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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휴대폰)

모질라 재단이 만든 새로운 스마트폰 O/S Boot 2 Gecko

by 썬도그 2012.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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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O/S는 맥켄토시에 들어가 있는 맥 O/S를 모바일 버젼으로 만든 것 입니다.
O/S 제작기술이 있는 회사이기에 가능한 것이고 O/S와 하드웨어의 궁합이 잘 맞는 기기가 바로 아이패드 아이폰입니다.

반면 같은 O/S제작기술이 있지만 MS사는 이 모바일시장에서 쫄딱 망하고 맙니다. 윈도우7폰인지 뭔지 만들었는데 큰 인기를 얻지 못합니다. LG전자가 스마트폰에서 힘들어 진 이유중 하나가 MS사와 손을 잡은것도 있다고 하죠. 삼성전자도 손을 잡고 있지만 너무 힘줘서 잡았나 봅니다. 삼성전자는 MS사와 손 잡았다가 옴레기 때문에 손 뿌리치고 안드로이드랑 손 잡았잖아요.  삼성은 조직이 크지만 아니다 싶으면 확 돌아서서 다른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이 옳다고 믿으면 전력투구를 잘하는 회사입니다.  따라서 차이가 벌어졌어도 빠르게 추적하는 회사입니다. 문제는 추적은 잘하지만 새로운 어떤것을 창조하는데는 인색한 회사입니다.

지금 스마트폰은  애플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폰으로 세상은 양분되어 있습니다. 
뭐 MS사의 윈도우7도 있고 블랙베리나 노키아도 자체 스마트폰 O/S가 있지만 존재감은 없습니다

이 양강체제에 새로운 그러나 익히 잘 알고 있는 회사가 스마트폰 O/S를 들고 출전할 예정입니다
그 회사는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로 유명한 모질라 재단이고 그 새로운
스마트폰 O/S는 Boot 2 Gecko입니다.


 

이 새로운 스마트폰 O/S인 Boot2Gecko의 스크린 샷이 공개되었습니다. Boot2Gecko의 초기화면에는 익숙한 로고가 보입니다. 익숙한 불여우 대신에 녹색의 도마뱀이 지구를 안고 있네요.  재미진 로고입니다. 이 도마뱀이 정말 지구를 정복할지 지켜봐야겠네요.  이 스마트폰 O/S Boot2Gecko는 웹기반의 O/S입니다. 

 
이게 어플들의 아이콘인데 정말 투박하죠. 아직 개발단계이니 어쩔 수 없지만 이렇게 나와서는 안되겠네요. 이 화면을 보니 3년전에 나온 터치폰의 조악한 아이콘이 생각납니다.  


웹기반이기 때문에 빠른 웹셔핑이 강점일듯 한데요. 실제 모습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전체적으로 안드로이드폰과 비슷하면서도 투박합니다.  그나저나 모질라 재단이 Boot2Gecko를 내놓으면 구글이 언잖아 할 것 같은데요. 모질라 재단의 최고의 스폰서는 구글입니다.  우리가 쓰는 파이어복스 상단 우측의 기본 검색창이 구글로 되어 있는데 이거 구글로 해주는 댓가로 1년에 수천억원을 구글이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글 안드로이드에 대항하는 제품 내놓으면 구글이 살짝 빈정상하고 빈정이 너무 상하면  파이어폭스 검색창에서 구글을 빼고 수천억원도 지원 안해주겠는데요.  더구나 구글은 크롬의 성공으로 현재 파이어폭스의 웹브라우저 점유율을 뛰어 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나의 스마트폰 하드웨어에 아이폰 iOS와 안드로이드 또는 기타의 운영체제를 구매자가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해요. 물론 실현가능성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언젠가는 사용자가 하드웨어를 선택하듯 운영체제도 선택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문제는 호환성이죠.  또한 호환성이 좋아도 문제가 되는 것은 헤킹이나 바이러스에 호환성이 좋은 제품들은 동시에 무너져서 문제죠.

아무튼 새로운 스마트폰O/S가 등장하는군요. 그나저나 삼성전자의 바다는 잘 나가나요. LG전자는 아예 자체O/S도 없고 아무튼 융합의 시대에 하나만 잘해서는 살기 힘든 세상이 되었네요

 출처 http://arstechnica.com/business/news/2012/02/first-look-mozillas-boot2gecko-mobile-platform-and-gaia-ui.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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