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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변양균 신정아는 사의찬미의 윤심덕과 김우진이 환생한걸까?

by 썬도그 2007.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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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아름다운 밤이예요!!!!


이 멘트는 내 기억이 맞다면 91년에 장미희가  사의찬미란 영화로  여우주연상을 받고 했던 멘트이다.
황정민의 밥상멘트가 있기전에 최고의 시상식멘트로 어언 15년 이상을 군림한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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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의 찬미는  두 지식인이 이루지 못한 가슴 아픈 사랑을 담고 있다.
윤심덕이라는 실존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1920년대 신여성으로 일본에서 유학을 하던
윤심덕과  목포 군수출신의 아버지를 둔 갑부집 유부남인 김우진과의 사랑 얘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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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심덕은 가난한 자신을 한탄하면서  성악가로의 꿈을 접고  대중가요를 부른다. 그게 바로 사의 찬미란 곡이다.
윤심덕은 성악에 재능이 있었지만  주위 사람들은 그런 그녀를 그렇게 보지 않았다.
호탕하고 사람을 끌어 들이는 묘한 매력의 신여성인 윤심덕

윤심덕 주위에는 항상 남자들이 많았다.  그런 윤심덕이  마음을 붙인사람이  바로  김우진이란 목포출신의
유부남 김우진이었다. 김우진과 윤심덕을 가깝게 만든 사람이 바로 홍난파 

이 세사람의 얘기를 다룬게 영화 사의 찬미이다.


그런데 요즘  변양균 청와대 비서실장이란 분과   동국대교수였던 신정아씨 그리고    장윤스님의 관계가
묘하게  김우진과  윤심덕 그리고 홍난파와 닮아보인다.

김우진이란 인물과  변양균은  재력가이면서도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나온다. 영화는 음악이 소재지만
현재 한국에서는 미술이 소재가 되었다.

윤심덕도 사람 좋아하고 묘하게 남자들이 끊이지 않는  매력녀로 나오고  신정아씨도  사람들이 신정아
씨를 좋아하게 만들게끔  물심양면으로 사람을 섭렵하고  포섭하는데는  비슷한면이 있다.
아무리 그렇게 노력해도  신정아란 인물자체에 여성으로써의 매력이 없었다면 그렇게까지 높은신분들과
그 수많은 예술관련 기자들의 마음을 다 뺕어 놓았겠는가.

문화예술계 기자들은 그녀가 고졸인것을 다들 알고 있었다는데 누구하나 그걸 지적안했다고 하니 무슨
집단 최면에 걸린듯하기도 하다.   이런 매력적인 인물인 신정아와  이루어지지 못할 사랑을 한 김우진이
현생한듯한 변양균씨   그리고  장윤스님의 이말했다 저말했다하는 갈등어린 모습은  홍난파의 모습이
약간 아른거린다. 



영화에서 윤심덕과 유부남 김우진은 현해탄에 몸을 던진다.
변양균씨와 신정아씨도 그럴까?    하지만 두 사람 모두 그런 위인은 아니다.
자기 목숨 하나 살려보겠다고  신정아씨는  미국으로 도미했다.

변양균씨는  대통령에게 거짓말을 했다.


그  변양균과 신정아씨에게는  사의 찬미보단  삶의 찬미를 하고 있는듯하다
욕먹더라도  굳굳하게 살아보겠다는  삶의 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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