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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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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포켓속의 작은 행복, 라이터 기름으로 지피는 손난로

썬도그 2012. 1. 8. 12:34

겨울 외출때 장갑을 끼고 가느냐 아니냐가 큰 차이죠. 장갑을 놓고 외출을 하면 주머니 속에서 손을 빼기 싫어 합니다.
그러나 스마트폰도 만져야 하고 이런 저런 작업 또는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려면 천상 손을 빼야 합니다

손을 빼도 장갑이 1차적인 방어를 하지만 장시간 야외에서 서 있거나 계속 외부에 있어야 할 경우 장갑도 그 추위를 막지 못합니다. 저는 자전거를 탈 때 그런 시리운 기억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장갑을 뚫고 전해온 추위를 견디지 못해  편의점에 들어가서 뜨거운 캔커피를 하나 삽니다. 600원에 약 20분 지속되는 손난로를 하나 사는 것이죠.  그렇게 20분간 손을 녹이고 식어가는 캔커피를 마십니다

올 겨울 출사를 많이 가 볼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출사를 갈때 장갑으로 해결이 안되기에 고민을 했습니다.
전자렌지에 데워서 쓰는 순간 손난로도 샀습니다. 붕어 모양인데 지속 효과는 좋지 않네요.

설명서에는 1,2시간 지속된다고 하는데 1시간도 아닌 약 30분 정도만 지속되고 바로 식어 버립니다. 좀 더 뜨겁게 하면 더 오래 지속되지만 손에 쥐기도 힘들정도로 뜨거워져서 좀 그렇더라고요

그렇다고 USB로 충전하는 손난로를 사기도 좀 그렇더라고요. 전기값도 전기값이지만 가격이 비싸고 문제는 그 USB충전용 손난로도 지속시간이 2~3시간 밖에 안됩니다.

밤이 긴 겨울 적어도 6시간 이상 되는 것을 찾아 봤습니다. 




그러다 발견한게 이 구식 손난로입니다.
어렸을 때 주머니에 손난로 가지고 다는 학생 많았는데 그때 무슨 석면같은 솜을 넣고 그걸 태우는 손난로가 있었죠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그게 1회용인지 여러번 써도 되는건지 기억이 안나네요

이 SPOT 포켓워머는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손난로입니다
화석연료로는 라이터 기름을 사용하면 됩니다. 얼마전 알라딘이 하루특가로 판매하는 것을 샀습니다.
원래 키티모양의 손난로인데 내 취향도 아니고 키티모양의 포켓이라고 상대적으로 비싸게 팔길래 아무런 모양도 아닌 싼것으로 샀습니다


손난로는 14,400원  지로파이터는 2개에 5천원에 샀습니다. 

 

안을 열어보니 스텐레스 재질의 손난로와 그걸 넣을 수 있는 주머니와 설명서가 있습니다.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아래에는 솜이 들어가 있고  그 위에 백금 촉매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덮는 뚜껑이 있습니다.


 
작은 깔대기가 있는데 옆에 9cc 18cc 용량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라이터 기름을 저기에 넣어서 그걸 다시 손난로의 솜에 주유하면 됩니다.

9cc를 넣어봤습니다.  설명서에는 18cc가 12시간 지속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장시간은 필요 없어서 9cc만 넣고 외출을 나갔습니다.  오후 7시에 주유하고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지속 (6시간) 되는데 설명서가 정확하네요

 


이 제품은 하단의 솜에 있던 기름이 기화되면서 백금 촉매를 통해서 열이 지속됩니다.  그리고 그 지속력과 화력이 아주 짱짱합니다. 주머니속에 쏙 들어가기에 겨울철에 옷에 넣고 다니면 되고요.  다만 한곳에 너무 오래 넣거나  피부와 바로 접촉해서 장시간 있으면 저온 화상을 당할 수 있으니 그것만 조심하면 됩니다

고온은 아닌데 저온에 피부가 오래 노출되어도 피부가 화상을 입죠. 노트북을 무릎에 오래 두고 사용하면 저온화상에 걸리잖아요. 그것만 주위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예상 하셨겠지만 기름을 사용하다보니 주유할때와 라이터 기름 보관을 잘 해야 합니다. 화기에 대한 주의점만 인지하고 사용하면 아주 훌륭한 겨울 파트너입니다.

아이들이 직접 사용하긴 힘들고  아빠나 엄마가 불을 붙여주고  외출 내보내면 되겠네요.  
전기세 보다 더 싸게 나올 것 같아요 아무래도 아직은 전기보다 화석연료가 더 효율적일듯 합니다. 라이터 기름 인터넷에서 사면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잠시후에 손난로에 불 붙이고 외출 나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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