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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잡동사니

오타공장 공장장의 변명

by 썬도그 2007.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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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는  오타공장이다.  급한성격에 급하게 글을 쓰다보면

오타가 자연스럽게 기어나온다.  대표적으로  하빈다는   그 대표적인 단어이다.

나 스스로 오타를 알고도 잘 고치진 않는다.  그냥 한번 쓴 글에 다시 메스를 가해서
수정한다는걸 왜 이리 싫어하는지 모르곘지만  내 감정에 따라  글을 쓸때가 많어
감정이 날아가기전에 써야 하기 때문에  오타도 크게 문맥에 벗어나거나 오해의 소지의
단어가 아닐때는 그냥 나두는 편이다. 

감정이 다 날아가고 오타를 발견해도 다시 글수정이란 메스를 들고  그 감정이 담긴 글을
수정하고 싶은 심보가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걸 용납 못하시는 분들이 간혹보인다.


예전에  스팅이란  유명 가수가   콘서트를 했구   콘서트가 끝나고
기자가 말하길  오늘  콘서트에서 당신 6번정도  음이 틀렸다고 지적해주자

스팅이 말하길

절대 틀린 부분이 없는 내 음반을 사서 들으세요  라고 핀잔을 주었다.


내 블로그는  신문이 아니다. 내 블로그는 교과서가 아니다.
내 블로그는  정보보관문서가 아니다.
내 블로그는  조선왕조실록이 아니다.
내 블로그는  공문서가 아니다.


오타가 있기에  내겐 더 정겹다.   많은 사람이 보는 내 글이기도 하지만
내 소중한 보금자리이다.  개인적인 공간도 엄연히 이 블로그에 담겨있다.



뭐 그렇다고 오타 지적하는 분들에게 핀잔주는것은 아니다.  정말 고마운 분들이다.
내글을 한자한자 세심이 읽어주시니 정말 감사한 분들이다.

다만 이 곳 주인장이  이런 오타방치병이 있는것은 알아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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