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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휘어지는 2차 전지를 선보인 LG화학, 삼성SDI

by 썬도그 201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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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충전해서 1달 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가 나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아직까지 그런 단계의 모바일 기기는 없습니다. 길어야 2,3일 정도가 전부 입니다. 이제는 산과 들과 강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사용하지만 항상 배터리 부족 문제로 안절 부절 하게 됩니다. 요즘은 태양광 충전기 심지어 불을 피우면 그 불의 열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제품까지 나오고 있지만 궁극적인 해결 방법은 고성능의 2차 전지인 배터리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지난 주에 끝난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에는 신재생 에너지업체와 2차 전지 제조 업체들이 참여 했습니다. 
이 2차전지 제조업체들은 높은 기술력을 요하기 때문인지 대기업들이 주로 생산하고 있는데

한국에느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이 2차 전지를 대량 생산 합니다.
SK이노베이션만 빼고 두 회사는 각각 가전 업체가 계열사가 있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두 회사 모두 해외에도 많이 수출하고 있습니다. 

2차 전지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넘어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 자동차에 사용됩니다. 저 배터리는 원통형 건전지 같이 생긴 2차 전지 셀을 모아서 만든 배터리 팩입니다. 



저는 잘 모르지만 2차전지도 이런 원통형 건전지 같이 생긴 셀을 쭉 이어 붙여서 거대하게 만드나 봅니다. 
그래서 이런 작은 건전지를 만들어서 크게 만드는 듯 합니다. 

저 셀의 성능이 개선되는 것이 곳 2차 전지 성능 개선이겠네요






이런 파스 형태의 배터리도 있습니다. 이런 배터리는 원통형 건전지가 아닌 종이 같이 얇은 형태네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두께가 중요한 곳에 많이 사용되는 제품이네요. 


노트북 같은 경우는 원통형 셀이 들어간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가장 신기했던 2차 전지는 플렉시블 2차 전지였습니다. 


위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로 위와 같이 전선 형태인데 저 자체가 배터리입니다. 아직 시제품 단계인데 상용화를 곧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저렇게 전선 형태의 2차 전지가 나오면 웨어러블 IT기기에서 많이 활용 될 듯 합니다.

전시장에서는 야구 모자의 로고 주변에 구부러지는 램프를 달고 그 램프에 전기 공급원을 저 플렉시블 배터리로 연결해서 공급을 합니다. 



플렉시블 배터리는 2단계가 있습니다
휘는 단계, 구부러지는 단계, 돌돌 마는 단계와 접는 단계가 있습니다. 현재는 휘는 단계까지 준비 되어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디스플레이의 진화와 비슷한 속도네요. 

LG화학은 LG전자가 올 연말에 선보일 플렉시블 스마트폰에 이 플렉시블 배터리를 제공 할 예정입니다. 


삼성SDI는 삼성 전자의 태블릿, 노트북, 스마트폰에 배터리를 제공합니다. LG전자와 LG화학의 관계와 비슷합니다




삼성SDI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단점인 폭발에 대한 대안으로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만든 제품을 2015년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얼마 전에 미국의 전기 자동차 회사인 테슬라의 전기 자동차가 화재가 나서 회사 주가가 10% 이상 쑥 빠졌습니다

현재의 전기 배터리는 이런 폭발의 위험이 있는데요. 가끔 스마트폰 폭발 사고도 리튬 이온 배터리에 들어간 전해질이 액체이기 때문입니다. 액체는 폭발 위험이 있어서 최근에는 이 전해질을 고체로 만드는 작업을 많은 업체들이 하고 있고 곧 시제품이 나오고 생산이 되면 스마트폰이나 전기 자동차의 배터리 폭발 현상은 잦아 들 것입니다



액체에서 젤 젤에서 고체로 넘어 갈 듯 하네요




삼성전자는 이미 갤럭시 라운드라는 곡면 스마트폰을 선보였고 여기에 들어간 플렉시블 배터리를 선보였습니다.

갤럭시 라운드는 일반 평평한 배터리를 사용 했습니다. 



다만, 갤럭시 라운드가 인기가 없다고 판단 했는지 삼성은 갤럭시 라운드를 한정판만 만들겠다고 합니다.
LG전자가 겨울에 휘어진 스마트폰을 선보인다고 하는데 갤럭시 라운드 형태라면 인기가 없을 듯 합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그런 구부러진 형태가 아니거든요. 갤럭시 욤 같은 형태가 더 멋지죠. 





2차 전지의 미래는 한국의 업체들이 대 활약을 할 것입니다. 
기술의 진화가 계속 되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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