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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나서 말할때와 온라인으로 대화를 할때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 큰 차이는 온라인으로 채팅을 할때는 말하는 상대방의 표정을 볼 수 없기 때문에 같은 말이라도 그 말이 농담인지 심각한 말인지 정색하면서 하는 말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만해! 라고 텍스트로 쓰면 그게 농담식으로 그만해인지 정말 화가 나서 그만해! 한 번만 더하면 아구창 날려버린다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이런 텍스트의 뉘앙스의 괴리감을 없애기 위해서 자신의 현재 기분을 표현하기 위해서 우리는 이모티콘을 날립니다.

그만해 ^^ 와 그만해! ㅠ.ㅠ는 큰 차이가 있죠. 

한국에서는 많이 쓰이지는 않지만 서양에서는 :-) 라는 이모티콘을 많이 사용합니다. 한국도 하이텔, 천리안 시절에는 이 
:-) 웃는 이모티콘을 사용 했습니다. 옆으로 누운 웃는 얼굴이죠. 한국에서는 ^^나 ^.^를 주로 쓰기 때문에 잘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서양에서는 여전히 :-)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럼 이 :-) 이모티콘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 이미티콘을 만든 분은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 교수인 Scott Fahlman이 1980년대 초에 최초로 만들었습니다.

Fahlman교수는 컴퓨터 과학 학부의 직원들과 학생들과 매일 중요한 이야기들을 'bboards'라는 컴퓨터 전자 게시판을 자주 이용했습니다. 이 전자 게시판은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고 갔죠. 5층 남자 화장실에서 반지를 주웠는데 누구것이냐? 부터 정치에 대한 이야기 낙태에 대한 이야기등 다양한 이야기가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어떤 글들은 그 글이 농담의 비꼼의 글이였고 가벼운 조크였지만 글을 쓴 사람의 감정 상태를 알지 못해서 그 글을 읽은 다른 사람들이 정색하고 읽어서 개콘을 다큐로 받아들이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났습니다. 

이에 Fahlman교수는 글을 쓴 사람의 감정 상태를 알 수 없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농담이나 가벼운 이야기 뒤에는 
:-)를 올려서 그 글이 가벼운 이야기라는 것을 알리게 했고 반대로  심각한 이야기는 :-( 로 하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세계 최초의 이모티콘이 동시에 2개가 탄생 했습니다. 이후 Fahlman교수의 이 제안인 이모티콘은 많은 파생 이모티콘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이렇게 최초의 이모티콘을 기념하기 위해서 최초의 원본 게시물을 복원할려고 했지만 불행하게도 원본 게시물은 저장되지 않았고 오래된 백업 테이프에 저장된 글을 찾아봤지만 거기에도 최초의 이미티콘을 담은 전자 게시판 글은 없었습니다.

그런던 중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Mike Jones씨가 이 복원 작업을 지원하면서 :-)가 가장 처음 적인 게시글을 복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확한 날짜도 알게 되었습니다

1982년 9월 19일에 세계 최초의 이모티콘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분이 Scott Fahlman 교수로 이 이모티콘이 탄생한지 30년이 되었습니다.
간혹 어떤 분들은 이모티콘을 많이 쓰는 인터넷 언어를 타박합니다.  분명 인터넷 언어가 문제가 있는 것은 맞습니다. 특히 
쓸데없는 말줄임표나 말도 안되는 신조어를 만드는 젊은 분들을 보면 자신들만의 언어 세계를 구축해서 자폐의 동굴에서 같이 노닥 거리는 모습은 지탄을 받아야 합니다. 말 줄임이 허세입니다. 아니 좀 천박스러워 보입니다 

자기들만의 암호를 만들어서 노는 모습은 치기어린 장난질일 뿐이죠.
하지만 이모티콘은 권장합니다. 왜냐하면? 채팅이나 인터넷 언어들은 쌍방향입니다. 책과 같이 단방향이 아닙니다. 따라서 서로 대화를 하는데 상대방의 기분을 서로 확인해야 하는 문제점을 이모티콘은 해결해 줍니다. 

지금 당장 카톡을 하거나 채팅을 할때 이모티콘 절대로 쓰지 않고 해보십시요. 분명 하루에 한번 이상 오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농담인지 진지한 말인지 상대방이 알 수 없기 때문이죠. 

Fahlman 교수는 이모티콘을 자기가 가장 먼저 발명했다는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분명 자신이 만들기 이전에 이모티콤을 만들었다는 사람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고 단지 10분만에 생각해 낸 아이디어이기에 크게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모티콘! 현대인들의 꽉 막힌 대화를 튀어주는 쉼표나 윤활유 같은 역활을 하는 존재가 아닐까요 ^^

출처 http://www.cs.cmu.edu/smiley/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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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dmanii.com BlogIcon 씨디맨 2012.09.25 0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꽤 오래된 이모티콘이군요 근데. 아무래도 ^^ 이게 더 편하다는 ㅋ;

  2. Giantwings 2012.09.25 0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썬도그님 글은 언제나 좋군요^^
    이모티콘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글이었습니다.

  3. Favicon of http://rainism.tistory.com BlogIcon rainism 2012.09.25 1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말 줄임이나 신조어, 글체에 대해서도 나름 긍정적입니다. (이모티콘 만큼이요...)
    해당 모임(?)의 폐쇄성을 높이면서 신규 유입 구성원에 대한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구성원간의 유대감을 표시/강화할 수 있고, 또 실제로 진입 장벽이 그렇게 높지는 않고요. (비밀 암호도 아니니까...)

    물론 그 신조어와 말줄임을 공유하는 집단에서만 사용되어야 하는 것은 동의합니다. 디씨체를 회사 게시판에 쓰거나 하면 안되겠죠...

    이모티콘 역시 (보다 직관적이기는 하지만) 자신들만의 언어이고, 자폐의 동굴에 갖혀 있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동굴이 좀 더 넓고 깊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