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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신기한제품

지진 대비용 교실 책상과 쇼핑백 헬멧

by 썬도그 201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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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인가 3년전인가 경기도 시흥에서 진도 3 규모의 지진을 직접 경험해 봤습니다. 다른 층에서 드릴로 공사를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지진이었더군요. 지진을 군에서 새벽에 한번 경험했는데 두번 다 그게 처음에는 지진인줄 몰랐습니다. 한국에 살면 지진이라고 바로 감지하기 힘들 정도로 지진이 드물게 납니다. 

하지만 일본이나 중동지역은 또 다릅니다. 특히 일본은 도쿄 대지진이 온다는 소리까지 있습니다.

3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1톤의 무게도 견딜 수 있는 교실용 책상

지진이 무서운 것은 건물이 무너지지 않아도 사무실이나 집안 내부의 물건들이 사람위로 떨어지는 것도 참 무섭습니다. 
그럴때 보통 집밖에나 건물 밖으로 나가야 하지만 극박할 때는 책상 맡으로 숨게 됩니다

이스라엘 예수살렘 아트 디자인 대학의 Arthur Brutter와 Ido Bruno는 3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1톤의 무게도 견디는 교실용 책상을 발명했습니다

이 제품은 런던 디자인 박물관에서 선정하는 디자인상 후보에 올랐는데요. 교실붕괴등으로 큰 피해를 입을 만한 학교에 보급하면 좋겠네요. 하지만 가격이 일반 책상보다 2.5배 비싼게 아쉽긴 하네요. 

그래도 아이들을 위한다면 그 정도의 지원은 해야겠죠. 두 명의 아이가 쉽게 나를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우면서도 1톤의 무게를 견디는 책상, 이스라엘에 보급되었으면 하네요

한국의 학교는 얼마나 지진대비가 되어 있을까요? 석면 천정 교체도 제대로 하지 않는 나라니 기대할 수 없을 것 입니다.


지진등의 위급시에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쇼핑백 헬멧

지진 대비용 책상과 함께 소개되는 이 쇼핑백 헬맷은 쓰기에 너무 남세스럽습니다. 
그러나 지진, 화재등 머리에 낙하물이 떨어지는 위급 상황에서는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훌륭한 헬멧 역활이 됩니다. 
이 쇼핑백 바닥에는 EPS라는 충격 흡수 소재가 있어 머리에 떨어지는 낙하물의 충격으로 부터 머리를 보호 합니다. 

좀 웃기게 보이는게 흠이지만 생명이 위험할때는 그런 남 시선 신경쓸 여유가 없습니다. 가격은 16달러네요. 그런데 저 쇼핑백을 항상 들고 다니기 힘들텐데요. 그게 좀 아쉽네요. 이 회사에서는 이 쇼핑백말고 보다 패셔너블한 제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패셔너블한 쇼핑백이라도 뒤집어 쓰면 바로 웃긴 모습으로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출처 http://www.diginfo.tv/v/12-0068-r-en.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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