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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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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사람이 사라진다면? 사진으로 담은 사람없는 도시

썬도그 2012. 3. 30. 13:17


우리는 좋은 풍광 보기 드믄 풍광을 담기 위해서 자동차를 몰고 비행기를 타고 저 멀리 가서 사진을 찍어와서 자랑을 합니다. 분명 쉽게 가지 못하는 이국적인 외국풍경은 솔깃한 사진이긴 합니다만 돈이 좀 많이 들죠

차별화된 사진을 찍을려고 굳이 외국이나 저 먼 지방까지 갈 필요는 없습니다. 집 근처에서도 남들이 찍지 않는 하찮은 것들에 깊은 관찰을 하면 새로운 이미지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토요일 오전 혹은 일요일 오전에 일찍 일어나서 카메라 들고 서울 도심에 가보세요. 해가 길어지는 여름이 딱 좋습니다. 새벽 5시경에 서울 종로거리를 걸어보세요. 
그 자체가 하나의 놀라운 풍경입니다. 사람 하나 없이 햇살이 사선으로 비추는 그 경험.  그 경험을 카메라에 담아보세요

2007년 삼청동 새벽거리는 참 묘한 공기가 흘렀고 아직도 그 당시 공기가 기억납니다. 
올해 다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지구에서 혹은 도시에서 사람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프랑스를 지역기반으로 하는 아티스트 Lucie & Simon은 세계 주요도시를 찾아가서 그 도시에서 도시인들을 장노출로 지웠습니다.  위 사진은 뉴욕 

위는 루브르박물관 같기도 하고요

메디슨 스퀘어가든인데 한사람이 서 있습니다. 저 분은 저기에 오래 서 있었나 봅니다. 

중국 오성홍기가 보입니다

프랑스 파리의 상징물인 에펠탑이 보입니다. 이 사진들은 장노출의 마술로 담은 사진입니다. 셔터스피드를 아주 느리게 하면 움직이는 것들은 모두 카메라에 담기지 않고 고정이 되어 있는 건축물들만 담깁니다



위 사진은 Masataka Nakano는 사람없는 도쿄를 담았습니다.



도쿄의 뒷골목에 사람이 없으니 을씨년스럽기도 하지만 신기하기도 합니다



Matt Logue가 담은 텅빈 L.A입니다. 

복잡하고 항상 소음과 악다구니와 욕망이 넘치는 도시, 이 도시에 욕망덩어리인 도시인들이 사라진다면 도시는 흉물스러워 보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아무도 없는 도시를 걸어 보고 싶다는 욕망도 생기네요. 뭐 설이나 추석때는 텅빈 도심 뒷골목을 걸을 수 있긴 하지만요



Silent World in the making1 from Lucie & Simon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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