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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플란다스의 개 다시 돌아오다

by 썬도그 2007.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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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란다스의 개



우리에게 랄랄라 랄라라 랄라라라라 랄라라라.의 주제가로 유명한 파트라슈의 플란다스개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늘부터 EBS에서 월요일 저녁 7시 20분에 방영해줍니다.

어렸을적 봤던 만화중에 가장 슬펐던 만화가 이 플란다스의 개 였습니다.
처음이나 중간까지는 좀 지루하긴 했지만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눈물을 안흘릴수가
없더군요. 

벨기에의 플란다스 지방의 엔트워프가  만화의 배경이 됩니다.
할아버지와 네로는  우유배달을 하면서 하루하루 근근히 삽니다.
어느날 보부상의 아저씨가 쓸모없다고 버린 파트라슈를   네로가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건강을 해복하게 합니다.  그런데  그 보부상 아저씨는  자기 개라며 데리고
갈려고 합니다. 어쩔수없이  네로를 큰돈주고 삽니다.

매일 매일 즐겁기만 한 네로.  네로의 꿈은 멋진 화가가 되는게 꾸미었습니다.
매일 동산에 올라 그림을 그리던 네로 그런 네로에겐 아로아라는 부잣집 아이가 친구였
습니다. 하지만 아로아 아버지는 네로와 친하게 지내는걸 못마땅하게 여기죠

신분차이도 있고  결정적으로 풍차를 네로가 태웠다고 의심합니다.


네로는 돈을 탈탈 털어서 미술대회에 참가합니다.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고  네로와 파트라슈는  마을에서 쫒겨납니다. 
미술대회에서는 돈이없어 색을 칠하지 못한 네로의 작품을 보면서 심사위원들은
안타까워합니다.  스케치는 다른 학생들보다 월등한데  색을 칠할 돈이 없어서 그냥 낸것이구
결국  미술대회에서도 낙방합니다

아로아 아버지는 자신의 돈이 없어진걸 알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돈을 찾습니다.
미술대회도 낙방하고  마을에게 쫒겨나는 네로는 눈쌓은 거리에서  아로아 아버지가
잃었다는 돈을 발견합니다.  네로는 그걸 파트라슈에세 시켜 갖다주라고 하고

평생의 소원이었던 루벤스의  승천하는 성모상을 보러 미술관에 갑니다.
파트라슈에게 돈을 건내받은 아로와 아버지는 그동안 네로에게 했던 자신의 몹쓸 행동을
반성하며 네로를 찾으러 나섭니다.   하지만 네로와 파트라슈는   루벤스의 그림앞에서
싸늘하게 식어갑니다.
(옛기억을 떠올리면 적은거라 내용이 약간씩 틀릴수도 있습니다)






참 가슴에 기억에 남고 슬펐던 만화영화였습니다.
해피엔딩이 대부분인 만화영화에서  비극으로 끝나는 만화에서 받은 충격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생각이 나네요.


너무나 가난했던 네로와 파트라슈와의 우정과  네로의 안쓰러운 모습과 특히
크레용을 살돈이 없던 네로가 스케치만 해서 내던 그림은  눈물샘을 많이 자아내게 헸죠
그리고  성모앞에서 세상에서 가장 환한 얼굴로 싸늘히 식어가는 모습은
슬픔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지금의 초등학생들이 봐도 정말 좋은만화일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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