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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오픈오피스 스프레드 시트를 이용해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를 만든 Tiger Teeth

by 썬도그 201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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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후반 2천년 대 초까지 대작 뮤직비디오 열풍이 불었습니다. 4분 짜리 뮤직비디오 하나 만드는데 수십 억을 쓰기도 했습니다. 영화를 방불케 하는 뮤직 비디오 열풍이 불었다가 어느 순간 쑥 꺼졌습니다. 돈 많이 써도 그 효과가 없기 때문이겠죠. 요즘은 실내 스튜디오에서 대부분 촬영하더군요. 그것도 돈도 많이 들이지 않고 찍는 뮤직 비디오가 대부분입니다.

돈 적게 들이고 찍는 뮤직 비디오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월간 윤종신'을 보다보면 돈 정말 적게 들이고 찍은 뮤직 비디오가 꽤 많아요. 그런데 돈 적게 들이면서도 기발하고 재미있는 뮤직 비디오들이 해외에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래에 소개하는 뮤직 비디오는 엑셀이라고 하는 우리가 흔하게 쓰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만든 뮤직 비디오입니다. 



정정 할께요. 
정확하게는 스프레드 시트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오픈 오피스입니다. 제가 엑셀이라고 한 이유는 보통 우리가 엑셀이라고 하기 떄문입니다. 엑셀은 ms사의 스프레드 시트 프로그램이름인데요. 세상엔 엑셀 말고 다른 스프레드 시트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잘 모르죠. 

아무튼 이 오픈 오피스는 엑셀과 같은 스프레드 시트 프로그램으로 계산식이 들어간 문서를 작성할 때 많이 쓰입니다. 



이 오픈 오피스4를 이용해서 뮤직 비디오를 만든 뮤지션이 있습니다.
그 뮤지션 이름은 Tiger Teeth로 호랑이 이빨이라는 이름의 그룹입니다. 


오픈 오피스로 미리 그림을 그려놓고 방향키를 아래로 내리면 아래에 그렸던 그림들이 위로 쭉 올라옵니다. 이 그림들이 연속적으로 움직임을 보여주는데요. 애니메이션 제작 방법과 유사한 방식이네요. 생각해보니 방향키로 그냥 셀을 하나씩 올리는 것이 아닌 아마도 페이지 다운키로 한 페이지 씩 확확 이동하는 듯 하네요.  








이 뮤직비디오는 직접 봐야 느낌을 알 수 있습니다. 정말 기발하고 기발한 뮤직 비디오입니다.



Someone Distortions - TIGER TEETH from Dodo Estudio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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