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RC 비행체 가격이 떨어지고 있어서 RC헬기나 비행기나 쿼드콥터의 인기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동호회를 넘어서 방송사에서는 쿼드콥터에 카메라를 달아서 부감샷을 쉽게 촬영하던데 휴대가 간편해서 이제는 예능에서도 사용 하더군요. 예전에는 헬기를 띄우거나 모형 헬기에 캠코더를 달아서 촬영 했느데 쿼드콥터가 조종도 편하고 안정성도 높아서 인기가 많습니다
여기에 또 다른 새로운 비행체가 등장 했습니다. 바로 잠자리 모양의 RC 비행체 BionicOpter입니다.
BionicOpter는 잠자리 모양의 모형 비행체입니다. 몸체는 투명해서 안에 있는 부품의 동작까지 볼 수 있습니다.
고속 비행도 가능하고 4개의 날개를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서 자유자재로 비행이 가능합니다.
머리와 가슴 부분에 총 13개의 가속 감속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으로 인해 잠자리 처럼 전진 후진이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이렇게 잠자리 형태로 만들 수 있었던 이유는 이 비행체가 무척 가볍기 때문입니다.
날개 부분에 총 9개의 서보 모터가 있고 분당 900~1,200번의 날개짓이 가능합니다. 날개의 이음 부분은 4개으 모터가 있는데 독립적으로 80~130도 각도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마치 잠자리의 메커니즘을 기계화 한 듯 하네요.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해서 머리와 가슴 부분에 형상 기억 합금 구조로 만들어졌으며 안정된 비행을 위해서 중력 가속계 센서와 위치 센서, 관성 센서가 탑재 되었습니다. 날개의 위치와 각도 속도 방향은 실시간으로 기록됩니다.
비행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ARM 마이크로 콘트롤러에 의해서 실시간으로 분석 평가되며 바로 기계적으로 조절 가능한 모든 변수를 계산함으로 써 균형을 이루면서 자유자재로 비행할 수 있습니다. 잠자리 날개는 폴리 에스테르 박막으로 만들어졌고 탄소 섬유도 사용했습니다
잠자리 몸체는 폴리 아미드와 ABS플라스틱이 들어갔으면 동력은 7.6V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 2개를 사용해서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와이파이 수신기를 탑재해서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작도 가능합니다.
정말 기발하고 멋진 비행체인데요. 아주 메커니즘이 복잡합니다. 다만 보기는 좋지만 실용성은 높아 보이지 않네요. 워낙 쿼드콥터가 인기가 많고 싸고 안정성도 높아서요. 다만 쿼드콥터는 소음이 너무 심한데 이 잠자리 비행체 바이오닉옵터는 소음이 좀 더 작을 듯 하네요
키기는 날개 폭 63cm이고 무게는 175g으로 잠자리 보다는 큽니다. 왕잠자리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