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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불법소프트웨어 단속을 피하실려면 스타오피스 쓰세요

by 썬도그 2007.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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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소프트웨어 단속에 걸린 우리 회사. 포스트보기

위의 글을 읽으면서 너무나 공감이 갔습니다. 저 또한 몇년전에 다니던 회사가 저런회사였으니까요


학교랑 교육청 상대로 사업을 하는 소프트웨어업체였는데 저는 학교 네트워크유지보수 직원이었구
다른 팀은 학교상대로 홈페이지및 프로그램개발 교육청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하던 업체였죠.

홈페이지나 프로그램을 만들때 필요한 프로그램은 많습니다. 포토샵은 기본이구요.  별 프로그램을 다
쓰더군요.  제 컴퓨터엔 한글과 MS오피스가 기본적으로 깔려있구요.  그런데 그 회사 입사를 하던 2001년초
 입사하면서 가장 신기했던것이
한쪽벽에 달려있는 수많은 장치였습니다.  나중에 여쭈어봤죠. 이게 뭡니까?
그건  세콤이라고 하더라구요.  자그마한 회사에  보안카드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보안때문에 단게 아니고  2천년인가요. 한번 전국을 휩쓴 불법소프트웨어 단속이 있었습니다.
정말 대단했죠. 김대중정권이 실시한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 ..   알바생을 동원해서 아무 사무실이나 급습해서
단속을 해서 많은 기업들이 수천만원 폭탄맞고 몇몇 회사들은 부도까지 났다고 하는 그 사건이죠

그당시 청와대 신문고에 올라온 어느 중소기업사장님의 글은 눈물겹기까지 했습니다.
네 물론 불법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장사를 하면 안됩니다. 하지만  포토샵만해도  너무나 부담되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뭐 중소기업 사장님들의 마인드 자체도 문제긴하죠.  불법으로 쭉 사용하다가
돈낼려니 지갑이 안열리는것도 있구  유형의 제품보단 거의 무형인 소프트웨어에 비싼돈을 준다는게
이해가 안가는것도 많을 것입니다.


그래도 이런 식의 단속은 모양새가 좋지 않네요.

불법소프트웨어 단속 철차 처리 방법   포스트보기

위의 링크한 글을 읽어보면  단속절차가 자세하게 나옵니다. 한마디로  단속해서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라는
것이죠.   그런데  정작 유명 회사인  MS사나 아도비사등등  유명 소프트웨어 업체는
불법소프트웨어 설치를 그간 묵인했던것도 사실입니다.   일단 제품의 맛을 들이게 해 놓고  나중에 단속하는
것이죠.   MS사와 아도비사등등이 철저하게 불법 소프트웨어를 차단했다면  포토샵이 있는지도 사용할줄도
모를사람이 참 많았을테고  사용층이 없으니 판매될리가 없겠죠.

그래서 교육용 포토샵은 거의 가격이 헐값입니다. 중학교에서 포토샵과정이 있으니  자라라는 아이들에게
포토샵에 길들여지게 하고  나중에 커서 돈주고 안사면   단속으로 강제로 사게하던지  소프트웨어 가격의
수배는 더 받아가는거죠.    집에서만 쓰면 괜찮다구요?  네  단속이라고 해도 집까진 안옵니다.
그런게 그게 쉽지가 않죠. 포토샵집에 깔아서 쓰던사람이 회사에서 안쓸라구요.  손이 근질근질해서
깔아놓고 쓰죠.


이런식의 단속은  불법소프트웨어 근절이란  예방의 차원이 아닌 하나의 소프트웨어 판매 마케팅의 하나입니다.
어차피  MS사나 아도비사는  대기업이나  공기업(이거 무시못합니다. 공기업이나 관공서에서 나가는 소프트웨어 지출비 엄청납니다)과 브랜드 PC에 설치된 O/S값 만으로도 우리나라에서 수배이상의 수익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이런식으로 단속해서   용돈챙기는 셈이구요.

이래서  불법소프트웨어가 근절이 될까요?   그냥 재수없으면 걸린다 라고 생각하는 중소기업 사장님들이
많을듯 하네요.


그렇다고 불법소프트웨어 사용을 권장할 생각은 없습니다.
단지  소프트웨어 가격이 상식이상으로 비쌉니다  전 프로그래머가 아니라서 솔직히 그게 많이 비싼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건 압니다.  MS사가  한국에서만  비스타 비싸게 판다는것을요.


중소기업중에는 정말 직업월급 안밀리게 할려고 집까지 팔아서  월급주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상황에서   프로그램사는데 수천만원 낼돈이 있을까요?   돈이 없는데  직원월급과 프로그램 구매에
둘중에 한곳에 쓰라고 하면  어딜 택하실가요.  100이면 100 직원월급주실것입니다.  
뭐 둘다 안준다는 악덕사장도 있지만요. 


자본금이 1억약간 넘는데  소프트웨어 구입비가 3,4천만원 나온다면 누가 중소기업할려고 할까요. 


그냥 지나가는 얘기로 했습니다.

제목대로 써야겠네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디자인팀이 업체라면  별 도움이 안되지만
컴퓨터에 오피스프로그램이 없다면 아니 MS오피스 쓰신다면   그거 다 지우시고  스타오피스를 써보십시요
구글에서 지난달에  80달러하는 썬에서 만든  스타오피스를  구글 패키지에 포함시켜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MS오피스의 대항마 썬의 스타오피스 무료화 선언
(http://pack.google.co.kr_)


몇일 엑셀의 대응제품인 스타오피스 캘크를 사용해봤는데 차트쪽에서만 약간  떨어지지 거의 성능이
비슷하더군요.  오히려 좋은점도 있구요 PDF파일로 변환해서 볼수 있습니다.  

사무용 소프트웨어 MS오피스 불법으로 쓰신다면 스타오피스로 바꿔보십시요.
단 아직 MS오피스 2007파일은 아직 불러오지 못합니다. 뭐 조만간 패치나 버전업해서 나오겠지만요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  그 실효성보단  또하나의 마케팅화 되어가는것 같은 모습  이런걸  노렸을까요?
한번 걸리면 바로 벌금내게하는 제도보단  삼진아웃제나   처음엔 경고조치로  주의를 주고 재 방문시
에도 불법으로 쓰고 있으면 벌금무는것은 어떨까요.


충분히 중소기업의 사정을 아는 업체들이 저러니  그것도 정부가 앞장서서 저러고 있으니 딱해보입니다.
중소기업들 다 죽일려는 작정인지.   


답답스런 행정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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