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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전용 리더기로 책을 읽게 되면서 책 읽는 재미가 더 늘었습니다. 항상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7인치 크기에  수백권을 넣고 다닐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항상 들고 다닙니다.  전자책은 익숙하지 않고 처음에 거부감이 들어서 그렇지 조금의 적응시간만 가지게 되면 금방 익숙해지고 서서히 장점이 피어 오를 것입니다. 


이제는 종이책 보다는 간편한 전자책으로 언제 어디서나 한 손으로 전자책을 읽고 있습니다. 
전자책은 대부분 N스크린을 지원하기 때문에  E-INK방식의 전자책 전용 단말기(리더기)와 함께 아이패드나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도 읽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이 많은 전자책이 왜 한국에서는 인기가 없을까요?

왜 한국에서는 전자책을 읽는 사람이 적을까요? 그 책 많이 읽는다는 사람들도 전자책을 주저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몇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책 넘기는 감성이 없기 때문에 싫다라고 하는 분도 계시고 전자책은 책이 아니다라고 하는 격한 거부감을 내는 분도 봤습니다. 그리고 저와 비슷한 의견인 책 가격이 생각보다 싸지도 않고 무엇보다 볼만한 전자책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불만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제 불만을 더 해보죠. 지난 달이었을 것입니다. 

지난 달에 전자책 한 권을 구입해서 읽고 있는데 서울도서관 사이트에서 전자책을 뒤적거려 봤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똑 같은 책을 서울도서관에서 무료로 제공 하고 있었습니다. 대여기간 2주라는 조건이 있지만 내가 돈 주고 산 전자책이 거기에서는 무료로 제공 하고 있습니다. 전자책이기 때문에 서울시청 앞에 있는 서울도서관을 직접 가지 않아도 됩니다.  물리적인 이동 시간이 없기 때문에 너무나도 간편합니다.

조금 분노 했습니다. 돈 내고 산 나는 바보인가? 하는 생각마져도 들었습니다. 가뜩이나 볼만한 전자책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인데  지역 도서관에서 전자책 대여 서비스를 해버리면 전자책을 돈 주고 산 구매자들은 황당스럽죠. 물론, 그렇게 따지면 종이책도 문제가 있긴 합니다. 새책을 사지 않고 근처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보면 되니까요. 하지만 전자책이 더 화가 나는 것은 종이책은 적어도 슬리퍼를 끌고가던 도서관에 가야하는 번거로움이라도 있지만 전자책은 버튼만 누르면 대여가 됩니다. 이렇게 쉽게 대여를 할 수 있다면 전국의 도서관이란 도서관을 처음에 발품을 팔아서 회원가입한 후에 평생 무료로 전국 도서관에서 무료로 전자책을 대여할 수 있게 되고 이렇게 되면 누가 전자책을 구입해서 보겠습니까?

전자책 매니아가 된 후 이 전자책 시장을 보고 있노라면 갑갑스럽기만 합니다. 그러나 저 보다 더 갑갑해 하는 사람들이 바로 출판사와 유통사입니다.   종이책 수요가 확 떨어지자 지금 공멸의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만의 사정은 아니고 전세계적인 추세입니다. 그러나 한국인들의 독서량은 미국이나 유럽 일본에 비해서 현저하게 낮습니다. 특히나 책 많이 읽는 사람들이 책을 더 읽지 1년에 책 한 권 읽지 않는 사람들이 수두룩합니다

이렇게 책 판매가 줄어든 것을 서점에서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책 판매량이 개울물 같이 얉다 보니 조금만 인기를 끌어도 바로 판매량 1위에 첨벙첨벙 올라갑니다. 심지어는 나온지 10년도 더 된 책도 저자가 예능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이유로 바로 그주의 베스트셀러 1위가 되기도 하고, 인기 영화를 소설로 담은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라갑니다. 


이렇게 종이책 판매가 줄어들자 출판사와 대형 유통사들은 전자책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 했습니다. 새로운 시장 창출의 의미도 있지만 거대한 흑선인 아마존이 한국 전자책 시장에 뛰어들면 전자책 시장에서 빅엿을 먹을 수 있다는 공포감에 마지 못해 혹은 소극적 방어책으로 전자책 시장에 뛰어 들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현재 한국 시장에 진출 한다고 선언한 상태고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일본에서의 가시적인 성과에 고무 되어서 한국시장에서 큰 파장을 일으킬지도 모릅니다.  이에 한국의 유명 출판사와 전자책 전문 출판사 및 대형 유통사와 전자책 유통사 관계자들이 모여서 기획 회의를 합니다. 

그 기획 회의를 엮은 책이 바로 '한국 전자출판을 말한다'입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그 만큼 이 전자책에 할 말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에 몇 차례 전자책 시장의 문제점을 수시로 지적 했습니다. 그러나 그건 소비자 입장에서 보는 전자책 시선일 뿐입니다. 물론, 소비자가 물건을 만드는 사람들의 고충과 뒷 이야기를 알 필요는 없습니다. 결과물에 소비자가 구매를 하는 것이지 제작 과정에 감동을 받아서 지갑을 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한쪽 면만 보게 되면 이 전자책 시장이 왜 이렇게 어수선한지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전자책을 제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이 책을  오도독 전자책 서비스에서 전자책으로 구매해서 읽어 봤습니다

이 책은 회의 내용도 있지만 대부분은  대형 출판사와 유통사의 팀장급 이상 분들이 쓴 컬럼을 묶어 놓았습니다. 따라서, 중복된 내용도 꽤 있긴 하지만 다양한 시선을 들을 수 있어서 좋더군요. 

컬럼을 쓴 분들의 명함을 보면 한즈미디어, 리디북스, 아이이펍, 새움출판사, 교보문고, 북21, 창비, 더난출판사,김영사,길벗출판사, 민음사, 북센,웅진,문학동네 등이 있습니다

북토피아에 대한 트라우마 전자책 시장을 헝크러트리다

2009년부터 부도설이 돌던 북토피아는 1999년 120개의 출판사가 자본금을 출자해서 전자책 유통 전문회사입니다. 
저도 이 북토피아의 전자책을 몇권 PC로 읽어 봤습니다. 그러나 이 북토피아는 2011년 붕괴 되고 맙니다. 이 붕괴는 출판사들에게 큰 충격을 줍니다. 왜냐하면 출판사에 줘야 할 미지급 저작권료가 58억원에 달합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전자책을 공공 도서관에 납품했는지 얼마나 많은 전자책이 판매 되었는지도 투명하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북토피아에 올라간 전자책들이 토렌토 같은 P2P 공유 프로그램을 통해서 무제한 복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출판사들은 음반시장의 붕괴의 공포를 느끼게 되었고 전자책 시장에서 다들 한 발 물러서게 됩니다
이 책의 여러 컬럼들은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지만 서두에는 많은 분들이 북토피아의 붕괴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 만큼 한국 전자책 시장을 몇년은 후퇴 시킨 것이 북토피아의 붕괴입니다. 

이런 공포감에 전자책 시장을 보수적인 시선으로 변했습니다. 그러나 아마존이라는 흑선이 일본을 개항 시키고 한국으로 향하고 있다는 소리에 부리나케 다시 출판사 유통사들이 모여서 협회를 만들고 공동 대응과 그동안의 문제점인 저작도구의 문제와 노하우, 투명한 정산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시스템을 갖춘 상태인데요. 이 책에서 담고 있는 한국 전자책 시장의 문제점을 정리해서 소개 하겠습니다. 

유통사, 출판사 관계자들이 본 한국 전자책 시장의 문제점


1. 전자책 가격이 비싸다고 느끼는 소비자

이 문제점은 단 한 명의 관계자만 지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저와 같은 소비자가 인식하는 부분과 좀 괴리감이 있습니다. 이 전자출판 관계자는 무료 콘텐츠의 범람과 불법 다운로드 그리고 국민들의 저작권 인식 결여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물론, 공감가는 지적입니다. 어제도 저는 SKT T스토어에서 하루에 한가지 앱을 무료로 제공하는 앱을 통해서 8천원 짜리 전자앱북을 다운 받았습니다. 물론 공짜입니다. 이렇게 공짜로 책을 1권 다운 받았는데 돈 내고 전자책을 사는 것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분명 듭니다

하지만 그건 책 안 읽는 사람들의 인식이지 전자책을 즐겨 있는 진성 소비자들에게는 이런 문제 보다는 실제로 전자책이 종이책과 동일한 가격 가끔 전자책이 종이책의 할인 공세와 무료 배달 서비스 등을 따지고 다 읽고 난 후 종이책은 중고서점에 판매할 수 있지만 전자책은 판매할 수 없다는 이유 등등을 따지면 전자책이 결코 종이책 보다 싸지 않은 모습에 당혹감을 느낍니다. 적어도 택배비 정도는 싸야 하지 않을까요?

이런 제가 지적하는 문제는 이 책에서 들을 수 없고 전자책이 비쌀 수 밖에 없는 이유 만을 적고 있습니다. 물론, 그런 전자책 시장 관계자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이 책을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제 이야기를 전자책 유통, 출판 관계자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2. 공공 도서관의 무료 전자책 대여

B2C인 소비자 시장은 어느 정도 북토피아의 악몽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매년 전자책 시장은 성장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이 전자책 시장의 마중물이 되었던 공공 도서관에 납품 되는 B2B시장의 전자책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말 했지만 공공도서관이 전자책을 보유하기 시작하면서 전자책 시장이 헝클어지고 있습니다. 전자책은 물리적 거리에 대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할 수만 있다면 각 구청의 공공도서관의 회원이 되거나 교차 대여를 하게 되면 전자책을 구입하지 않고도 쉽게 무료로 전자책을 빌려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런 공공 도서관의 무분별한 시장 교란 행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행위는 법률 위반이지만 현재는 그냥 넘어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이 지적은 합당하고 거주자에게만 회원 가입을 할 수 있게 하는 등의 강력한 제지와 함께 전자책 대여 권수를 낮추었으면 하네요. 


3.  저작권자에게 지급하는 인세가 종이책과 같아야 한다 

책을 쓰는 작가나 저작권자들이 전자책을 선호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전자책으로 책을 동시에 혹은 전자책으로만 출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게 현재는 잘 지켜지지 않나 봅니다. 이 문제는 저도 지지 합니다. 제가 전자책이 종이책 보다 싸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종이 값과 택배비가 빠지기 때문에 전자책이 싸야 한다고 하는 것이지 저작권자 인세를 낮추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종이책 보다 못한 듯 합니다. 


4. 플랫폼을 확산 시키려는 유통사와 출판사의 시각 차

교보문고의 샘, 알라딘, 예스24 등이 모여서 진행하고 있는 크레마 터치, 크레마 샤인 그리고 아마존의 킨들 
이렇게 전자책은 전자책 자체와 그 문화 보다는 히트 플랫폼을 누가 가장 먼저 빠르게 확신 시키느냐에 전력 투구를 하고 있습니다. 대형 출판 유통사들은 각자의 전자책 단말기를 보급 확산 시키기 위해 많은 마케팅과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유통업체들이 간과 하는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출판사들의 시선이자 입장입니다. 
유통사들이야 전자책 단말기 확신이 우선시 되어야겠지만 정작 그 확산을 지속하고 유지하려면 출판사들이 꾸준히 새로운 전자책을 내놓고 전자책 시장에 참여 해야 합니다. 그러나 유통사들이 자본력과 영향력이 쎄다보니 유통사들의 입장만 반영되고 있는 것이 전자책 시장입니다.  따라서 유통사와 출판사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야 지금 같이 읽을 만한 신간 서적이 종이책 보다 현저하게 적은 문제를 타파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형 출판사들은 보수적인 시각으로 문제점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5. 전자책 출판 저작도구의 보급과 전자책 제작비 절감과 제작 노하우의 공유 부재

저는 몰랐는데 전자책이 종이책을 띡~~ 하고 타이핑만 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종이책 만들 때 사용하는 DP와 전자책 저작도구의 호환성 문제가 많이 개선 되었지만 여전히 문제가 많고 유통사가 제작하는 책들은 레이 아웃이 깨지거나 조악한 수준이라서 소비자들의 전자책 만족도가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돈이 종이책을 만드는 돈과 비슷하다고 하네요.
이에 무료로 보급하는 전자책 저작도구가 만들어지고 있어서 전자책 제작비는 줄어 들고 있으나 대형 출판사들이 전자책 제작 노하우를 공유해야 한다고 하는 말들도 이 책에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전자책이 저와 같은 소비자가 생각하는 저렴한 가격으로 출간 되지 않나 봅니다.


많은 문제점이 있긴 하지만 지난 몇년 간 출판사와 유통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서로 협업하고 양보하면서 많은 진전을 보여준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이제는 정산 문제나 출판 노하우들이 어느 정도 쌓이고 있고 티핑 포인트를 넘어서면 전자책 보급은 확 늘 수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유통사는 유통사의 입장과 항변과 불만을 담고 있고 출판사는 출판사 나름대로 유통사에 대한 아쉬운 소리를 담고 있습니다.

때문에 두 거대한 바퀴인 유통사와 출판사의 현실과 불만을 들을 수 있는 아주 흥미롭고 유의미한 책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 책은 저와 같은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불만에 대한 현실적 인식이 좀 떨어져 보입니다. 이 문제 인식을 조금만 높히고 조금씩 조금씩 함께 손을 잡고 성장 시키면 소비자들의 인식도 크게 개선 될 것입니다.

전자책이 안 팔리니 전자책을 안 만드는 출판사,
읽을 만한 전자책이 많이 없으니 전자책을 외면하는 소비자
시장 선점을 위해서 플랫폼 제작에만 힘을 쏟는 것 같은 유통사
이런 3개의 바퀴가 따로 굴러가지 않고 같은 방향으로 굴러 갈 때 지금 보다 나은 전자책 시장이 될 것입니다. 

전자책은 종이책을 사라지게 하는 대체제가 아닌 보완제로써 다가올 것 입니다. 
중요한 것은 책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 대부분은 그 그릇에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종이 넘기는 재미가 좋다고 종이책만 고집하는 사람도 있긴 하겠지만 크게 보면 독서는 책을 담은 그릇이 아닌 그 내용을 탐닉하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전자책을 멀리하고 거부하고 기피하는 행동 보다는 하나의 보완제로 시장이 바라보고 소비자가 바라 볼 때 전자책은 미래의 도구가 아닌 하나의 일상제가 될 것입니다. 

전자책 애독자로써 이 책의 이야기는 참으로 흥미로웠고 많은 협의와 협업과 진행 과정을 보고 있노라니 전자책 시장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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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여불위 2013.12.01 1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큰 문제는

    1.한국인이 책을 별로 안읽는다는 점이며
    2.전자책이 종이책에 비해서 너무 가격차이가 안난다는점 (가끔보면 천원 이천원 차이가 나는경우도...ㅡ.ㅡ)

    전자책의 도서대출이 전자책출판사업의 앞길을 어둡게한다?? 이부분도 좀 문제긴 할듯합니다
    보통 도서관보면 3 또는 5권의 대출이 가능하더군요 도서관또한 1권의 책을 구매한것이 아닌 3권을 구매해야지 세명의 사람에게 대출을 해줄수있는 시스템인것 같구요

    근데 만약에 전자책 대출이 출판사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가정해본다면
    종이책을 대출해주는것과 전자책대출해주는것이 과연 차이가 나는가 생각해볼만한것같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중요한건 전자책을 대출하는게 pc로도 대출이 가능하긴하지만 ebook리더기(교보나 기타 기기)를 구매해야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pc로 볼수있는곳도 있지만 이게 눈의 피로때문에 한계가 있죠)

    저 기기값만해도 10만원은 일단 넘는 수준이니 책을 자주 안보시는분들은 구매자체를 생각치 않으실겁니다
    이런 기기를 구매하시는분들은 책매니아 이기때문에 책을 실제로 구매를 하시는분들이 많을테구요.

    차라리 다른 수익구조를 생각해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1.전자책을 도서관에서 대여할때 광고를 보여주고 그 광고료를 출판사 또는 저작권자에게 지급한다
    2.전자책 대여를단순 무료로 하지말고 월정액 만원정도의 금액을 받는다던지해서 대출만으로도 수익이 생기게한다
    (얼핏 듣기로 미국같은 경우는 이런식으로 한다고 듣기도했습니다 정확한 정보는아니구요)
    3.차라리 도서관 대출받지말고 교보같은 사이트에서 자체적으로 월정액 시스템을 만들어서
    한달 무료권 6개월 1년 정액권같은 시스템을만들어서 진짜로 책을 많이 보는분들을 위해 이러한것을 만들어보는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1년정액권 30~50만원 정도에 책을 모두 무료로 볼수있다면 결제하겠습니다 책을 보는만큼 또 분배의 비율은 생각해봐야할 문제이구요)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3.12.01 1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전자책 대출 문제는 권수의 문제가 큽니다. 도서관에서는 전자책을 10권 대여해서 10명에게 대출을 하면 됩니다. 문제는 10권 대여해서 10명이 아닌 100명 1000명에게 대출하니 문제가 됩니다. 출판사는 그 책을 몇명에게 대출하는지 모르는 상태라서 문제가 크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적하신 부분 즉 만화방처럼 대여료를 내고 대여를 하는 시스템은 교보문고 샘이 있습니다. 샘이 그 전자책 대여 서비스거든요. 획기적이죠. 그런데 이 샘으로 빌릴 수 있는 전자책이 많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민음사 같은 대형 출판사가 꺼려한다고 하네요.

  2. 여여불위 2013.12.01 1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알기론 도서관대출이 구매건만큼 대출을 해주는것으로 알고있는데 그렇지 않은곳도 있나봅니다 만약에 그런곳이 있다면 조금 문제가 있을듯하네요.

    그리고 저도 그 대여하는 방식이 있는것은 알고있었으나 대여치고는 너무 비쌉니다. 차라리 그돈주고 빌려볼바에(소장도못하고) 종이책사서 나중에 파는게 낫다고 느낄듯 합니다.
    아트앤 스터디같은 사이트에서도 동영상강의를 1년 정액권으로 50만원 안팍으로 판매하는것으로 아는데(200개 가까운 강의로 기억하네요) 책이 동영상 강의보다 비싸니 별로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만화방처럼 박리다매 형식으로 하면 좋을듯도한데 한국인 독서량보면 가능할까 싶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출판사에서 머리싸매고 앞으로 살아남을 방법을 찾는수밖에 없을듯합니다

    이득이 나질 않는다고 독서대출을 막는다고해도 사람들이 책을 사서 볼지도 의문이고 국가적으로도 손해라고 봅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3.12.01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격부분은 할 말이 없습니다. 종이책 시장이 엉망이라서 오히려 전자책이 종이책 보다 비싼 경우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교통정리가 안 되어 있는 부분이고 내용을 들어보면 전자책이나 종이책 제작 단가가 비슷하다고 해요. 우리의 상식과는 많이 다른데 이것도 보편적인 이북 제작도구가 보급 되고 있다고 하니 시간이 해결해 줄듯 합니다. 또한, 샘 서비스의 약점은 기존 대형 출판사가 적극 협조를 안해주고 있습니다. 어차피 책 보는 인구는 늘지 않을 것이 빤하기에 공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그러면 안되는데요.

  3. 유봉철 2013.12.30 1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전자책 출판에 관심이 많은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소비자의 시각과 출판 유통업자의 시각이 '균형'이라는 목표점으로 계속 멈추지 않고 걸어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4. iso2709 2014.03.24 1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늦은 댓글이라 답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도서관이 전자책시장을 교란한다, 라고 지적하셨는데 그 부분에 대해 의문이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도서관은 전자책 업체, 그러니까 yes24나 교보문고를 구독할 때 내는 돈이 적지 않습니다. 어차피 도서관은 예산이 심각하게 줄어들지 않는 이상은 구독을 끊을 일이 없을 것이고, 전자책 업체 입장에서는 고정 수입인 셈입니다. 그러므로, 구독 가격 책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전자책 제공 업체 입장에서는 소비자들이 도서관에서 무료로 빌려볼 수 있기 때문에 빠져나가는 수요를 보충할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실제로 다소 다른 사례이긴 하지만, DB피아같은 학술 DB들은 엄청난 돈을 벌고, 또 매년 구독 가격을 엄청 올리고 있습니다. 전자책 시장에 대해서는 정확한 자료를 구하지 못해서 다소 벗어난 예를 들었지만, 전자책을 제공하는 입장에서 도서관이 마냥 방해물만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도서관이 전자책시장을 위축시킨다기보단 오히려 도움이 되는건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p.s. 사실 누구나 알듯이 가장 큰 문제는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 것이겠죠. 더 정확히는 책에 가치를 두지 않는 것일까요. 어느 쪽이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한국이 선진국에 비해 도서관이 적은 편인걸 고려하면 더 그렇죠.
    p.s.2 사실 도서관에서 전자책을 빌릴 때는 위에서 걱정하신 것과 같은 문제로 대출 권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한 도서관에서 두권이던가 세권이던가요. 그 정도만 빌릴 수가 있습니다.
    p.s.3 도서관에서 전자책을 빌려주는 것이 어떤 법률을 위반한 것인지도 궁금하네요.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4.03.24 2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주장이 아니라 책 내용입니다. 책을 읽어보시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댓글 내용에 크게 공감이 가지 않는 이유를 예를 들어서 설명해 드리죠

      교보문고 샘에서 매달 5권의 책을 대여받아서 읽어 보고 있습니다. 매달 일정액의 돈을 내고 있죠. 최근에 립잇업이라는 책을 다 읽지 못하고 반납해야 했습니다. 돈 아깝더군요. 그런데 동네 도서관에 전자책으로 있더군요. 공짜로 볼 수 있었는데 돈주고 읽고 있었습니다.

      분명 제한 권수로 제한을 하고 있습니다만 도서관의 종이책과 달리 물리적인 거리에 대한 저항도 없기에 분명 생태를 교란하는 것은 어느 정도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종이책 대여도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압니다. 말씀대로 도서관 숫자가 적은 것도 문제이고요.

      위에 쓴 글이 1,2년 전의 글이라서 현재와는 또 다를 것입니다.
      말씀대로 책을 안 읽는 것도 문제지만 공짜로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은 상황에서 책을 누가 사서 읽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건 출판사들도 문제라고 봅니다. 책 값이 너무 비싸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5. iso2709 2014.03.24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억울한 것도 이해가 갑니다. 도서관에서 빌려주는 전자책이 직접 사는 전자책의 대체제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정말로 시장을 교란하고 있는지는 생각해볼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즉, 도서관에서 전자책을 빌려주는 것이 전자책 수요를 깎아먹는지, 아니면 도서관이라는 고정 수입원이 생기는 것이 출판계의 입장에서 이득인가는 그렇게 간단히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자책의 경우 종이책과 달리 전자책 제공 업체 측에서 어떤 도서관에서 책을 얼마든지 빌려주는지를 투명하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자책 제공 업체에서는 이를 통해 전자책 DB 구독 비용을 책정하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누가 어디서 어느 도서관의 책을 빌리건, 전자책 제공 업체의 수입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도서관의 경우 이용자가 빌리는 비용은 무료이므로 원래대로라면 책을 안샀을 사람들까지 책을 빌려서 업체의 수입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결국 업체 측에 득이 될 가능성은 더 높아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실제 전자책 제공 업체에서 도서관의 비용을 어떻게 책정하는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적어도 업체 쪽에서 손해볼 짓을 하지는 않을겁니다. 도서관 이용자의 이용 현황을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고 그것이 곧 업체의 수익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생각하면 오히려 종이책 시절보다 출판계에서는 도움이 될 가능성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확실한 데이터가없으니 학술DB의 상황에 비추어서 그냥 그럴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정도 뿐이지만요.
    아, 이런 자료도 있습니다. 2005년에 한국문헌정보학회지에 실린 기사인데, 기사에 따르면 '출판계가 가장 주목하는 요인 중의 하나가 도서관 제도의 낙후성이다. 요컨대 전국에 설치된 공공도서관 수가 너무 적고 자료 예산도 부족하여 출판계가 기대하는 제도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출판계의 불황 내지 위기를 심화시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같은 기사에서 도서관이 안정적 구매시장으로서 역할을 한다는 말이 몇번 언급된 것을 보면 도서관과 출판계가 서로 잘먹고 잘사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p.s. 사실 위에서 한 이야기가 공격이나 그 비슷한 걸로 보이진 않았을까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저는 문헌정보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사서를 목표로 공부하는 입장에서 도서관이 출판계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이야기를 듣고 궁금해서 이것저것 찾아봤었습니다. 관심이 있는 부분이다보니 말이 길어졌지만 특별히 나쁜 감정이 있는건 아닙니다. 읽으시면서 기분 나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길게 한 이야기도 결국 아는게 적다보니 결국 결론은 '잘 모르겠지만 이거 그렇게 간단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에요'가 되버리긴 했지만요.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4.03.24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분 나쁠리가 있나요? 제가 관련업에 종사하는 사람도 어떤 이해관계도 있는 것도 아닌데요. 지적하신 부분의 괴리가 좀 있는데 지금은 말씀대로 도서관의 전자책 대여 시스템이 투명하고 명확하고 정확해진 듯 합니다. 그러나 몇년 전만 해도 도서관에서 무제한으로 뿌리던 시절도 있었고 출판업자들이 전자책을 북토피아에 맡겼더니 제대로 정산도 안해주고 망해버리는 트라우마 때문에 아직도 출판업자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느 정도 그 충격에서 벗어났는데 그 이유가 종이책을 싼 값에 표준화 된 방식으로 제작하는 전자책를 만드는 프로그램이 잘 보급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어느 도서관에서 얼마나 빌리는지도 투명하게 볼 수 있는 듯합니다. 나쁜 감정 전혀 생길일도 없고 생길 수도 없으니 너무 염려마세요 ^^ 도서관은 더 늘어야 합니다. 더 늘어야 하는데요. 정말 2005년 도서관 가던 시절과 2014년 현재는 대변혁이네요.

      제가 사는 곳만 해도 구립 도서관이 10년 전에는 한 곳만 있는데 지금은 4곳으로 늘었고 마을문고 까지 합치면 이거 뭐 10분 거리에 책을 빌릴 수 있고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너무 좋습니다. 이런 환경 더 확대 발전 했으면 합니다. 지식 사회로 가야 하는 그 방향성은 올바르기만 합니다.

  6. mk7854 2014.05.16 1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자책 애독자로서 지나가다 읽어본 글입니다. 본글 댓글 모두 좋은 글들이 많네요. 음 유통사들의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단말기 보급 열을 지적하셨는데, 그 중 정액제로 샘을 일례로 들었는데 위에서 지적하신 것처럼 읽을 게 별로 없습니다. 유통사들은 단말기를 팔면 어는 정도 이윤이 남지만, 이런 정액제 방식이 출판사로선 단권 판매 방식보다 수익이 적고 저작권료도 정당하게 작가들에게 지급할 수 없는 구조라서 꺼린다고들 하네요.... 그것이 단말기를 사도 읽을 만한 것이 없는 데 대한 하나의 이유인 것 같아요. 출판사들이 샘 방식에 양서를 제공하지 않으니까요.
    또 하나. 도서관 자체의 증가나 전자책 대출의 확산이 출판계 발전을 저해하거나 저작권자(작가)의 저작권 수익 감소를 초래하지는 않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위에서 지적한 대출 제한과 교차 대여 서비스 제한, 일정 지역 거주자에게만 대여, 도서관이 일정 정도 이상을 구매하여 비치 하기 등만 잘 지켜지면요.
    도서관이 이용자에게 투명하게 대여하고, 그것을 유통사가 투명하게 볼 수 있고 그에 합당한 구독료를 받아, 그것을 또 투명하게 출판사에 정산해 주면 모두 윈윈이라 생각하는데. 출판사에서 근무하시는 영업자분들을 종종 접하게 될 기획가 있었는데, 문제는 도서관과 출판사 사이의 유통사들, 전자책DB구축 업체, 대리점 등이 출판사나 저작권자에게 투명한 납품수나 이용현황을 제공하지 않고, 미지급 저작권료 여전히 많다는 것도 전자출판계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합니다. 누구의 말마따나 각각의 주체들이 투명하고, 최초의 저작 생산자인 작가와 최후의 소비자인 독자의 입장이 모두 충족되어야만 전자책 문화 산업 모두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전자책은 아직 좀 비싼 건 사실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