 센서 크기는 풀프레임 바디와 비교하기 위해서 소니 똑딱이 이미지센서 크기로 비교했습니다.

이미지 센서가 작기 때문에 화질이 아주 뛰어날 수 없습니다.
60배 광학줌 제품으로 20~1,200mm 화각에 f2.8~5.9까지 지원합니다. OIS 손떨림 보정이 있고 3인치 hVGA 해상도(46만화소) LCD와 전자식 뷰파인더가 탑재 되어 있습니다. 풀HD 동영상(30P) 녹화가 가능하며 와이파이와 NFC 기능도 내장 되어 있어서 쉽게 사진 전송을 할 수 있습니다. RAW파일로 저장은 안 되고 JPEG로만 저장 됩니다. 

ISO는 80~6400까지 지원하며 배터리는 장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게는 608g입니다. 


기능만 보면 뛰어난 제품은 아니고 특징적인 기능도 크게 있지 않습니다. 이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도 포화 상태라서 더 이상의 진화가 무의미해 보이기도 합니다. 제가 이 제품을 묘하다고 한 이유는 외모 때문입니다. 보통의 컴팩트 카메라나 하이엔드 카메라와 보급형 DSLR에는 볼 수 없는 세로 그립이 달려 있습니다.  세로 그립을 착탈 할 수 있는 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착탈이 아닌 고정형 같습니다.  

의문이 들었습니다. 세로 그립을 왜? 크기만 더 잡아먹지 않나? 물론 세로 그립이 있으면 손떨림에도 좋고 여타 좋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긴 배터리 사용시간입니다. 저 세로 그립에 배터리가 들어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 장점이라고 해도 세로 그립을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컴팩트 카메라 모양임에도 50배 광학 줌 제품도 꽤 나오던데요.  크기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서도 이런 식의 디자인을 한 이유가 궁금하네요. 


가격은 450달러로 적당한 가격 같아 보이지만 저 세로그립이 참 묘하게 다가오네요

출처 http://www.bhphotovideo.com/c/product/1023436-REG/samsung_ec_wb2200bpbus_wb2200f_digital_smart_camer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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