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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중국에 등장한 로보캅. 범죄현장을 지켜본다

by 썬도그 201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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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캅은 아직도 기억나고 대명사가 되어버린 영화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로보캅이라는 말을 들어봤어도 실제로 그 로보캅이라는 영화를 보지 못했을 것 입니다. 지금 봐도 꽤 잘만든 영화 로보캅, 로보캅은 1편,2편만 보고 나머지는 보지 않는게 나을 정도로 씨리즈가 진행되면서 이상해졌습니다.  로보캅은 강함의 상징어이기도 하죠. 전 로보캅의 외모도 외모지만 허벅지에서 나오는 긴 장총만한 권총이 참 탐스러웠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컸죠. 

이 로보캅이 중국에 등장했습니다.

중국 쿤밍시에 등장한 이 로보캅은 말만 로보캅이지 생긴것은 로보캅과 많이 다르고 오히려 전경캅 같습니다. 방호복을 입은 전경 혹은 경찰 같네요. 


예상 하시겠지만 이 로보캅은 걷지도 뛰지도 못합니다. 마네킹 처럼 그냥 서 있을 뿐이죠. 그렇다고 조각품은 아닙니다. 가슴에 있는 붉은 버튼을 누르면 경찰을 호출할 수 있습니다. 


호출을 하면 위와 같이 시민과 대화도 가능하고 쌍방향으로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머리에 CCTV가 있어서 시민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로보캅이 아닌  CCTV캅이네요

크기는 2미터이고 대당 가격은 3,170달러로 한화 3백6십만원 정도 하네요. 저 돈이면 그냥 공중에 CCTV달아 놓는게 더 쌀 것 같은데요. 저렇게 해놓으면 아이들이 지나가다가 심심풀이로 빨간 버튼 누르는 장난 칠텐데요. 아무튼 중국다운 높은 자유도의 창의력이네요.  


이런 로보캅은 운남성에도 볼 수 있는데요. 이게 과연 효용성이 있을까요? 그러고보면 중국은 실용성 보다는 겉멋든 모습들이 많이 있네요. 이런 모습은 예전에 한국에서도 보였는데 지금은 이런거 했다가는 전시행정이다 뭐다 하고 비판받기 딱 좋습니다.  뭐 경찰이미지야 저런거 만들면 오히려 친근감이 생겨 이미지 개선효과는 있긴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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