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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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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친일파 문인 이광수와 MBC 배현진 앵커의 공통점

썬도그 2012. 5. 12. 00:55

며칠 전에 '어벤져스'의 팝아트 버젼을 제 블로그에 소개 했습니다. 
팝아트 작가들이 각자의 해석으로 '어벤져스'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 그림중에 '어벤져스'의 사무라이 버젼이 있었고 가장 절묘하게 패러디 한 것 같아서 가장 좋은 그림이라고 한줄의 문장을 달았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다음날 보니 그 글에 욱일승천기가 그려져 있다면서 저에게 삿대질을 하네요.
네 압니다. 욱일승천기가 어떤 의미인지 압니다.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게 욱일승천기죠.  하지만 전 그 욱일승천기 말고 전체의 그림을 보고 좋다고 했지만 역시나 한국에서는 욱일승천기에 대한 거부반응이 아주 강하네요

결국 제 설명은 지워버렸습니다

참 이상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좋은 한국말 나두고  간지난다. 반도, 대륙이라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씁니다. 간지는 일본어입니다. 다마네기가 일본어라고 해서 양파라는 표준어를 쓰라고 가르쳤던 것이 한국입니다. 바케스를 양동이라고 하라고 한게 한국입니다. 그런데 간지난다라는 일본어를 유행어 처럼 쓰는 모습, 한국을 반도라고 하고 중국을 대륙이라고 하는 일본식 표현법을 아무런 비판도 없이 사용하는 20,30대들 왜 이러는거죠

욱일승천기에 욱하고 일본에 관련되면 무조건 비판하기 바쁜 사람들이 정작 간지난다. 대륙, 반도라는 단어에는 무덤덤합니까?
일본에 대한 시선이 이렇게 일관되지 못하니 너무나 너무나 이해가 안갑니다


조선의 3대 천재작가였던 '춘원 이광수'는 도산 안창호와 함께 독립운동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서서히 서서히 친일의 길을 걷게 됩니다. 중국을 망명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그는 일제강점기에 놓인 조선으로 돌아 온 후 22년 잡지 개벽 5월호의 민족개조론을 발표하면서 서서히 조선총독부와 타협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는 대표적인 친일파 문인으로 변절을 하게 됩니다.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1945년 8월 15일 조선이 해방이 되던 그날에도 이광수는 친일행적을 해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만약 일제강점기에 살았고 이광수였다면 어떻게 살았을까? 프랑스 같이 2차대전 때 단 3,4년만 견딘 후 독일이 물러 갔다면 독일군에 협조했던 문인과 정치인과 지식인들을 조리돌림 해도 이해가 가지만 한세대라고 하는 무려 35년간의 일제강점기의 시간 동안 내 신조와 신념을 지켜낼 수 있었을까?

조선 다음에 일제라는 새로운 시대가 태어났고 그렇게 수백년을 흘러 갈 것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었던 그 시기라면 나라고 일제에 죽을 때 까지 저항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전 가끔은 이광수 같이 독립운동을 돕거나 하다가 나중에 일제와 손을 잡고 조선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일제 앞잡이가 되고 전쟁에 자발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일본 앞잡이 행동을 하는 모습을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 생각을 옳다고 그렇다고 남 앞에서 할 수 없는 이유는 그럼에도 그렇게 긴 시간 영겁의 시간같이 길 것 같이 같은 일제시대에 협조하지 않고 자식들이 사형당하고 부모가 죽임을 당하면서 까지 독립운동을 하던 독립운동을 하던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온정주의로 흐르면 한 없이 흐를 수 있고 모두가 일제에 협조 했다면 이광수는 친일파가 아닌 선각자라고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런 세상에도 자신의 양심과 민족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받친 독립운동을 하던 분들이 있었고 그런 분들이 있기에 이광수라는 변절 친일파 놈을 옹호할 수 없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기에 이광수는 친일파라는 낙인을 앞으로도 계속 유지 해야 합니다. 


지금 MBC은 암흑기입니다. 지금 MBC는 MB씨를 찬양하는 어용방송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에 MBC기자와 아나운서들은 파업을 했고 얼마전에 100일 지났습니다. 한 방송국 기자와 PD들이 100일 넘게 파업한 것은 한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 입니다. 

정권 찬양 정권의 앵무새가 되기 싫다면서 많은 용기 있는 MBC피디와 아나운서가 파업을 해고 그로인해 주말의 활력소 '무한도전'을 십주가 넘도록 못 보고 있습니다. 못봐서 우울하긴 하지만 땡이뉴스를 하는 MBC가 싫기에 파업을 계속 했으면 합니다.

하지만 파업기간이 길어지다보니 이광수 같은 변절자들이 하나 둘 씩 나옵니다.
양승은 아나운서가 주말 MBC뉴스데스크 여자앵커의 보직을 받는 조건으로 노조에서 탈퇴하고 주말 MBC뉴스데스크로 복귀합니다. 양승은 아나운서의 변명은 종교적인 이유라고 합니다. 물론 주말 뉴스데스크 여자 앵커 발탁을 조건으로 노조를 탈퇴 했다고 하는 물증은 없고 심증만 있습니다. 그러나 척보면 어떤 뒷거래가 있었는지 안봐도 알 정도로 아구가 잘 맞습니다.

신의 계시 운운하는 모습이 기가 찰 노름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일제시대의 변절자들을 생각나게 합니다. 처음에는 같이 저항하다가 일제라는 망령이 끝날 기미가 없자 나중에는 일제시대가 수백년 갈 줄 알고 변절하는 쥐새끼 같은 무리들이 나오죠. 

양승은은 아나는 그런 변절자입니다. 양승은 아나야 저렇게 변절하고 길어야 1년 앵커 하다가 결혼하면 되지만 같이 노조를 탈퇴한 최대현 아나운서는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MBC는 2008년에도 파업을 했었습니다. 그 당시 '미디어 몽구'님과 인터뷰한 영상이 그의 추악스러움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떠한 변명도 허용할 수 없습니다. 허용해서는 안됩니다. 그 이유는 그렇게 허용하면 춘원 이광수도 용서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 평일 MBC뉴스데스크의 여자 앵커였던 배현진 아나운서가 뉴스복귀를 선언 했습니다.
참으로 씁쓸합니다. 배현진 아나의 변명 쪼까리도 싣고 싶지 않습니다. 뭔 말을 해도 추악한 변명이지요. 제가 생각하기엔 주말 앵커를 양승은이 꽤차자 평일 여자앵커의 자리도 또 다른 노조 탈퇴자가 꽤찰까봐하는 조바심에서 스스로 탈퇴하고 복귀하는 모습입니다. 

자기는 아니라도 하겠지만 여러모로 따져봐도 동료보다는 자신의 위신이 우선인 전형적인 친일파 같은 기회주의자의 행동입니다. 배현진 앵커의 이번 행동을 크게 탓하고 싶지 않습니다. 개인의 선택은 존중해 줘야죠. 다만 그 개인의 선택 후의 후폭풍은 그대로 다 감당해야 할 것 입니다.

일제가 패망한 후 반민특위에서 친일파를 색출해서 처벌했듯 배현진과 최대현 양승은 아나운서는 동료 아나운서로 부터 따돌림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할 것 입니다. 어차피 조금 앵커하다가 재벌과 결혼하면 되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평생을 변절자라는 꼬리표를 붙이고 살아야 할 것 입니다. 

'정의가 이기는게 아니라 이기는게 정의'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은 이기는게 정의라고 보여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제가 퍠망했듯 세상은 영원한게 없습니다.  정의는  잠시 가려질 수 있지만 결국은 정의로움이 기회주의를 밀어 냅니다.

다만 지금의 모습은 너무나 갑갑스럽고 어둡기만 하네요. 고통의 시간입니다. 고통을 참지 못해 사리사욕 채우는 몇몇 아나운서들의 탈출이 있었습니다. 개인의 선택은 존중해야 하지만 그 선택의 책임은 꼭 짓고 지나가야 할 것 입니다

남한이 친일파 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해 지금까지도 친일파와 떵떵거리고 사는 모습을 다시 보여서는 안 될 것 입니다.
변절자들에 대한 대우를 남은 아나운서들이 철저하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어느시대나 변절자가 있기 마련입니다. 건강한 사회라면 그런 변절자를 조리돌림 하겠지만 썩은 사회는 그런 변절이 정의로 둔갑할 것 입니다. 


덧붙임 : 어떤 분이 댓글 막았다고 뭐라고 하시네요. 제가 댓글 막은 이유는 잘 아시겠지만 악플 때문입니다. 제게 있어 악플은 다른 의견 개진이 아닌 감정의 토악질이 악플입니다. 어제 새벽에 감정배설의 글이 올라왔고 그 글에  계속 악플이 달렸습니다. 쉽게 말하면 제 글에 반대하는 글 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 반대 글에 제 글을 옹호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제 글의 반대글과 그 반대글에 반대하는 글 사이에 서로 감정싸움과 인신공격이 보이기에 이렇게 논쟁이 아닌 언쟁으로 싸움질 하기에 그냥 닫았습니다. 제 글에 반대되는 댓글 때문이 아닌   그냥 댓글러들끼리 싸움하는 모습에 닫았습니다. 댓글은 닫았지만 트랙백은 열었습니다. 의견을 말씀하시고 싶으면 트랙백, 방명록,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의견을 보내 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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