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관점도 다 상대적인듯 합니다. 나만 불행하면 더 불행하지만 다 같이 불행하면 덜 불행하죠. 나만 가난하면 힘들지만 다 가난하면 가난함을 잘 모릅니다. 무엇이든 상대적입니다. 그럼 이런 상대성을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통계가 아닐까요? 통계의 맹점도 있지만 그 어떤 것보다 객관적인 것이 통계가 아닐까 합니다.
한국인들은 살기 힘들다 힘들다 하는데 과연 한국은 얼마나 살기 힘든 나라인지 얼마나 부자인지 알 수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http://www.numbeo.com/
numbeo 사이트는 전 세계 도시와 국가의 생활 정보 및 범죄율, 교통 등 다양한 정보를 쌓아 놓은 세계 최대의 데이터베이스입니다. 제가 한 때 한국의 현재 위치가 어디인가 해서 이런 사이트를 찾아다녔는데 여기 있었네요.
현재 3674개 도시와 89만 6130개의 지역 데이터가 수집 되어 있습니다. 사이트 상단을 보면 부동산, 범죄, 의료, 교통, 생활 수준, 여행 등의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는데 한 나라, 한 도시를 넘어서 다른 나라나 도시와 비교를 할 수도 있습니다.
지도를 직접 클릭해서 볼 수도 있고 말림 메뉴에서 내려서 볼 수도 있습니다.
서울의 다양한 정보중에 생활비를 찾아 봤습니다. 다 영어지만 어려운 단어는 없습니다. 레스토랑 가격들이 나오네요. 국산, 해외 맥주 가격도 보이고요. 콜라 가격은 1,500원인데 콜라 가격 맞죠? 콜라 안 사먹어봐서요. 생수값도 나오네요.
우주 구체적인 가격이 나오는데요. 이 가격은 중간에 Edit키를 눌러서 오류가 있는 정보나 최신 정보를 유저가 직접 업데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서울의 생활비에서 어떤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지 하단에 원 그래프로 나오네요. 서울에서는 식료품 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가네요. 무려 32.55%인데요. 가난한 나라일수록 식료품 비용이 높다고 하죠. 앵겔지수라고 하는데 앵길지수가 서울이 높은건지 다른 대도시도 그런건지 찾아보니 뉴욕은 식료품 비용이 24.45%네요. 일본 도쿄는 31.38%로 한국과 비슷하네요.
그 다음이 주택 비용입니다. 주택 비용은 23.97%네요. 먹고 자는 문제가 크게 차지하네요. 재미있게도 도쿄나 서울이나 구성이참 비슷합니다.
그럼 한국의 생활 물가 지수는 얼마나 될까요? 서울이 81일때 뉴욕 100, 프라하 62, 시드니 113, 런던 108, 도쿄가 105입니다.
선진국 보다는 못하고 비슷한 경제 수준위 나라 보다는 높네요.
한국과 일본의 생활 물가 지수 비교
한국과 일본의 물가지수를 바로 비교해 봤습니다. 대부분이 한국보다 높네요. 이외에도 나라별 범죄율, 인구 교통, 택시비, 호텔비 등의 여행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국가별 정보를 볼 수 있으면 좋겠는데 이 점은 좀 아쉽네요
국가별 통계 자료 필요할 때 애용해 보세요 http://www.numbeo.co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