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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인사동 쌈지길 지하에서 본 유리병 공예

by 썬도그 201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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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만 먹고 살던 적이 있는데요. 이 참이슬을 보니 한잔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무슨 페트병 참이슬이 다 나오는지 참이블 페트병이 나온줄 알았습니다. 꽉 눌러서 시계를 만들어 놓았네요. 



하지만 이 병들은 페트병이 아닌 유리병입니다. 유리병인데 저렇게 눌러 놓았네요. 
유리공예라고 하죠. 그런데 이 유리공예는 다른 유리가 아닌 병유리를 이용해서 공예품으로 만들어 놓았네요

인사동의 랜드마크가 되어버린 쌈지길  건물 지하에 가면 여러 공방들이 있습니다. 체험 공간을 마련해서 아이들과 함께 무엇인가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많은데요. 지나가는 행인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족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체험 과정을 옆에서 봤는데 작은 용광로 같은 가열로에 유리병을 터미네이터 처럼 내려 보냅니다


잠시후 쫄깃쫄깃 해진 유리병을 꺼내면 아이가 그걸 직접 도구를 이용해서 휘거나 구부립니다


옆에서 보니 참 쉬울 것 같던데요. 재료도 기존의 유리병을 이용하기 때문에 소재 구하기도 쉽고요
체험비가 얼마인지는 물어보지 않았지만 비싸지 않다면 아이들과 함께 한 번 체험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유리병 중에는 코발트 빛 유리병이 많았는데 유리병에 색을 입힌건지 원래 그런 병색깔인지는 모르겠네요

저런 빛을 머금은 유리병이 있나요? 해외 맥주병 중에는 예쁜 색의 맥주병이 많던데요. 그걸 이용한 것 같기도 하고요. 
쌈지길 가시면 지하 공간을 꼭 한번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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