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삼성전자, LG전자 그리고 팬택이 있습니다. 이 3개의 회사가 삼각편대를 이루면서 외산 스마트폰을 다 밀어내버렸습니다. HTC와 모토로라가 물러갔고 소니도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국수주의로 보여질 수도 있지만 이 세 회사가 기술력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무엇보다 마케팅력은 외산폰이 따라올 수 없습니다.
삼성전자나 LG전자 제품이 인기 있는 이유는 뛰어난 A/S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팬택은 어떨까요? 팬택 고객센터인 A/S센터를 가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난 달에 '베가 아이언' 체험단을 하면서 메탈 테두리에 이니셜을 세기는 '시그니쳐 서비스'를 받기 위해 찾아 갔습니다. 시그니쳐 서비스는 서울에서 강남점과 종로점에서만 해줍니다.
팬택 종로 A/S센터는 보신각종 옆 젊음의 거리 입구 바로 앞 건물 2층에 있습니다.
YMCA건물 맞은편이죠
1층에 아웃백이 있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지 않아서 좀 해맸습니다.
2층에 단언컨대를 나온 이병헌이 있네요.
팬택 종로 서비스센터는 2층에 있었는데 평일에는 오전 9시 ~ 오후 6시인데 연장운영을 해서 오후 8시까지 하네요
토요일도 오후 3시 까지 하고요
얼마전 삼성 A/S직원들이 비정규직 파견업체 직원이라는 사실에 사람들이 깜짝 놀랬습니다. 뭐 이 바닥에 공공연한 이야기지만 직접 사실로 맞딱들이니 좀 화가 나긴 합니다. 뭐 LG전자도 그렇다는 소리도 있는데 팬택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한쪽에는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서비스를 기다리는 대기시설이 크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좀 놀랬습니다. 조막만한 곳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 큽니다.
순번표를 뽑으려고 하니 사람이 없어서 뽑을 필요는 없네요. 순번표 기계에 서성이니 직원이 오더니 용건을 물어 봤습니다.
시그니쳐 서비스 받으러 왔다고 하니 안내를 해 줍니다.
직원들이 서비스 상담을 기다리는데 꽤 깔끔하게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한쪽에는 팬택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제품 체험 공간이 있고 잡지도 볼 수 있습니다
TV시청과 쇼파가 참 많이 준비되어 있는데 A/S를 받으러 온 것이 아닌 그냥 잠시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는 분도 꽤 되더군요.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니 여기서 약속을 잡으시는 분도 있나 봅니다.
편의 시설이 꽤 많아서 보기 참 좋네요.
꼭 A/S 때문이 아닌 잠시 팬택 스마트폰 체험이나 잠시 휴게실처럼 이용해도 될듯하네요
시그니쳐 서비스는 종로 서비스센터 가장 안쪽에 있습니다. 시그니쳐 서비스 시간은 약 10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메탈 테두리에 레이저로 문자를 박아 넣었습니다.
팬택 제품들은 사용자 편의성을 중시하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특히 그립감을 위해서 소프트웨어 버튼을 주로 사용하죠. 또한 액정은 크지만 크지는 작아서 휴대성도 좋습니다.
팬택 제품 만큼 편의성이 좋은 종로 A/S센터네요.
LG전자 A/S센터는 구로 서비스 센터만 가봤는데 이 만큼의 큰 규모의 LG A/S센터가 어디에 있을까요?
LG전자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매장이 강남에 있긴 하지만 너무 멀어요
충전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팬택 제품들이 사후서비스가 미흡하다고 항상 지적을 받는데 이번에 '베가 아이언'에서 선보인 하단바를 여러가지로 지원하는 것과 베가 아이언 UX를 베가 R3와 베가 넘버6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팩인 '기프트 팩'을 배포 했습니다.
장점을 계속 살리고 지적사항과 단점을 줄이는 팬택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단언컨데,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