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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닷코드를 이용해서 필기한 내용을 바로 스마트폰으로 저장하는 네오원

by 썬도그 2013.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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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학교 강의나 수업에는 노트 필기가 대부분입니다.  돌이켜보면 스마트폰이나 핸드폰의 사진 화소가 낮았던 시절에는 선생님이 칠판에 필기하면 그걸 그대로 공책에 학생들이 적는 정밀 비능률적인 수업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노트 필기를 하고 있겠죠. 지금은 학생들이 선생님이 칠판에 필기를 하고 나면 그걸 스마트폰으로 촬영한다고 하는데요. 그나마 이게 좀 더 능률적입니다.

아무튼, 선생님이 필기하고 그걸 그대로 공책에 배껴내는 방식은 하나의 교육 방식이라고 해도 효율적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요즘 N스크린 서비스가 활황기입니다. 
이 N스크린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보던 동영상을 PC에서 이어서보고 그걸 다시 거실 TV로 보는 여러 디바이스와 연동해서 장소나 디바이스에 구애 받지 않고 동영상이나 사진을 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 N스크린 서비스가 노트 필기 버젼이 바로 네오원 스마트 펜입니다. 


월드하지 않은 월드IT쇼에 참가한 네오랩컨버전스는 스마트펜 네오원(NEO1)을 선보였습니다. 이 펜은 공책에 필기를 하면 그 내용이 바로 스마트폰으로 전송되는 도구입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요?

먼저 펜과 스마트폰은 블루투스 통신으로 통신을 합니다. 


전원을 키고 공책에 필기만 하면 그림이던 텍스트 등 모두 그대로 스마트폰에 전송이 가능합니다. 똑같이 그림이나 문자를 전송할 수 있는 이유는 


닷코드라고 하는 기술 때문입니다. 일반 공책은 아니고 닷코드라고 하는 촘촘한 점들이 공책 가득 담겨 있습니다. 모눈종이 보다 더 작은 미세한 점들인데요. 이 점들 하나하나가 좌표 값을 합니다. 이 코드 위를 볼펜의 잉크가 지나가면 그걸 신호화 해서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것입니다. 

공책 가격을 물어보니 일반 공책 가격과 거의 비슷한 가격이라고 하네요. 


펜은 일반 볼펜으로 심은 교환이 가능하니다. 볼펜 심은 이 네오랩컨버전스에서 구매를 해야 합니다. 


이 닷코드 기술과 비슷한 기술은 작년에도 봤었습니다. 노트필기를 이미지로 저장하는 바 형태의 장치를 공책이나 스프링 노트 상단에 끼우고서 펜을 이리저리 움직이면 그 이미지나 텍스트가 바로 저장이 되는데요. 이는 삼각 측량법을 이용한 기술이었습니다. 인식율은 그냥 그랬는데 이 네오원은 인식율이 아주 좋습니다. 


펜은 한번 충전으로 4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펜과 공책을 함께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가격은 9만 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기한 제품이라서 여러가지를 물어 봤는데  필기나 노트에 그린 그림은 PDF파일이나 이미지로 저장된다고 합니다. 문자인식 프로그램인 OCR 기능은 없다고 하네요. 

필기를 이미지로만 저장하면 그걸 활용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닌데요. 텍스트로 자동 변환 저장 되면 그 텍스트를 가공하기 쉬운데 그런 기능은 없고 앞으로 풀어가야 할 부분이라고 합니다. 또한, 현재는 스마트폰에 바로 전송하는데 나중에는 펜에 메모리를 넣어서 닷코드 공책에 네오원으로 쓰면 그 내용을 네오원 펜에 저장하고 집에 와서 PC에 백업할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아직 개발 완료가 된 것이 아닌지 수시로 꺼지고 그러던데요. 마무리 잘 해서 세상에 선보였으면 합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는 괜찮은 아이템 같습니다. 


네오렙컨버전스 홈페이지는 http://www.neolab.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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