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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왜 한국은 사기꾼이 이렇게 많을까?

by 썬도그 201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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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를 도서실에 두고 잠시 외출을 나갔다온 후에 아이패드가 그래도 있을 확율은 어떻게 될까요?
제가 돈만 많다면 전세계의 도서관에 아이패드 같은 고가의 제품을 놓고 얼마나 그 아이패드가 도난 당하지 않고 그대로 있을까 하는 실험을 해 보고 싶네요

예전에 한 여행 다큐를 보다가 노르웨이나 스웨덴, 핀란드 같은 지구상의 이상향이라는 복지가 참 잘 발단한 북유럽의 도서관에서 지갑이나 고가의 제품등을 책상위에 올려 놓고 잠시 외출을 해도 누가 가져가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노트북 같은 것도 킨싱턴락을 걸지 않아도 도난 당하지 않는다고 해서 신기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실제로 북유럽 국가에서는 길가에 자전거를 그냥 두고 가도 누가 훔쳐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얼마전 본 북유럽 영화 '자전거 탄 소년'이 이상하게 자전거를 자물쇠로 걸지 않고 다니기에

'저런 바보가 있냐 자물쇠로 잠궈야지 그러니까 불량 청소년들이 훔쳐가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하나의 문화더군요. 물론 그 나라가 도둑이 적은 것이지 아예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은 어떨까요?  자전거는 당연히 자물쇠로 걸고 다녀야 하고 걸어도 거대한 커터로 쑥 자르고 훔쳐가는 도둑 참 많습니다. 그래서 전 보통 자전거 자물쇠를 2개를 걸어 놓습니다.

북유럽과 한국은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신뢰가 무너진 한국, 의심만이 생존방법
 

 

 친구가 중앙아시아로 이민을 가게 되었는데 그 친구가 잠시 한국에 왔을 때 이런 말을 하더군요. 
거기 가니까 거기 먼저 살던 친척분이 그러더라 사람들의 첫 마디가 그거더라. 여기서 한국사람 믿지 마. 친해질려고 하지도 말고. 다 사기꾼들이야.

이 말 다른 곳에서도 많이 듣는다고 하죠. 미국이나 영국이나 프랑스나 한국사람이 가장 피해할 할 사람들은 한국사람이라고요.  그 이유는 한국인들이 한국사람을 그렇게 사기를 친다고 합니다.  우리안의 사기DNA가 있나요?  이게 아니더라도 가만히 보면 한국이 사기범죄가 유난히 많습니다.  

서양에 비해 동양인들이 사기범죄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한국의 사기범죄율이 높은데요.  2003년 사기 혐의자 숫자만 봐도일본의 1만 6천명에 비해 한국은 39만 8천명으로 무려 23,8배가 높습니다.

이렇게 사기꾼들이 득시글 한게 한국이고 지금도 사기꾼들이 선량한 시민들 꼬실려고 하는 일들이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사기상술을 속지 않을려고 무조건 의심부터 하는 습관을 기른 후 부터는 예전 같이 맹하다가 눈뜨고 코베이는 사기를 당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세계가치관조사에서 2005년~2006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중 10명중 3명만이 대부분의 사람들을 믿을 수 있는가?의 물음에 그렇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북유럽국가들은 보통 7명 정도 그렇다라고 말했고  중국은 5.2명으로 반 정도라 다른 사람을 믿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OECD국가중 최하위권인 3명이었습니다. 

이런 이유가 뭘까요?
기본적으로 한국 사람들은  남을 의심합니다. 그게 기본정신입니다. 한숨이 나오는 숫자라고요?
아닙니다. 이게 한국에서의 생존법입니다. 사기꾼들이 실제로 많습니다. 그 사기꾼들이  국회에 있고 정부에 있고 청와대와 언론과 방송사에 있어서 문제죠. 


 
이렇게 서로를 의심하고 남을 믿지 못하는 습성은 사기꾼들이 권력자중에 많기 때문입니다.
정부와 언론, 정부기관, 검찰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인 나라가 한국입니다.  정부가 뭐라고 뭐라고 떠들면 그걸 일단 의심해야 합니다. 이게 정상인 세상이 되었습니다.  

검찰이 어떤 사건을 발표해도 믿는 국민이 없습니다.  언론 특히 조중동이 어떤 기사를 쓰면 그 기사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국민들이 적습니다. 신뢰도가 없기 때문이죠. 이렇게  신뢰가 허물어진 사회는 서로 의심만 가득할 뿐입니다. 권력자들만 그런게 아닙니다. 우리 소시민 사이에서도 서로 의심부터 하는게 기본입니다. 

그래서 그 신뢰를 보증하는 기회비용이 커지고 있는게 요즘 현실이고요. 
사회적자본지수는 신뢰,사회규범,네트워크, 사회구조의 4개분야로 측정을 합니다.  한국은 신뢰지수가 무척 낮기 때문에
네덜란드가 8.29인 반면 한국은 5.7로 이탈리아와 그리스 헝가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사회적자본지수가 낮은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학연지연이라는 능력보다는 연줄이라는 19세기식 줄서기 문화가 만연한 것도 있습니다.

불신의 한국, 능력보다는 학연,지연이 여전히 주요 인맥의 줄기가 되는 사회, 여기에 효율성 낮은 노동생산성의 후진스러움이 한국의 병을 깊게 하네요

신뢰는 도덕이기도 합니다. 도덕성이 뛰어난 국민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사회적 신뢰는 높아가고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선뜻 도와주는 세상. 불신이 아닌 신뢰를 바탕으로한 협업이 늘어간다면  사회적자본지수는 올라가고 그 사회적자본지수로 인해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도덕보다 경제를 선택한 한국인들,  지금 공분을 잃으키는 이유는  사기 당했다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많이 알아야 합니다.  올해는 사기꾼들이 많다는  국회와 청와대에 새로운 사람을 뽑는 선거가 있습니다.  많이 알고 공부해서  사기꾼을 걸러냈으면 하네요.

그건 그렇다고 치고 왜 한국은 사기범죄가 일본의 25배나 높을까요?
민족성입니까? 아니면 고소의 민족이라서 그런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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