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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휴대폰)

옵티머스뷰 vs 갤럭시노트 화질,필기감,메모기능은 누가 더 좋을까?

by 썬도그 201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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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5인치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 vs 갤럭시노트를 비교해 보다 글을 통해서  5인치 인기 스마트폰을 비교했습니다. 이번 글은 그 글에서 다루지 않은 메모기능과  펜 필기감에 대한 이야기와 좀 더 심도 있는 화질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3D TV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3D TV에서 삼성은 셔터글래스 방식을 사용하고 있고 LG전자는 FPR방식을 선보이고 있고 이 3D TV시장은 LG전자의 승리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전쟁아닌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 스마트폰 디스플레입니다
삼성은 Samsung active matrix OLED라는 AMOLED라는 삼성만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LG전자는 애플에 납품하는 IPS 디스플레이를 스마트폰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라이벌 회사 답게 디스플레이도 다른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두 디스플레이의 차이점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삼성전자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는 펜타일과 RGB방식이 있다


아몰레드에는 펜타일 방식과 RGB방식이 있습니다. 설명을 드리자면 보통의 디스플레이 픽셀단위는 RGB입니다. 레드, 그린, 블루라는 빛의 3원색을 가지고 다양한 자연의 색을 재현합니다.  하지만 삼성의 펜타일 방식은 좀 다릅니다.


인간의 눈은 녹색에 강한 영향을 받습니다. 아몰레드 펜타일 방식은 이 녹색을 서브픽셀로 공유해서 씁니다
RGB가 하닌 RG-BG등 녹색이 중간중간 껴 들어가 있습니다.  이 펜타일 방식의 문제는 가독성이 떨어지고 동영상과 사진을확대해서 보면 색수차나 색번짐등의 화질 저하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몰레드 방식은 명암비나 색재현력, 반응속도등이 빨라서 미래의 디스플레이라고 하는 소리도 많습니다. 


갤럭시 노트는 펜타일 방식 제품


하지만 삼성전자도 이 RG-GB방식의 펜타일 방식의 단점인 색수차와 가독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단점을 개선한게 슈퍼아몰레드 플러스입니다. 슈퍼아몰레드 플러스는 RGB방식의 디스플레이로 기존 펜타일 방식의 단점을 커버했고 실제로 LG전자의 IPS 방식과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아주 좋더군요

펜타일은 녹색이 많기 때문에 좀 더 화사한 느낌이 들지만 정직한 색을 내지는 못합니다. 색감이야 개인취향이니 나쁘다 좋다 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삼성전자도 인정하는 만큼 이 펜타일은 나중에는 사라질 방식입니다. 

삼성전자 갤럭시S2는 RGB방식의 슈퍼아몰레드 플러스를 쓰는 제품입니다. 
갤럭시S2 LTE도 슈퍼아몰레드 플러스입니다. 그런데 갤럭시노트는 이상하게 펜타일 방식으로 돌아왔더군요


이게 갤럭시노 트를 접사촬영한 사진입니다. 이 색은 흰색을 표현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별처럼 픽셀들이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펜타일 방식은 이런 이유로 색수차나 색번짐등 가독성이 좋지 않습니다. 

뭐 그걸 느낄 대중들이 얼마나 있겠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분명 이 펜타일 방식은 언젠가는 사라질 방식입니다.
갤럭시S3에서는 다시 슈퍼아몰레드 플러스를 쓴다고 하는데 앞으로 나올 제품들은 대부분 슈퍼아몰레드 플러스를 사용할 듯 합니다. 


정직한 색감과 안정도가 뛰어난 IPS 방식의 옵티머스뷰

위 사진은 옵티머스뷰를 접사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RGB패턴이 꽉 잡혀 있어서 갤럭시노트의 펜타일 보다 차분한 색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G전자는 IPS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IPS제품을 LG전자 스마트폰에 선보일 것 같습니다
IPS의 장점은 정직한 색감을 가졌다는 것 입니다. 또한 기술적인 완성도가 높은것도 장점이죠. 아몰레드는 아직 개발단계고 기술적 완성도는 IPS보다 떨어집니다.  이게 현재는 단점일 수 있지만 미래에는 장점이 될 수 도 있습니다. 



화질 비교

갤럭시노트와 옵티머스 뷰를 동시에 보면 옵티머스 뷰의 색감이 좀 더 밝고 정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화이트밸런스가 뛰어난 제품입니다. 쉽게 말하면 하얀색을 하얀색으로 표현합니다. 반면 갤럭시노트는 하얀색을 좀 다른 색으로 표현하죠



이 색감이야 개인 취향이고 IPS가 무조건 옳고 좋다고 하긴 힘들겠지만 주변 반응은 IPS가 좋다고들 합니다. 삼성전자도 앞으로는 이 펜타일 방식 말고 아몰레도 RGB방식인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제품을 계속 선보일것 같은데요.

슈퍼아몰레드 플러스와 IPS방식은 육안으로 확인 하기 힘들 정도이지만 펜타일 방식은 색감 쪽은 확 티가 납니다. 


IPS방식은 문서나 웹서핑등 텍스트를 많이 사용할때 적합합니다. 장시간 바라봐도 눈의 피로가 많지 않고요"
반면 아몰레드는 뮤직비디오,영화,게임등 움직임이 많은 영상등을 시청할 때 좋습니다. 때깔이 화사하거든요. 녹색을 많이 사용하고 녹색에 대한 반응도가 높은 인간이기에 설탕가루를 뿌린것 처럼 화질이 달달 합니다. 반면 IPS는 담백한 맛을 내죠

각자 취향이니 딱 이게 정답이다 하긴 힘들겠죠


 

 옵티머스 뷰(IPS)

 갤럭시 노트(슈퍼HD아몰레드 펜타일) 

 장점

 화이트밸런스가 좋다

 색재현력이 좋다 

 

 장시간 시청에도 눈의 피로도가 낮다 

 반응속도와 빛샘 현상이 없다 

 단점

명암비가 낮다

 색번짐, 색수차가 있다 

 

 

가독성이 떨어진다 

두 회사가 이렇게 으르렁 거리고 있지만 재미있게도 삼성도 IPS를 만들고 LG전자도 OLED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2012년 CES에서 대상을 받은 LG전자의 평판TV의 디스플레이가 OLED입니다. 마찬가지로 삼성전자도 IPS를 만들고 있고 전면에 내세우지 않을 뿐이죠. 

이렇게 두 기술이 지금은 좀 차이가 있지만 나중에는 서로 공진화 해서 비슷해 질 듯 하네요.
기술완성도가 높아서 단점을 차근차근 해결해 온 IPS냐 아직도 진화중이라서 가능성도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많은 아몰레드냐는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보면서 확인해야 할 것 입니다.



갤럭시 노트의 S펜과 옵티머스 뷰의 리버듐펜

일전에도 말했지만 스마트폰에 왠 태블렛펜?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써보니  좋긴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갤럭시 노트의 S펜은 그냥 스타일러스펜이 아닙니다. 클릭이나 그림은 다른 스타일러스 펜으로 할 수 있지만 무슨 장치를 해 놓았는지 갤럭시 노트의 S펜에서만 작동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화가 왔을때 S펜을 화면에 톡톡 두들기면 S메모 기능이 팟~~ 하고 뜹니다. 이외에도 몇개의 기능은 S펜으로 해야지 활성화 됩니다. 

S펜은 와콤의 펜 압력 기술이 들어간 펜이라서 필기감이 무척 뛰어납니다. 촉이 뾰족한데요. 저걸 강하게 누르면 펜 처럼 굵게 써지고 살짝 눌러서 쓰면 흐리게 나옵니다. 

이 S펜은 초창기에는 입력감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업데이트를 통해 최적화를 하면서 성능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옵티머스 뷰는 리버듐펜을 제공합니다. S펜과 다르게  앞이 뭉뚝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필기감은 갤럭시 노트가 좋습니다. 또한 리버듐펜은 고리도 없고 갤럭시 노트 처럼 집어 넣을 수도 없습니다. 분실 위험도 높고요. 

펜만 보면 갤럭시 노트가 더 좋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이 펜에 수화기 기능도 들어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수스 제품 보니까 스타일러스 펜이 송수화기도 되던데요. 





 하지만 펜 필기 말고 손필기는 옵티머스뷰가 살짝 더 좋습니다. 갤럭시 노트는 S펜과 함께 쓰도록 설계된 제품이고 S펜을 들면 무적이지만 S펜이 없을때의 손필기감은 옵티머스 뷰가 좋습니다. 세심한 펜 필기를 원한다면 갤럭시 노트가 좋고 주로 손필기나 손가락으로 터치하고 그림 메모를 하는 분들이라면 옵티머스 뷰가 좋습니다



300니트의 갤럭시 노트 VS 650니트의 옵티머스 뷰


갤럭시 노트는 참 좋은 제품이지만 디스플레이 쪽은 옵티머스 뷰가 좋은 면이 많습니다. 디스플레이 방식의 차이야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다고 해도 이 시인성은 옵티머스 뷰가 좋습니다. 

갤럭시노트는 300니트이고 옵티머스 뷰는 650니트로 두 제품을 최대 밝기로 해서 보면 보면 옵티머스 뷰가 더 밝게 보입니다.


햇빛이 쨍한 야외에서도 최대 밝기로 해서 보면 눈에 확 들어오기에 야외에서 이동하면서 동영상이나 DMB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어제 부터 프로야구가 시작 했는데 DMB로 주로 시청하는 저에게는 이 시인성이 좋은 옵티머스 뷰가 아주 좋네요





옵티머스 뷰 퀵메모 vs 갤럭시 노트 S메모

옵티머스 뷰와 갤럭시 노트 두 제품 모두 메모기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먼저 옵티머스 뷰의 퀵메를 살펴보죠

옵티머스 뷰는 상단에 퀵버튼이 있고 이걸 누르면 바로 그림 메모와 필기를 할 수 있는 모드로 전환합니다. 
보통 화면이 잠겨 있고 꺼져 있다는 것을 가정하면


옵티머스 뷰 퀵버튼 


1. 퀵버튼 누른다


2. 잠긴 화면을 밀어 올려 잠금해제 시킨다
3. 메모 시작

3단계로 이루어집니다. 말 그대로 퀵 메모입니다. 

손필기감이 좋은게 옵티머스 뷰입니다.



갤럭시 노트의 S메모는 

1. 잠긴 화면을 푼다

2. 화면 하단의 S메모를 터치한다. 

3. 새 메모장을 꺼낸다

4. 메모시작

메모 기능은 두 제품 모두 비슷합니다. 또한 공유기능도 비슷하고요. 갤러리의 사진을 꺼내서 편집하는 기능도 비슷합니다. 
다만 퀵버튼이 있는 옵티머스 뷰가 급한 메모를 할때 보다 빠르게 입력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 필기감이 좋기에 손가락으로 메모할 때는 더 빠르게 입력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는 S펜을 꺼내야 완성이 되는 제품이기에 S펜을 꺼냈다 넣었다 합니다. 범인이 도망갈 때는 근처에 있는 짱돌을 집어서 맞쳐야지 총에 총알 넣고 쏘면 이미 범인은 도망간 후 입니다. 급할때는 퀵버튼의 퀵메모가 좋지만 한적하게 여유가 있을때는 S펜 꺼내서 고상하게 메모하는게 더 어울리겠죠. 속도에서는 퀵버튼이 있는 옵티머스 뷰가  여유가 있을때는 표현력이 좋은 S펜의 S메모가 좋습니다. 



정리를 해보죠.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화질은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IPS의 옵티머스 뷰가 더 좋다는 평들이 많습니다.
진정한 진검승부는 IPS와 슈퍼아몰레드 플러스가 될것입니다. 그러나 펜타일 방식의 슈퍼HD아몰레드는 아쉬운 디스플레이입니다. 물론 이런 차이점까지 느끼며서 쓸 일반인들이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펜은 갤럭시 노트가 좋습니다. 직접 써보시면 확실이 느낍니다. 필기의 강압이 가능하고 술술 써지는 S펜이 좋습니다
다만 손필기 부분은 옵티머스 뷰가 조금 더 낫습니다.  메모의 속도는 옵티머스 뷰가 좋으나 필기의 세심함과 표현력은 S펜의 S메모가 좋습니다. 


옵티머스 뷰는  문서를 많이 보는 즉 이메일과 SNS, 문서, 웹브라우저를 자주 보는 텍스트 정보를 주로 이용하는 분에게 좋고
폭이 넓어서 세로로 세워서도 오타 없이 빠르게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 같이 주로 텍스트 정보를 읽고 쓰는 분에게 좋은 제품입니다. 물리적 쿼티 피보드가 달린 블랙베리나 쿼티폰의 느낌도 듭니다 

갤럭시 노트는 범용성이 좋은 제품입니다. 또한 S펜 기능이 좋아서 그림이나 손필기 메모를 많이 하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또한 동영상과 다양한 활용도가 좋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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