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지진으로 폐허가 된 마을을 콘크리트 작품으로 만든 Cretto di Burri

by 썬도그 2012. 1. 17.
반응형
이탈리아는 일본보다는 못하지만 지진이 잘 일어나는 나라입니다. 
1968년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Gibellina에 규모 6.1의 지진이 일어납니다.

지진이 난 지역은 폐허가 되고 많은 사람들이 죽고 건물들은 형체를 알아 볼 수 없게 변했습니다.
시칠리안 아티스트 Alberto Burri는 그 폐허가 된 마을을 거대한 콘크리트로 덮어 버립니다.

그래서 만들어진게 Cretto di Burri입니다.  


1985년부터 89년까지 약 4년에 걸쳐서 만들어진 거대한 작품이자 죽은자의 무덤입니다.










중간에 갈라져 있는 곳은 옛 마을의 골목길들입니다. 집들이 있는 곳은 평평한 콘크리트로 덮고 골목길들은 그대로 복원했습니다. 거대한 작품이자 거대한 무덤이네요. 죽은 사람들은 기억하기 위한 모습 같아 보이는데요. 이제는 하나의 관광상품이 되었다고 하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