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에 대해서 요즘 말들이 많다. 철가루가 나오고 여러가지 식재료를 더럽게 했다는건데 필자도 사진을 봤다
왜 블러거들이 들불같이 일어나는데 기존 언론들은 침묵을 하는가?
그런데 방금 기사가 떴다.
던킨 도너츠 이번엔 철가루 논란
기사를 보니 양쪽의 입장을 다 담은듯하다 기존의 타 블러그에서 본 내용이 대부분인데
필자의 눈을 한번더 가게 한부분이
신고자와 비알코리아가 합의를 했다는것이다.
흠 이러면 안되지. 정말로 신고자의 진정성이 있다면 합의하면 안되지 않나.
이런식으로 합의해버리면 신고한 목적의 순수성은 훼손될것이다.
순수하게 소비자 입장에서 드러워서 못할정도여서 양심선언을 한것이 아니라는것이다.
신고자는 실제로 퇴직하고나서 신고한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건 보복성신고라고
밖에 안보인다. 뭐 신고내용의 진위여부를 떠나고 나서 말이다.
비알코리아의 대응또한 기가차다. 이럴수록 막는다고 막아지는게 아니다. 지금이 5공 3공
시절이 아니다. 정보를 통제할수있는 시대가 아니라 그회사 간부들은 블러깅 한명도 안하나.
이럴수록 소비자나 네티즌들을 자기편으로 만들어야한다.
그럴러면 소통의 창구를 열어놓고 사죄할것은 사죄하고 따질것 따져야한다.
비알코리아 홈피엔 그 흔한 자유게시판도 없다.
예전에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사람들의 원성이 높았을때 마이크로소프트의 안좋은 인식
즉 너무 폐쇄적인모습의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그 이미지를 바꾸어 놓은게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직원들의 개인 블러그였다. 그런 직원들의 블러그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인식은 빠르게 변했구 서로 동화되고 이해해가는 과정이 있었다.
지금 마소의 간부들은 그런 블러그의 힘을 알고 묵인해주고 있고 오히려
그런 블러그를 마케팅에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구글 천하의 구글은 사악해지지말자라는 구호아래 여러 개방적인 정책을 펼쳐가고
있지만 세르게이브린과 레리페이지 두 창업자는 강력한 카리스마로 구글직원의 블러깅
을 막고 있다. 아이러니하게 두 회사의 겉모습과 실제 블러그에 대한 태도는 180도 다르다
비알코리아도 끊임없는 의혹에 당당하게 소통을 하라 그렇게 숨기면 더 안좋다는걸
모르나?
필자도 소시적에 빵공장에서 던킨도너츠같은거 만들어봤다. 작은 회사여서 하청업체였지만
그렇게 드럽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만큼 작은회사것이라도 깨끗하게 만들수 있다.
회사가 작다고 더럽고 큰 회사일수록 믿을만하다라는건 편견이다. 정작 그 위생상태를
좌우하는건 경영자의 마인드이다. 무슨 가전제품이면 A/S때문이라도 대기업을 쓰겠지만
(솔직히 가전제품 중소기업꺼 걱정이 언제없어질지 몰라 가슴졸인다) 이런 식품같은거는
배속에꺼 꺼내가서 환불할수도 없고 증명하기도 힘들다.
소통해라 비알코리아여
그리고 신고자는 밝혀라 당신의 진정성을 그러기 위해선 합의내용을 말해라
말하지 않아도 당신의 진정성은 훼손되었다. 진짜 소비자를 위해서 고발한것인가?
그럼 왜 5년동안 군말없이 다녔나? 그런 문제를 재직당시 했고 그래서 위에서 압력을
받아 부당해고를 당했다면 모르겠지만 지금 결과만보면 보복성신고로 보일수도 있다.
그러면 합의를 하지 말았고 네티즌을믿고 싸워야했을것이다. 합의내용을 밝혀라
합의해버리면 네티즌이 신고자의 장단에 놀아난꼴이 될수도 있다.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던킨도너츠사건 신고자와 비알코리아 양쪽다 잘못했다.
반응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