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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신기한제품

약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꽃잎 모양의 약 패키지 Blooms

by 썬도그 201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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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약을 먹는 것은 아이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입니다. 저 또한 어렸을 때는 약을 먹기 힘들어해서 부모님들이 고생하셨죠. 지금이야 꿀떡꿀떡 잘 먹지만 어렸을 때는 왜 그 알약을 먹기 힘들어 했을까요? 캡슐로 되어 있어서 입에서는 안목고 몸 속에서 터져서 녹는건데 알약을 삼키기 힘들어 해서 부모님이 알약을 깨서 숟가락에 녹여서 먹였습니다. 

아마도 억지로라는 행동에 몸이 저항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설득을 해야지 강제로 먹이면 그게 트라우마가 되어 다음에 또 약을 먹을 때는 더 큰 저항이 생깁니다. 

이런 문제를 유심히 지켜본 싱가폴의 Chan Min Yun학생(한국 이름이네요)이 아주 멋진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그 아이디어란 물에 저항성이 있는 얇은 꽃입 모양의 종이에 약을 싸서 물컵 위에 놓으면 벚꽃 처럼 꽃이 피면서 약이 물에 녹습니다. 

총 3종류의 꽃잎 패키지가 있는데요. 가루약은 보통 입에 털어 놓고 물을 마시지 않나요?
제 생각은 약은 저렇게 먹는게 더 안좋을 것 같고 가루약을 입에 넣고 그 쓴맛을 지우기 위해서 사탕들을 먹는데요. 사탕대신에 설탕가루를 저렇게 꽃잎 처럼 퍼지게 해서 설탕을 녹이면 쓴 약 다음에 입가심으로 먹을 설탕물로 활용하면 어떨까 할까요?

약의 쓴맛은 줄어들지는 않겠지만 심리적인 편안함이 쓴맛을 중화시킬 듯 하네요
어린 아이나 마음이 허약해진 환자에게 선물하면 좋을 아이디어네요


Luxury is feeling blessed in the face of adversity. from theworsthazard on Vimeo.

출처 http://cargocollective.com/theworstha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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