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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네이버 웹툰 사건을 계기로 포털의 모니터링을 더 강화해야 한다 본문

IT/가젯/IT월드

네이버 웹툰 사건을 계기로 포털의 모니터링을 더 강화해야 한다

썬도그 2012.06.21 20:24


야동 때문인지는 몰라도 소아 성애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참 많아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특히 야동을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말하는 시대가 되다 보니 어린 학생들도 야동을 쉽게 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야동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숨길려고 하고 알려주지 않으면 이상한 방법으로 성을 섭취하고 배탈이 나죠. 

문제는 이 야동들이 정상적인 성을 다루는게 아닌 과장되고 자극적인 소재를 주로 다룬다는게 문제가 있습니다. 현실세계와 다른 가상의 성이자 극히 일부의 성을 지극히 평범하게 보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정상적이지 않는 성 개념을 무비판적으로 혹은 지도편달(?)도 받지 못한체 자기들끼리 돌려보는 또래 문화는 왜곡된 성을 마치 정상적인 성으로 착각하게 만듭니다.

특히 일본 야애니나 일본의 자극적인 에로만화들은 청소년들에게 극히 안 좋은 영향을 줍니다. 


네이버를 사과하게 만든 웹툰 노이즈

웹툰하면 다음이죠. 그러나 요즘은 네이버가 더 인기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워낙 웹툰에 관심 없다보니 거의 가지 않고 강풀만화 연재할때나 가서 봅니다. 

그러나 이 웹툰은 초중고등생들이 참 많이 봅니다. 제가 웹툰을 안 보는 이유는 고퀄리티의 웹툰도 있지만 대부분은 정말 읽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허술한 웹툰도 참 많습니다. 이럴수 밖에 없는게 이번에 사고를 친 '도전만화'코너 같은 경우는 만화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만화를 올릴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마이너리그를 거쳐서 메이저가 되는 모습은 좋은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또한 예전 같이 만화가가 될려면 수년간의 문하생 생활을 거치지 않고 능력과 실력만 어느정도 갖추면 쉽게 만화가가 될 수 있는 만화의 민주화가 된 모습이기도 합니다. 재미 없는 만화는 도태될 것이며 재미있는 만화를 그린 만화가는 메이저에 올라가 인기 만화가가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이런 누구나 만화를 쉽게 올릴 수 있는 시스템에 구멍이 발생했습니다
고등학생으로 알려진 웹툰 노이즈의 작가는 이 도전만화 코너에  초등학생을 성폭행하는 만화를 올렸습니다.
정신감정을 받아봐야 하는게 아닐까 할 정도로 작가는 좀 이상한 행동을 합니다. 이런 성폭행 만화를 올리는게 꿈이였다는 식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는데요. 이에 네이버는 해당 만화가의 웹툰을 모두 삭제 하고 사과까지 합니다. 

이런 모습은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2007년 내리막길을 걷고 있던 야후코리아에게 강력한 가속페달을 밟게한 초등학생이 있었습니다. 이 초등학생은 주말에 야미라는 야후의 동영상 서비스에 음란물을 2개나 올렸고 이 음란물은 인기 동영상 1,2위 까지 올랐지만 주말에 올라온 관계로 야후 동영상 관리자가 이 사실을 놓치고 맙니다. 결국 6시간 동안 주말 내내 인기 동영상에 올랐다가 6시간 후에 삭제 됩니다.

이 사건은 큰 이슈가 되었고 야후 코리아는 야동 코리아라는 비아냥까지 듣게 되며 이미지에 큰 손상을 받게 됩니다. 
사실 야후 코리아 측에서는 억울한 면이 있겠죠. 하루에 올라오는 그 많은 동영상을 일일이 다 검사해볼 수는 없을 것 입니다. 

하지만 주말에 동영상 관리자를 줄이는 오류를 범한 것은 큰 문제입니다. 오히려 주말에 동영상을 올리는 초딩이나 어린 학생들이 더 많을텐데요. 주말도 평일 처럼 관리자 숫자를 맞춰야 하는 것 아닐까요?


24시간 365일 돌아가는 포털 서비스, 관리는 주5일제?


한 달에 한번 정도 포털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항의나 설명을 듣곤 합니다.
이렇게 포털 고객센터를 경험하면서 느낀 것은 네이버는 정말 빠르고 정확하게 일 처리를 합니다. 예를 들어 내 글을 네이버 블로그가 불펌을 하면  저작권 신고를 하면 바로바로 해결해 줍니다. 늦어도 3시간 안에 해결해 줍니다. 그러나 다음은 한 나절이죠. 여러모로 네이버가 고객응대 수준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 두 회사는 주 5일제로만 고객센터를 운영합니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사건이 터지면 전화 걸곳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메일로 문의하면 바로 답장 오는 것도 아니고요. 참 이상합니다. 24시간 365일 서비스하는 업체가 왜 고객센터를 주 5일만 운영할까요?  인원수를 줄이더라도 주말에도 운영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인터넷 서비스는 24시간 365일 돌아갑니다. 따라서 사건사고가 언제 발생할지 모릅니다. 또한 급한일도 언제 일어날지 모르죠. 그러나 마치 일반 회사처럼 고객센터를 주5일제로 합니다. 일반 가전회사나 제조회사면 이해합니다. 주말에 물건이 고장나면 좀 참으면 됩니다.

하지만 인터넷 서비스 회사는 달라야 합니다. 24시간 돌아가고 오히려 주말에 사용자들이 늡니다. 특히 사리판단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죠. 모니터링 직원이 모자르면 직원을 더 충원해서 교대 근무제를 24시간으로 늘려야 합니다.

고객센터는 주 5일제지만 모니터링 요원은 어떻게 근무하는지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번 '웹툰 노이즈'사건을 보면 모니터링이 제대로 이루어지 않았습니다. 사후 모니터링 제도의 한계라고 하기엔 그 파장이나 파급력은 너무나 큽니다.

아시겠지만 캡쳐 문화와 SNS가 발달해서 잠시동안 노출 되어도 그게 삽시간에 퍼져나가는게 요즘입니다. 
문제는 이런 것을 포털이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솔직히 이번 사건의 1차적인 책임은 웹툰을 올린 고등학생에게 있습니다. 강력한 처벌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걸 방관한 네이버도 큰 책임이 있습니다. 네이버 답게 빠르게 사과를 하고 서비스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어떤 개선책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같은 방식 보다는 사전 허가제나 아니면 모니터링을 더 강화 해야 할 것 입니다.
사전 허가제도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여차하면 사전 검열이라는 시선으로 담길 수 있고요. 천상 모니터링을 더 강화 해야 하는데 기업입장에서는 이게 쉬운게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번 파장으로 큰 이미지 손상을 입은 네이버는 당장은 과감하게 모니터링 요원 숫자를 늘리는 단순한 해결 방법으로 해결 할 듯 합니다.


삽시간 문화에 적응해야 하는 포털들의 고민


MBC 음악방송에서 인디밴드 카우치 공연때 성기 노출 사건은 큰 충격이었죠. 공중파에서 그것도 주 시청자가 청소년인 방송에서 건장한 남자 두명이 홀딱 벗고 무대위를 뛰어 다니는 모습에 MBC는 사과를 해야 했습니다.

이번 사건도 비슷합니다. 네이버는 억울한 측면도 있습니다. 저는 이번 사건으로 다른 웹툰작가들이 피해를 받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웹툰 노이즈 작가는 엄벌로 다스렸으면 합니다.  자신의 초딩적 행동이 얼마나 무모하고 무책임하고 얼마나 큰 파장인지 제대로 알기 위해서라도 강력하게 처벌을 해야 합니다.

포털들도 앞으로는 더 고민해야 할 것 입니다. 공교롭게도 오늘 다음TV팟이 동영상 업로드 용량을 100에서 500메가로 업로드 용량을 늘렀습니다. 제가 경험한 다음TV팟은 모니터링이 아주 강력합니다. 제가 한 설치 미술작품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올렸는데 그 작품에 MBC 뉴스 영상이 들어 있었습니다. 올리고 5분도 안되어서 차단을 시키더군요. 이유는 저작권 침해.

좀 황당했지만 그 만큼 강력하게 모니터링을 하더군요. 
모니터링은 봇이 할 수 없습니다. 천상 사람이 일일이 해야 하는 노가다죠. 사람을 늘린다는 것은 기업입장에서는 수익이 감소한다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안늘리자니 삽시간 문화에 속절없이 당할 수 있습니다. 

다른 묘안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모니터링 강화는 포털입장에서는 수익감소로 이어지고 주가 하락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매출액 수조원인 NHN 한 고등학생 웹툰작가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거대한 시스템이 버그에 의해 큰 상처를 입은 모습이네요. 스파이더맨이 말했든 큰 권력은 큰 책임이 따릅니다.  어떻게 보면 헤프닝일 수 있는 일이 거대한 시스템에서 발생 했다는 것에 사람들은 큰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혜안이 기대됩니다.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 할까요?

빠른 대처가 필수가 되는 시대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느린 대처로 구설수가 커지고 파장이 커져야 움직이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시대가 변하면 기업도 변해야 합니다. 네이버는 이번 웹툰 사건에 빠르게 대처 했지만 발견은 너무 느리게 했습니다. 그게 문제였습니다.  느린 모니터링의 폐착이 사과까지 이어지게 했네요


5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indlov2.tistory.com BlogIcon 돌이아빠 2012.06.21 21:35 신고 필터링의 한계가 분명 있기는 하지만, 필터링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은 기울여야 합니다.
    발빠른 대처만이 사태를 키우지 않는 지름길일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cultpd.com BlogIcon 미디어리뷰 2012.06.21 21:57 신고 인터넷의 장점이자 동시에 단점인 중요대목을 보고 있네요 ^^
    많이 버는 만큼 또 많이 써야할겁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gbworld.tistory.com BlogIcon 봉잡스 2012.06.21 22:33 신고 이 글을 일고 네이버 웹툰 사건에 대해 처음 알았네요..
    포인트를 잘 찝어주신것같습니다.
  • 프로필사진 2012.06.24 11:06 굉장히 위험한 생각을 하고계신것같아 한마디 적습니다.

    안그래도 국내 사이버공간을 독식하고 개인블로거들에게 과거 삼성 이상의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네이버에게 통제권한을 더 쥐어주자니 도대체 무슨소리 하시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지금 네이버가 사이버공간에서 자행하는 폭력과 통제력은 과거 정보통제 시절 삼성이 누리던 그것과 동일합니다.

    과거엔 정보가 극도로 통제되어있어서 삼성이 비리를 저지르는지, 힘없는 개인에게 횡포를 부리는지, 일반인은 알수도 없었고 부당한 처사에 대해 누군가에게 호소할수도 없었죠. 정보가 전부 권력자들에게 통제되고있던 시절이니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일반시민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각자 격리된 개인에게 대기업이 가할 수 있는 폭력은 그야말로 한계가 없었습니다. 단순 협박뿐만 아니라 납치, 폭력까지도 수시로 자행되었지요. 하지만 개인은 그에 저항할 수단이 없었습니다. 모든 정보를 권력자들이 통제하고있는 이상 그 사실을 객관적으로 사람들에게 전달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네이버는 과거의 삼성만큼 엄청난 비리와 폭력을 사이버공간에서 자행하고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은 그러한 부당한 폭력을 당하고도 그 사실을 알거나 또는 알 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정보교환을 네이버가 통제하고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통해 모든 정보가 오가는 지금의 한국 사이버공간은 네이버가 어떤 횡포를 부려도 그 사실을 알릴 방법이 거의 없는 구조입니다. 블로그에 글을 써도 네이버가 차단시켜버리면 그만이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애초에 인맥이 넓지 않으면 아무런 힘도 발휘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네이버는 '정말 네이버가 그들에게 불리한 주장을 하는 글들을 의도적으로 차단시키는지' 에 대해 객관적인 물증을 제시할 수 없는 아주 교묘하고 치사한 검색시스템을 구축해놓고있기때문에 그들에 대해 객관적으로 비판하는 글을 쓰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간혹 정말 눈에띄는 모순이 포착된다 해도 그들이 '시스템상 오류였다' 며 한마디 해버리면 결국 아무리 물증을 확보해놔도 그저 싸구려 음모론으로 전락해버리게 됩니다.

    이는 마치 과거에 '진짜 삼성이 그런 횡포를 저질렀는지 니가 증명할 수 있어?' 라고 물으면 힘없는 개인은 그저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억울함을 속으로 삼켜야했던것과 똑같습니다. 분명 나는 대놓고 불이익을 당했는데, 막상 그걸 증명하라고 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증명해야할지 막막했던거지요. 게다가 일개 개인이 그들의 시스템에 뛰어들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확고한 범죄의 물증을 찾아내는것이 가당키나 한 일입니까?

    지금 네이버의 이슈조작과 개인블로거 글 검색제외 등을 일개 개인이 확실한 물증을 찾아내어 증명할 수 있을까요?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네이버는 바로 그런 점을 이용해 개인블로거에게 엄청난 횡포를 부리고 있는 것이구요.

    게다가 정작 사건해결의 열쇠를 쥐고있는 파워블로거들은 거의 전부가 네이버와 이해관계에 놓인 상태이기 때문에, 네이버가 직접적으로 자신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 절대로 네이버에대한 비판적인 글을 쓰려하지 않습니다. 네이버에게 밉보여서 좋을게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자, 힘있는 자들은 입을 다물고, 힘없는 자들은 그저 부당함을 속으로 삼키며 모든 불이익을 혼자 감수해야 합니다.

    지금의 이 상황이 과거 삼성시대의 악행을 그대로 반복하고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우리는 겨우 벗어났다고 생각했던 이 지긋지긋하고 끔찍한 짓거리를 또 반복해야하는건가요? 역사는 반복된다는 뻔한 말 들먹이면서 또다시 개인의 나약함을 끊임없이 재확인해야하는건가요? 현재 네이버와 파워블로거간의 관계가 과거 삼성과 조중동의 관계와 무엇이 다릅니까?

    이런 상황에서 네이버의 통제권한을 더욱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시니 정말 저는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그들은 지금도 충분히 권한을 남용해 끔찍한 폭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더이상 악화될게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만일 더더욱 통제력이 강화된다면 그야말로 네이버는 사이버공간의 빅브라더가 될겁니다.

    구글에서 '네이버 검색제외' 라고 찾아보시면 관련된 피해자들의 글이 수두룩하게 나올겁니다. 꼭 참고해보시고 의견 수정하셨으면 좋겠네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vavsa BlogIcon cdvav 2012.12.02 18:35 걍 또라이들이 저딴것만 안하면 되는데 왜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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