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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휴대폰)

옵티머스 뷰가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선택한 이유!

by 썬도그 2012.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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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옵티머스LTE TAG, 옵티머스3D큐브
올 봄 LG전자가 내놓은 신제품들 입니다. LG전자는 2010년,2011년 큰 아픔이 있었습니다. 뭐 구구절절 적지는 않겠지만
LG전자 주가를 보면 알 수 있죠. 그러나 최근에 LG전자 주가가  서서히 오르고 있습니다

전 어떤 제품의 반응을 볼때 신문기사 보다는 주가를 봅니다.
돈이라는게 인간보다 아주 간사하고 정확하고 정직해서 어떤 회사의 주가가 오른다는 것은 그 회사의 신제품의 반응이 좋다는 반증이겠죠. 특히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IT전문가들의 분석보다 더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 제품이 아무리 성능이 뛰어나고 최고라고 해도 직접 구매를 하는 소비자가 보는 시선은 또 다르기 때문입니다

IT전문가들은 이점을 놓칩니다. 항상 자기 눈높이에서만 바라보는 약점이 있죠. 반면 애널리스트들은 그 제품의 이익율과 소비자의 구매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기에 보다 정확한 분석을 내놓습니다

최근에 LG전자 주가의 상승을 살펴보면 스마트TV와 3D TV의 시장점유율 상승과 함께 LG 스마트폰의 부활을 들 수 있습니다. 올 봄에 나온 
옵티머스  ,옵티머스LTE TAG, 옵티머스3D큐브와 앞으로 나올 옵티머스4X HD가 시장의 평가를 좋게 받고 있고봄에 출시되는 3개의 제품의 초도물량이 각각 10만대 안팎으로 규모로 이전 보다 안정적인 판매가 예상 됩니다

뭐 워낙 이전 제품들중 옵티머스LTE를 빼고는 쓴소리를 듣는 제품들이 많아서 기저효과에 의해 많이 팔리는 것 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더 이상의 추락은 없다는 것과 이제는 이륙하는 자세를 취한것은 확실합니다.

 

미니 태블렛이라고 불리는  옵티머스   (vu)
 


옵티머스 는 Number One이 아닌 Only One를 추구하는 제품입니다. 안드로이드폰 특성상 비슷비슷한 스펙경쟁을 하는 현 시장의 모습과 살짝 다른 방향으로 간 제품입니다.   

기존의 스마트폰이 천편일률적으로 16:9의 HD영상 화면을 추구하는데 반해 이 
옵티머스 는 아이패드 같은 태블렛 처럼
4:3스크린 비율을 갖춘 제품입니다.  5인치 대화면에 4:3 액정이라서  전자책, 포털뉴스, 블로그,카페, 지식인등 인터넷의 정보를 읽는데 아주 편리합니다.  즉 텍스트 소비에 최적화된 제품입니다. 대신 HD영화나 드라마 감상은  브라운관TV처럼 상단에 검은띠가 나오게 됩니다.

저 같이 영상물 보다는 텍스트로 된 정보 소비용으로 쓰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제품이죠.
LG전자는 소비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해서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보는 콘텐츠를 물었더니 1위가 포털뉴스 같은 웹서핑이라고 했고 거기에 착안해서 미니 태블렛이라고 하는 4:3비율의 화면비율을 갖춘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무모하다면 무모할 수 있는 도전이지만 근거가 있고 이 화면 비율 때문에 화제가 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그런데 이 옵티머스 뷰는 다른 스마트폰과 또 다른게 하나 더 있습니다



LG전자가 옵티머스뷰에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한 이유

옵티머스 는 또 하나의 다른점이 있는데 앞으로는 대세가 되겠지만 아직까지 생소한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리튬폴리머 배터리라고 하죠

이 리튬폴리머 배터리는 아이폰과 태블렛, 맥북에어등 노트북이나 태블렛PC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는 아이폰 말고는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죠.  LG전자 스마트폰 제품중에서도 처음 채택한 리튬폴리머 배터리입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이 두 제품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안정성과 다양한 크기로 만들 수 없는 리튬이온
 
리튬이온전지는 유기용매 전해질을 사용합니다. 전해질이 액체이다보니 전해질 누수현상이 생겨서 가끔 펑펑 터집니다.
가끔 뉴스에 휴대폰 배터리 폭발 사고가 나서 기사화 되는데 이 리튬이온 전지가 터진것 입니다.
리튬이온전지는 91년 소니가 개발해서 현재 스마트폰등의 대부분의 휴대용 기기에서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장점으로는 메모리 효과가 없고 저온에서도 강하다는 점과 가격이 싸다는게(리튬폴리머에 비해서) 장점입니다 
 
단점으로는 안정성이 떨어지고 대형 고용량 전지제조가 어렵고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전지를 만들 수 없습니다


전 처음에 건전지 같은 것을 묶어서 노트북 배터리로 사용하는 모습에 건전지 묶어서 배터리를 만드나 했는데 리튬이온 배터리가 원래 이렇게 원통형으로 만들어야 고출력을 낼 수 있습니다. 제품 모양을 자유롭게 할 수 없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죠
스마트폰 같은 휴대폰은 원통형은 아니지만 고용량을 낼려면 원통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보다 얇고 작은 크기로 고용량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리튬폴리머 전지

옵티머스 뷰에 들어가는 전지는 리튬 폴리머 전지로 차세대 전지라고 알려진 전지입니다. 그 이유는 리튬 이온 전지의 단점을 없앴기 때문입니다. 리튬이온 전지의 가장 큰 단점인 안정성을 해결 했습니다
즉 폭발의 위험을 줄었습니다. 전해질을 고체고분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해질이 줄줄 새는 누수현상이 없고 그런 이유로 폭발의 위험이 없습니다

리튬폴리머 전지의 장점 고안정성, 고에너지밀도, 고동력밀도입니다. 
다양한 크기로 제조도 가능하고 제조공정도 간단합니다.  앞으로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나오면 필수적으로 이 리튬폴리머 전지가 들어가야 합니다. 곡선부분에 배터리를 넣을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친환경인 제품으로 중금속을 배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무조건 장점만 있는 제품은 없겠죠. 단점이 있는데  가격이 비싸다는 것과 저온 사용시 배터리 용량이 떨어진다는 것 입니다.  리튬 이온보다 저온에서 사용시 배터리 소모가 빨리 될 수 있는데요.  알래스카가 아니라면 크게 염려할 정도는 아닙니다. 

또한 겨울에 춥다고 해도 보통 스마트폰은 바지나 옷 속에 넣고 있기에 항상 상온으로 유지되기 떄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저 북극탐험이나 추운곳에서 장시간 작업을 하는등 옷 밖으로 스마트폰을 꺼내 놓고 일해야 하는 작업이 아니면 상관 없습니다. 

 배터리 종류  리튬이온 배터리   리튬폴리머 배터리 
 전해질  액체  고분자 고체 
 친환경  중금속 배출  중금속 배출 없음 
 에너지밀도  좋다  아주 좋다 
 안정성  누수시 폭발 위험이 있다  누수위험이 없어 폭발 위험도 적다 
 가변성  크기를 다양하게 만들 수 없다   다양한 크기로 만들 수 있다 
 저온특성  아주 좋다  보통 





옵티머스 뷰가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채택한 이유는 두께
 


옵티머스 뷰가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채택한 이유는 

1. 슬림한 두께인 8.5mm를 유지하기 위해
2. 선도성


크게 두가지 이유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두께입니다. 5인치 제품이기에 그립감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많습니다. 
LG전자는 5인치가 갖는 그립감에 대한 대안으로 얇은 두께를 제시합니다. 8.5mm 두께는 세계 최고의 초슬립은 아니지만 
슬립한 제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리튬폴리머 배터리의 장점인 다양한 크기와 모양으로 제조가 가능하기에 공간 활용력도 좋고 같은 크기라도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서 고용량의 전기를 방출하기에 슬립이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는 최근 트랜드에 부합하는 배터리입니다. 


또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보통 500번 이상 충방전을 하고 나면 배터리 수명이 확 떨어집니다.  완전 충전을 해도 이전 보다 장시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는 옵티머스 뷰는 800번 완전방전 충전 싸이클을 제공합니다. 
약 1.5배 더 장시간 멀쩡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LG전자가 이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한 제품을 지켜보면서 앞으로 나올 스마트폰에 적용할지 여부를 판단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 혼자만의 추측인데 어차피 앞으로 리튬폴리머로 갈거 미리 선보이면서 시장의 반응을 보는 것이죠

옵티머스뷰 배터리는 2,080mAh로 경쟁 휴대폰에 비해서 용량이 작습니다.
좀 의아하긴 하죠. 그러나 옵티머스LTE에 비해서 40% 더 오래 갑니다.  뭐 옵티머스LTE가 배터리가 장시간 가지 못한다는 것을 감안해도 5인치로 커진데 반해 40% 사용시간이 증가 했습니다. 또한 리튬이온 2,500mAh 제품보다 옵티머스뷰의 리튬폴리머 2,080mAh가 35% 더 높은 사용량을 보이고 있기에 단순히 배터리 용량으로만 비교하긴 힘듭니다. 

옵티머스뷰의 사용시간을 사용기능별로 정리해보면
웹브라우징시 7.7시간, 카메라 사용시 5시간, 홈화면 기능실행시 9.7시간 비디오 감상 6.5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절전 모드가 다양하게 지원되어 좀 더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전 LG 스마트폰 제품들은 절전모드가 다양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 부분을 보강했네요



아이폰처럼 내장형 배터리

 

 이 부분이 호불호가 갈립니다. 
아이폰은 배터리가 내장형이라서 배터리 착탈이 불가능합니다. 배터리 착탈이 안되니 항상 배터리가 빨간칸이 가면 불안불안합니다. 그래서 외장형 보조 배터리를 많이 가지고 다니죠.  옵티머스 뷰도 아이폰 처럼 내장형입니다. 
다만 아이폰과 달리 세미 임베디드 방식이라서 아이폰 보다 쉽게 교환을 할 수 있습니다. 고객센터에 물어보니 직접 도구를 이용해서 열수는 있지만 권하지는 않네요.  그냥 아이폰과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착탈이 안되는게 단점일 수도 있고 장점일 수도 있습니다. 배터리 수명이 다 되면 고객센터에 가서 새로운 배터리로 교체하면 됩니다. 


 http://www.lgmobile.co.kr/lgmobile/front/event/eventList.dev LG전자 이벤트

LG전자는 3월 출시 기념으로  선착순 총 4만명(SKT 2만명, LG U+ 2만명)에게 범용 외장 배터리와 케이스를 줍니다.
옵티머스 의 새로운 배터리에 대한 도전,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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