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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하늘에서 비행기, 황새, 경찰차의 이동모습을 보여주는 동영상

by 썬도그 2012.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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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유저들이 만드는 인포그래픽을 보고 있노라면 왜 우리는 이런 인포그래픽을 만들지 못하나 하는 한탄을 합니다.
어떤 정보를 누군가에게 전달할때 그래프 같은 도식화 한 이미지로 보여주면 백마디 말과 단어보다 쉽게 쏙쏙 머리에 들어 옵니다.  

이렇게 어떤 정보를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것을 인포그래픽이라고 하죠. 인포그래픽과 비슷한 영상이 있습니다.
CG를 사용해서 우리가 볼 수 없는 세상을 담은 영상입니다.  

위 영상은 영국의 422 South라는 비쥬얼 효과및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만든 영국 한 도시의 경찰차 이동 모습을 담은 영상입니다. 경찰차의 이동 데이터를 이용해서 CG로 처리한 것인데 현대사회의 복잡한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렇게 보니 도심은 정말 번잡하네요.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차가 출동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 영상은 직선으로만 계속 되어 있는데 정확하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패턴을 보니 긴 활주로를 계속 도는것이 공항 활주로의 택시웨이(비행기 들이 활주로까지 이동하는데 사용하는 도로)
를 담은 것 같기도 하고요



이건 항공기들의 궤적입니다. 



마치 정자 같은 이 것은 배들의 움직임이고요


이건 뭔가 했습니다. 알고보니 황새의 움직임이네요. 

구글와 애플이 사용자들의 이동경로를 불법 수집해서 말들이 많았습니다.
한 사람의 이동 경로를 차곡 차곡 쌓다보면 그 사람의 정체성을 담기도 합니다. 우리가 먹고 입고 가는 곳 모두가 우리의 정체성을 대변합니다.  서점에 자주가는 사람은 책을 많이 읽고 차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듯 우리가 자주 가는 곳이 그 사람의 정체성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이런 중요한 정보를 구글과 애플이 무단으로 수집했다는 것은 지탄을 받아야 합니다.
물론 누구의 정보인지 알수 없게 수집했다고 하지만 변명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위 영상은 BBC의 씨리즈물  하늘에서 본 영국에 사용되고 있고 최근에는 하늘에서 본 네덜란드를 만들고 있습니다. 총 2년이 걸쳐서 만든 영상이라고 하는데  서울도 이런 영상 하나 만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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