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사진은 권력이다

안양예술공원 계곡에 흐르는 봄의 향기 본문

여행기/한국여행

안양예술공원 계곡에 흐르는 봄의 향기

썬도그 2013. 2. 9. 11:33

왜 이리 게을려졌는지 춥다고 사진 찍는 것을 게을리 했네요. 그래서 눈이 더 녹기전에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안양예술공원은 산과 조각품들이 가득하고 전체가 아름다움이 가득한 곳이라서 자주 찾는 곳입니다. 
안양예술공원 입구에 못생긴 눈사람이 있습니다. 살다 살다 저렇게 못생긴 눈사람은 첨이네요. 다만, 창의성이 아주 좋긴 하네요. 얼굴도 있고 팔도 있습니다. 


얼굴을 확대해보니  소주 병뚜껑과 꽃이 잎과 코를 대신합니다. 성의 정말 없지만 창의적입니다.  꽃이 압권이네요


안양예술공원의 옛 이름은 안양유원지였습니다. 관악산 계곡물이 흐르는 이곳은 한 때 정비 안된 무허가 음식점들이 계곡에 가득했고 춤과 노래가 난무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깔끔하게 정비되었고 산책로들이 있습니다. 안양예술공원은 30대 이상 중장년을 위한 카페와 음식점이 많고 주말에는 등산객을 상대로 한 가게들이 많습니다. 

프랜차이즈가 하나도 없는 것도 하나의 특색인데요 20대들에게 어울리는 카페는 없긴 하지만 대신 사진 출사 장소로 꽤 괜찮은 곳이라서 젊은 분들도 많이 찾습니다. 특히 숲속의 조각품들은 많은 생활사진가들을 유혹하죠. 가끔 뮤직비디오 촬영장소로도 활용 되긴 하더라고요


이 겨울 먹이를 찾아 나선 길냥이가 눈 위를 걷습니다.


계곡길을 따라가는데 물소리가 이어폰 넘어로 들여옵니다. 이어폰을 빼고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계곡 물소리를 들어 봤습니다


우렁차네요. 여름에도 이 물소리가 그렇게 정겹더니 겨울에는 더 활기차 보입니다. 





사진으로 담을 때는 참 예뻤는데 찍어보니 사진은 별로네요







천상 이런 계곡 사진은 동영상으로 봐야 하나 봅니다. 소리가 빠진 계곡 사진은 물소리가 들어가야 완성 되니까요. 


깡깡 소리가 나기에 누가 돌을 던지나 했는데 얼음 깨지는 소리인지 계곡 쪽에서 계속 들리네요. 이렇게 또 봄은 우리에게 시나브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개소리와 함께요.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