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코인(BITCOIN)에 대한 이야기가 붉어지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11월 달 부터 무슨 유행어처럼 번지기 시작하더군요. 솔직히 처음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었습니다. 무슨 새로운 IT용어인 줄 알았죠. 그런데 투자의 귀재인 '워랜 버핏'이 비트코인이 투자 가치가 있다는 말을 하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국내 언론들도 뒤늦게 이 비트코인의 정체와 열기를 넘어 열풍을 취재 보도 하고 있습니다. 과연 비트코인은 뭘까요?
비트코인(BITCOIN)이란 무엇인가?
비트 코인(BITCOIN)은 가상 화폐입니다. 가상 화폐하면 보통 게임 머니를 생각합니다. 그런데 같은 가상 화폐라도 비트코인은 좀 다릅니다. 비트코인은 P2P 네트워크를 통해서 운영되고 있는 분산 통화입니다. 돈이나 게임 머니는 생산하고 관리하는 주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비트 코인은 그게 없습니다.
즉 현금을 찍어내고 통화량을 관리하는 한국 은행 같은 존재가 없습니다. 대신 miner라는 비트 코인 채굴 관리 소프트웨어가 있는데 이 소프트웨어가 비트코인의 유통량을 자동으로 조절 합니다. 또한, 돈처럼 윤전기를 돌려서 마구 찍어 내는 것이 아닌 매장량이 유한합니다. 어떻게 보면 금과 비슷하죠.
비트코인을 생산을 하는 것은 난해한 수학적인 문제를 풀어야 동전이 떨어집니다. 이 비트 코인을 얻기 위해서는 돈을 주고 살수도 있지만 PC에 miner라는 무료 프로그램을 설치만 하고 기다리면 수 많은 사람과 함께 협동으로 난해한 수학 문제를 풀고 그 기여도에 따라서 비트 코인을 나누어 갖습니다. 10분 마다 생산되는 비트 코인 50 코인 밖에 얻을 수 없습니다.
이 난해한 수학 문제를 푸는 사람 즉 채굴하는 사람이 적으면 경쟁이 없기 때문에 보다 많은 비트 코인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같이 너도 나도 비트코인 파겠다고 PC를 돌리고 경쟁이 붙다 보니 10분에 50코인 밖에 안 나오는 유한한 비트 코인량에 수 많은 사람들이 PC에 miner를 설치하고 도전을 하니 얻어지는 비트 코인이 아주 작습니다. 또한, 난해한 수학문제도 점점 더 풀기 어려워지고 있죠.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열광하는 이유는 이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물건을 사고 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환전소도 늘어가고 있고 현금과 환전도 가능합니다. 가장 매력있는 이유는 거래 수수료가 은행보다 무척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거의 매일 쓰는 신용카드도 수수료가 붙습니다. 은행에서 돈을 이체하려고 해도 수수료가 붙죠. 그런데 비트코인은 이게 없거나 아주 작습니다. 이런 매력이 있다 보니 미래의 화폐라는 소리도 나오고 있고 지하경제에서 악용할 수도 있다고 하는 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트코인에 대한 세미나가 12월 18일 오후 14시에서 17시30분까지 학동역 건설회관 2F 국제회의실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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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비트코인에 대한 퍼블릭 세미나로 IT전문가와 금융전문가가 비트 코인에 대한 설명과 토론 그리고 청중과의 토론을 통해서 비트 코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LG경제 연구원 김건우 선임연구원이 비트코인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이 가상 화폐의 메커니즘과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한국비트코인거래소(KORBIT)의 김슬기 연구원이 국내 유일 비트코인 거래소의 현황과 향우 전망을 말하며 비트코인의 화폐로서의 가능성과 거래방안 서비스에 대해서 설명을 합니다. 기술문화연구소의 류한석 소장은 비트코인과 가상화폐가 인터넷/IT 생태계에 미칠 영향과 함게 IT투자자의 시각과 비트 코인 관련 주요 IT서비스 등을 소개 합니다.
마지막으로 패널 토론에서는 청중과의 열띤 토의가 예정 되어 있습니다. 유료 세미나인데요. 관심 있는 분은 참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