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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1분에 250장 페이지를 스캔하는 초고속 북 스캐너 BFS-Auto 본문

IT/가젯/IT월드

1분에 250장 페이지를 스캔하는 초고속 북 스캐너 BFS-Auto

썬도그 2012. 11. 25. 11:10

리브로가 망했습니다. 사람들은 책 팔아서 수익이 나지 않는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하며 또 누군가는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며 한탄을 합니다. 다 맞는 말이죠. 사람들이 예전보다 책을 많이 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망조라고 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전 요즘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책을 꼭 읽어야할까?  왜 책을 읽어야하지? 책에서 느낀 그런 정보나 생각과 저자의 혜안을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혹은 게임을 하면서 배울 수 없을까? 물론 책이 더 많은 정보와 깊이가 있긴 하지만 게임은 모르겠지만 잘만든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배우는 것이 많고 느끼는 것이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책이 아닙니다. 우리의 태도가 중요한 것이죠. 책을 읽든 영화를 보든, 드라마를 보든 그 보는 태도가 중요한 것이겠죠. 

또한, 책 말고도 사람에게서 배우고 느끼는 것이 더 많습니다. 책 읽는 시간에 좋은 사람을 만나서 차 한잔 하는 것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비판적 시선을 가지고 있음에도 제 경험으로 보면 좋은 사람을 만나서 배우는 것 다음으로 좋은 매체는 책입니다. 가장 양질의 이야기와 다양한 시선을 담고 있는 것이 책입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라고 강요는 하고 싶지 않네요. 태도가 불량한 사람은 책을 읽어도 졸기만 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체화를 하지 못한다면 그냥 책을 덮으라고  귀뜸해 주고 싶네요. 

또 하나의 쓴소리를 하자면 책의 유통과정이 참으로 엄망이 되어버렸습니다. 먼저 헌책과 새책의 가격 차이가 별로 없더군요. 알라딘이 서울 곳곳에 중고서점을 개설하고 있습니다. 헌책이라서 가격 부담이 크지 않아서 아주 좋게 보지만  가장 아쉬웠던 가격입니다. 

헌책 가격과 새책을 30% 할인 한 가격이 비슷합니다. 택배비도 안 받는 새책을 구매하는 것이 어쩔 때는 더 저렴하기도 하고요. 더 짜증나는 것은 전자책 가격입니다. 이북이라고 하는 이 전자책 가격과 종이책 가격이 비슷합니다. 뭐 출판업계 분들은 전자책 제작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다면서 하소연을 하지만 그건 소비자가 이해할 부분이 아닙니다. 소비자가 전자책 만드는 제작 과정과 소요되는 경비까지 다 알필요는 없죠. 소비자는 가격만 보고 판단합니다.

전자책과 종이책 가격이 크게 다르지 않다면 우리의 상식인 전자책은 종이값과 택배비가 없기 때문에 종이책에 비해서 아주 싸게 사서 읽을 수 있다는 상식이 깨지게 됩니다. 지금 신간서적 대부분이 1만원을 넘는데 1만원 넘는 종이책은 택배비가 없습니다. 이렇게 가격 정책이 엄망 진창이다보니 책을 소비하는 저로써는 뭐가 뭔지 이해가 안갑니다.

모든 가격정책이 신간서적이나 새책을 사라고 지시하는 모양새인데요. 이러다 아마존이 국내 진출해서 유명 소설가나 저자들을 하나 둘 씩 포섭해서 진출하면 출판업계는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각설하고요. 이런 이야기 할려고 시작 한 것은 아닌데요. 그렇다고 전혀 다른 이야기는 아닙니다. 


위 사진은 일본에서 개발한 1분에 무려 250장의 종이책을 스캔하는 초고속 북스캐너입니다.  책을 한장씩 넘기면서 빠르게 촬영을 하는데 2대의 고화질의 카메라가 400ppi의 해상도로 촬영을 합니다. 



책장을 넘기고  렌즈로 촬영을 한 후 촬영한 사진을 최적화 시킵니다. 이 제품은 BFS-Auto라는 제품으로 2013년 상용제품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이런 북스캐너로 절판된 책들을 이북으로 팔면 어떨까요? 절판된 책 중에서 좋은 책 참 많은데 볼려면 헌책방이나 국회도서관에 가야 하더라고요. 참 불편하고 불편합니다. 집에서 쉽게 구입해서 보면 좋을텐데요. 

파주에 있는 많은 출판사들이 매년 절판되는 책들을 이 북스캐너로 스캔한 후에 이북으로 싸게 내놓으면 롱테일로 작은 수익원이 되지 않을까 어줍잖게 생각해 봅니다. 


출처 http://www.k2.t.u-tokyo.ac.jp/vision/BFS/index-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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