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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구글

교통검색과 길찾기가 더 강화된 새로운 구글 지도

by 썬도그 201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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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시대를 이끄는 회사입니다. 반면 다음과 네이버는 시대를 이끌지는 못하고 남이 한 것 배끼는 회사입니다. 2천년 대 초반 까지만 해도 새로운 서비스 , 세계 유일의 서비스가 있었지만 지금은 없습니다. 지도 서비스도 그래요. 구글이 360도 파노라마 사진 지도 서비스인 구글 스트리트뷰를 세상에 선보여서 깜짝 놀라게 하니가 그때서야 부랴부랴 구글 스트리트 뷰가 한국에 진출하기 전에 미리 선점하기 위해서 다음이 선제적으로 다음 로드뷰라는 사진 지도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네이버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나 거기서 또 정체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다음 지도가 대중 버스 도착 시간을 보여주는 개편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다음 로드뷰도 보다 개편되었지만 개편 방향성이나 형태를 보면 구글 스트리트뷰 따라하기 밖에 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다음 로드뷰나 네이버 거리뷰는 구글 스트리트 뷰 아류 밖에 되지 못합니다. 

그나마 구글이 한국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서 그렇지 일본처럼 신경 쓰면 다음, 네이버 지도보다 구글 지도가 더 인기가 많아질걸요. 


교통검색이 더 강화된 새로운 구글 지도

구글이 새로운 지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제가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둘러 봤습니다. 이미 동영상으로 어떻게 변했는지 잘 알고 있었는데 과연 한국에도 그대로 서비스할까 생각을 해 봤죠

https://www.google.com/maps/

에서 체험할 수 있는데 허가된 사람만 되기에 조금만 기다리면 모든 사람이 새로운 구글 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달라진 것은 검색창이 왼쪽 상단에 올라가 있습니다. 이전에는 지도 왼쪽칸을 다 쓰면서 보여줬는데 아예 지도 안으로 들어왔네요. 

서울에서 음식점을 검색해보니 붉은 좁쌀같이 뜨네요. 구글이 다음과 네이버보다 딸리는 부분은 이 DB입니다. 서비스 품질이나 UI는 좋지만 막상 지도로 특정 장소나 건물 검색하면 다음이나 네이버보다 못하죠. 그러나 최근에는 많이 변했습니다. 대부분의 건물과 음식점과 가게를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에 개편된 구글 지도에는 음식점이나 옷가게 같은 상점 리뷰를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우수 리뷰어를 체크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우수 리뷰어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구글 지도로 리뷰 많이 올리는 사람이겠죠?  내 서클을 체크하는 것이 있는데 구글 G+를 이용하는 사람은 유용할 수도 있습니다. 지인들이 추천한 리뷰가 더 신뢰가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 모두는 한국에서 힘듭니다. 왜냐하면 한국 분들은 남이 평가하는 리뷰 정보를 보려고만 하지 자신이 직접 짧게라도 리뷰를 잘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그 음식점에 대한 지도 리뷰에는 리뷰글이 거의 없습니다. 구글은 더 심하겠죠. 물론, 인기 많은 음식점은 리뷰가 많긴 하지만 그런 곳은 리뷰 보다는 지인을 통해서 가는 인기 장소이고 데이트 하다가 재미있는 곳을 발견 했는데 모험은 하고 싶지 않을 때 보통 리뷰를 뒤적이는데 아무런 리뷰가 없다면 낭패스럽겠죠. 

아무튼 이 서비스는 구글지도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데이터가 많이 축적 될 것입니다.


스타벅스 명동성당이 우수리뷰어가 리뷰를 했네요 보니 역시나 외국분입니다. 외국에서는 구글지도가 가장 인기가 많잖아요. 
그 위에 스트리트뷰가 뜹니다. 새로운 구글지도에는 스트리트 뷰를 보는 메뉴가 없습니다.

예전에는 지도 줌인 줌아웃 위에 사람 모양의 아이콘을 찝어서 거리에 놓으면 바로 스트리트뷰로 전환 되었는데 이제는 그런 것은 없고 도로를 클릭하면 왼쪽 상단에 구글스트리트뷰가 뜹니다. 그걸 클릭해야 스트리트뷰로 전환됩니다. 




가장 진화된 것은 교통 지도입니다. 
기존의 네이버나 다음은 도보, 자전거, 버스. 지하철등 교통 수단을 기준으로 길찾기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구글 지도는 다릅니다. 내가 사는 집에서 버스 정류장 혹은 전철역까지 도보로 걷는 시간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동거리와 다시 도착지점까지의 도보로 걷는 시간까지 다 계산해 주고 있어서 실제로 내가 그곳까지 가는 현실적인 이동시간을 보여줍니다.


또한, 다양한 이동 경로를 보여주면서 역시 각각의 이동 경로를 통한 소요시간을 보여줍니다. 도보의 속도가 나이에 따라 성별에 따라 다르긴 할 것입니다만 실제로 이동시간에 도보가 걸리는 시간이 꽤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사는 곳에서 전철역까지 걸어가는 시간과 제가 사는 지역 전철을 타고 용산까지 가는 시간과 똑같습니다. 이렇게 도보로 걸리는 시간이 상당히 길어진 요즘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이동 경로와 이동 수단을 보여주면서 가장 빠른 경로와 수단을 추천합니다. 이는 아주 정확도가 높은데요. 실제로 제가 사는 곳에서 서울시청까지 가는데 2호선, 버스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가장 빠른 방식은 1호선 국철을 타고 가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왜냐하면 갈아타는 구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도보로 걷는 시간도 거의 없고요

하지만, 자동차 운전자를 위한 네비의 기능은 없습니다. 하지만 전 뚜벅이이기에 걸어다니고 대중교통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다음이나 네이버 보다 구글지도가 더 좋습니다. 



사진 서비스와 구글 어스가 연동되는 듯한 크게 달라진 모습

하단이 크게 변했습니다. 하단 왼쪽은 구글 어스의 위성사진과 연동하는지 위성 사진이 보입니다. 
구글 어스가 깔려있어야 하는건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제 PC에 구글어스가 깔려 있기에 바로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하딘 왼쪽에는 지도 줌인 줌아웃이 있고 그 밑에 사진 몇장이 떠 있는데 그걸 클릭하면 


서울 주요 지역의 사진이 나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그 장소에서 찍은 사진들이 슬라이드로 나옵니다. 이 사진 슬라이드 서비스는 다양한 각도로 찍은 랜드마크가 보이기 때문에 여행의 풍미도 살짝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사진들은 사용자들이 찍어서 올린 사진들입니다. 



뉴욕 맨하튼의 마천루를 보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제가 구글 어스와 연동된다고 느낀 이유는 이것 때문입니다. 위성지도 사진은 이전 구글 맵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수평으로 보는 틸팅 지도는 구글어스에서만 볼 수 있었습니다.옆에서 보는 지도는 마치 내가 산에 올라서 보는 모습과 비슷한데요. 상당히 뛰어난 묘사력입니다. 위 지도 속 장소는 평창동입니다.


다만 3D지도 매핑이 한국은 거의 안 되어 있고 있어도 서울 도심과 강남 일대만 살짝 되어 있습니다. 그 마저도 안 보이는데 외국은 위와 같이 3D로 된 빌딩이 가득하네요. 이거 뭐 지도를 360도로 볼 수 있네요. 

구글 맵은 또 한 번의 진화를 했습니다. 정보량은 다음과 네이버 지도보다는 못하지만 UI는 두 한국 지도 서비스가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발전했네요. 편의성과 다기능에서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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