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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100명의 아티스트가 100개의 공중전화 부스에 생명을 불어넣다

by 썬도그 201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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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보급율이 높다보니 공중전화가 애물단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빨간 공중전화에 동전 두 개 넣고 뚜뚜 거리는 그 설레임의 소리가 가끔 그립기는 하네요. 하지만 이제는 누군가를 보고 싶거나 목소리가 듣고 싶으면 바로 전화할 수 있고 바로 전화 안 받으면 화를 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전화가 흔해지다 보니 전화기가 없는 분들이 이용하는 공중전화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 없앨 수는 없습니다. 휴대폰이 없는 분도 계시고 있어도 집에 두고 오거나 분실하거나 하면 필요한게 공중전화니까요. 


브라질도 마찬가지로 공중전화가 애물단지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브라질 상파올로의 통신회사인 Vivo는 도심의 흉물로 변해가는 공중전화 부스에 새 생명을 불어 넣기 위해서 100명의 아티스트에서 부탁을 해서 공중전화 부스를 작품으로 만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100명의 아티스트가 100개의 공중전화 부스에 자유로운 창의력을 동원해서 꾸몄습니다.







이 공중전화 부스는 http://callparade.com.br/galeria-de-fotos/ 에서 투표를 받고 있습니다. 가장 멋진 공중전화 부스를 시민들이 직접 투표를 하는 것이죠. 


저 같으면 저 공중전화 부스를 철모로 치장하겠어요. 딱 철모 같지 않나요? 아니면 마우스 같아 보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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