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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휴대폰)

내 맘대로 홈 화면을 꾸밀 수 있는 베가 LTE-A의 '디자인 홈'

by 썬도그 201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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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 LTE-A는 베가 넘버6와 비슷한 5.6인치 FULL HD 디스플레이를 갖춘 스마트폰입니다. 그러나 베가 넘버6와 첫 느낌과 다르게 크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베가 넘버6는 보자마자 와! 크다라는 느낌이 확 다가왔지만 베가 LTE-A는 크다라는 느낌은 없습니다. 지난 1년 사이에 5인치 이상의 패블릿 제품이 많이 나와 익숙해 진 것도 있지만 베가 LTE-A는 베젤이 얇아서 그런지 크다라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활용도 측면에서는 베가 넘버6의 5.9인치와 버금가는 5.6인치 디스플레이 제품입니다. 
그 이유는 베가 넘버6와 다르게 소프트웨어 홈 버튼이 아닌 하단 베젤에 자리한 터치식 홈 버튼이 있기 때문입니다.
소프트웨어 홈 버튼은 디스플레이 일정 부분을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느껴지는 디스플레이는 보다 작습니다. 하지만 하단 베젤으로 이동한 터치식 홈 버튼은 베가 LTE-A의 5.6인치 디스플레이를 올곧하게 모두 사용할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둥그스름한 모서리 디자인은 튀거나 확 끌리는 매력은 없습니다만 차분하고 무난한 전면 디자인입니다. 
베가 LTE-A의 매력은 전면 보다는 후면에 있습니다. 마치 3D 카메라 같이 2개의 큰 검은 형태가 보이는데요. 위쪽은 1,300만 화소 카메라이고 하단은 V터치 기능과 지문인식 기능이 있는 후면 터치 버튼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병헌이 단언컨데, 대세는 뒤가 될 것이라고 했는데 이 말은 흰소리가 아닙니다. LG G2도 후면에 모든 버튼을 넣고 있고 국내에 소개 안되는 스마트폰 중에는 후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스마트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안드로이드폰의 디스플레이가 커지면서 생기는 문제인 한 손 그립를 유지하기 위한 대안책이기 때문입니다. 

최신 스마트폰들은 스펙이 거의 대동소이 하기 때문에 비교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대신 이런 혁신적이고 도전적이고 선도적인 기능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다가갈 것 같네요. 지문인식 기능은 보안을 강화 시켜주고 V터치는 한 손으로 뉴스 기사와 앱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 터치패드처럼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고 더블 터치를 하면 카메라 앱이 실행 됩니다. 더블 터치 기본 앱은 카메라 앱이지만 다른 앱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이 베가 LTE-A는 스마트플립이 한 몸인 제품입니다. 스마트플립을 열면 이전에 사용하던 앱이 바로 실행됩니다. 저는 주로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한 후에 바로 스마트플립을 덮으면 화면이 닫히면서 카메라 앱도 꺼집니다. 다시 촬영할 피사체가 나타나면 바로 스마트플립을 열면 바로 카메라 앱이 실행됩니다. 이는 컴팩트 카메라 보다 더 편리합니다. 일일이 잠긴 화면을 해제하고 카메라 앱을 실행하는 것이 번거로웠는데요. 스마트플립을 사용하면 뚜껑만 열면 바로 카메라 앱이 작동 합니다. 이번 삼청동 출사 때 사용해보니 컴팩트 카메라 보다 더 편리합니다. 

저 같이 속사로 사진을 찍는 분들에게 아주 편리한 스마트플립입니다. 




베가 LTE-A의 숨은 매력 '디자인 홈'

일전에 베가 LTE-A의 전체적인 리뷰를 할 때 살짝 다루고 넘어간 기능인 '디자인 홈'은 숨어 있는 치명적 매력을 소유한 기능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디자인 홈 기능을 집중 소개하겠습니다. 



윈도우8의 매트로 UI를 닮은 '디자인 홈'

스마트폰 외형적인 디자인이 비슷비슷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베가 LTE-A는 외형은 기시감이 느껴질지 모르지만 디스플레이 안을 구성하는 화면이 다른 스마트폰과 확 다릅니다. 위 이미지 3장은 다른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는 홈 화면입니다. 이 홈화면을 '디자인 홈'이라고 하는데 윈도우8의 매트로 UI와 닮아 있습니다. 

모든 스마트폰이 작은 박스 형태의 앱 아이콘과 위젯으로 홈 화면을 채우고 있는데 VEGA LTE-A는 홈화면을 다이나믹하게 꾸밀 수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큰 타일 형태로 구성하고 가끔 사용하지만 급할 때 쓰는 앱이나 폴더나 북마크를 배치해서 바로 실행하게 할 수 있습니다. 

자주 쓰는 기능이나 앱은 가중치를 더 두는 것으로 편의성이 아주 뛰어난 기능이자 디자인홈이라는 이름 답게 디자인적인 매력도 상당합니다. 


디자인 홈 추가하고 편집하는 방법 

'디자인홈'을 실행하는 방법은 액정 디스플레이 하단에서 위로 스와이핑 하면  디자인 홈 메뉴가 나옵니다. 디자인 홈을 터치하고 들어가면 



하단에 VEGA 디자인과 내 그리드라는 메뉴가 나옵니다
VEGA 디자인은 베가 LTE-A에 기본 탑재 된 '디자인 홈'으로 맘에 드는 디자인을 선택 하면 빈 홈 화면에 뙇 뜹니다.


이렇게 '디자인 홈'으로 홈 화면을 구성하면 보다 화려하고 기능성 좋은 디자인 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디자인 홈은 하나의 예시일 뿐 내가 직접 기능성을 수정 조정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홈의 배경 그림이나 앱 연결 기능이나 내가 직접 문장이나 문구를 입력하고 싶으면 디자인 홈을 길게 누르면 상단에 편집과 삭제 메뉴가 나타납니다. 디자인 홈을 싹 삭제하고 싶으면 삭제로 드래그해서 던지면 전체 삭제가 되고 연결 앱과 기능 배경 사진과 그림 등을 바꾸고 싶으면 편집으로 이동시킨 후 놓으면 편집 모드로 들어갑니다.



편집 모드로 들어가면 상단에 배경, 꾸미기, 기능 설정 메뉴가 뜨는데 배경을 선택하면 배경만 바꿀 수 있습니다.
배경은 이미지와 사진 모두 사용 가능하고 웹에서 다운 받은 이미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꾸미기는 다양한 스티커를 넣을 수 있는데 다양한 클립보드 이미지로 꾸밀 수 있습니다. 
기능 설정앱과 폴더 바로가기 등을 배경과 꾸미기와 링크를 시켜주는 기능입니다. 그냥 배경을 배경으로만 활용 할 수도 있지만 그 배경을 터치 했을 때 카메라나 음악 플레이어가 실행 하게 할 수 있습니다. 



VEGA 디자인의 배경 사진을 제가 찍은 사진으로 바꿔 봤습니다. 먼저 배경을 선택한 후 하단에 이미지 갤러리가 있는데 사진은 갤러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최근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는데 여기에 사진이 없으면 하단 왼쪽에 있는 갤러리를 터치하면 웹에서 다운 받은 이미지와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고를 수 있습니다. 




사진을 선택한 후에 사진 일부를 선택합니다. 배경 이미지를 넣는 타일 크기가 직사각형도 있고 정사각형이 있기 때문에 사진 크기를 조절해야 하는데 사진 비율을 자동으로 지원되기 때문에 크기만 조절하면 됩니다. 아주 꼼꼼하게 만들었습니다



글씨도 넣을 수 있는데 폰트를 지정하고 색과 정렬 방식을 선택 후에 넣을 수 있습니다. 



단, 5분 만에 VEGA 그리드를 수정 편집해서 색다른 느낌의 '디자인 홈'을 만들었습니다. 
디자인 홈을 처음 실행하면 자세한 설명 페이지가 나오기 때문에 편집 수정 하는 방법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홈을 직접 제작 하는 방법


VEGA 그리드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내 취향을 모두 맞출 수도 오래 보면 식상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직접 내가 디자인 홈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먼저 하단을 쓱 긁어 올려서 디자인 홈 메뉴가 나오게 한 후 내 그리드를  선택한 후에 추가 버튼으로 눌러서 새로운 그리드를 꺼냅니다. . 

처음에는 바둑판 같은 밑그림이 있습니다. 여기서 셀을 드래그로 합치세요. 이 디자인이 가장 중요합니다. 타일 크기를 정사각형과 직사각형 그리고 크기 등을 잘 조절 하세요. 디자인 감각이 있는 분들은 아주 멋지게 분활 하실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자주 쓰는 앱은 큰 타일에 넣기 위해서 큰 타일 3개를 만들고 나머지는 자잘한 타일을 둘러싸게 했습니다. 


배경 선택하기

내 그리드를 등록 한 후 홈화면에 추가를 한 후 위에서 설명한 편집 방법으로 편집을 하면 됩니다. 
순서는 배경, 꾸미기, 기능설정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배경은 이미지도 사진도 가능합니다. 내가 찍은 사진은 물론 웹에서 가져온 사진도 가능합니다. 저는 '아오이 유우' 팬이라서 아오이 유우를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잔뜩 저장해 놓고 타일에 넣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진은 카메라 앱과 링크를 시킬 예정입니다. 딱, 사진만 봐도 어떤 앱인지 알 수 있으면 좋게 세심하게 골라 봤습니다.  사진 이외에도 앱의 이름을 노출 시킬 수 있기에 꼭 연관 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꾸미기

꾸미기에서 다양한 클립아트를 넣을 수 있는데 주제와 어울리지 않아서 클립아트 이미지는 넣지 않고 사진 테두리를 수정하는 액자만 넣었습니다. 도형과 텍스트도 넣을 수 있으니 기호에 따라서 수정하시면 됩니다. 

꾸미기에는 '내맘대로 스티커'와 '내맘대로 아이콘' 기능도 있습니다. 


이 기능은 스티커를 내가 직접 제작할 수 있고 다양한 테마의 앱 아이콘을 넣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앱 아이콘이 딱 하나의 이미지로 되어 있는데 이를 내가 직접 아이콘 세트에서 맘에 드는 아이콘을 선택한 후 기능설정에서 그 앱과 연결 시켜주면 나만의 아이콘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아이콘 프레임 기능도 있어서 아이콘 테두리를 바꿀 수 있습니다. 

제가 이 '디자인 홈'을 치명적인 매력이라고 과할 정도로 칭찬하는 이유는 이런 높은 자유도와 편의성 때문입니다. 
이런 기능은 다른 회사 제품에서 보기 힘든 기능이자 훌륭한 제작 도구이기도 합니다. 





기능 선택

배경과 꾸미기까지는 그냥 하나의 밑 그림 작업입니다. 그 밑그림을 터치하면 앱이 팍팍 실행되게 하는 활성화 작업이 바로 
기능 설정입니다. 기능 설정을 선택하면 각 타일들에 +가 뜹니다. 타일을 누르면 기능 선택이 나오는데 애플리케이션, 폴더, 라이브 스티커, 바로 가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맘에 드는 기능을 선택하면 되는데요, 전 애플리케이션 위주로 선택 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하면 내가 설치한 앱 목록이 쭈루룩 나오는데 링크 하고 싶은 앱을 선택 후 저장하면 됩니다. 


단 15분 만에 뚝딱 만든 '아오이 유우' 테마 디자인 홈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좋아하는 연예인 이미지를 적극 활용해도 되고 내가 찍은 사진으로 꾸며도 됩니다. 


너무나도 탄탄하고 자유도 높고 꼼꼼한 '디자인 홈'

이 '디자인 홈'에는 위젯도 넣을 수 있는데요. 저는 이 디자인 홈이 단언컨대 팬택의 킬링 기능이 될 것이라고 감히 생각할 정도로 기능성이 무척 좋습니다. 하드웨어 혁신이 거의 마무리 되는 이 시점에 각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자신들만의 특화 콘텐츠를 넣고 있는데 팬택은 이 디자인 홈 기능을 가능하다면 이전의 팬택 스마트폰에도 제공했으면 할 정도로 너무 매력적입니다. 

제가 이 디자인 홈을 만지다가 또 한 번 놀란 것은 편집 하던 디자인 홈을 저장하지 않고 홈버튼을 눌러서 홈으로 빠져나간 후에 다시 디자인 홈의 편집 기능으로 들어가자 작업하다 멈춘 그 부분부터 다시 불러 옵니다. 자유도도 높고 기능성도 뛰어나고 게다가 세심한 기능과 배려까지 과찬이라는 욕을 먹어도 괜찮을 정도로 상당히 매력적인 기능입니다. 

한 가지 부탁을 하자면 유저들이 직접 만든 디자인 홈을 직접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어떨까 합니다. 기본 제공하는 VEGA그리드 숫자가 적은 아쉬움을 대신할 수 있는데 앱 형태든 베가 홈페이지에서 다운을 받을 수 있든 공유하기 기능이 있어서 디자인 감각이 없는 분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윈도우 테마를 다운 받듯 디자인 홈도 다운 받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포스팅 팬택으로부터 원고료를 받아서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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