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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파닥파닥
포털 다음의 강점은 뉴스입니다. 네이버 같이 자극적인 기사를 메인에 노출하는 뉴스캐스트의 문제점이 크고 정서상 네이버에 대한 좋은 감정이 없기 때문에 주로 포털 다음에서 새로운 뉴스를 접합니다

그러나 요즘 다음 뉴스를 보고 있으면 한심하다 못해 한탄스럽기만 합니다.



지금 이시간 현재에도 포털 다음 마빡에 묘한 기사가 하나 떠 있습니다. 

 
[와글와글 클릭]"연락처 적을 줄 알았지?" 뺑소니범의 `황당 편지` 기사보기 

이 기사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는 내용인데요. 어떤 뺑소니범의 황당편지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 글이 좀 이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 글씨 자체가 사람 글씨가 아닌 프린터로 찍은 듯한 글씨입니다. 사람이 직접 썼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정확한 글씨에 사람 보다는 기계의 힘이 있지 않을까 의심스럽습니다.  뭐 사람이 쳤다고 칩시다. 이  사진은 작년에 올라왔던 내용입니다.

뉴스란게 뭔가요? 새로운 소식이 뉴스 아닙니다? 1년전 유머게시판에 올라온것을 마치 최신 유머인양 최신 뉴스인양 소개하는 모습은 새로운 뉴스형태인가요?

이 기사 뿐이 아닙니다. 인터넷 찌라시 언론들은 자신들의 페이지뷰를 위해서 과거 동영상과 사진과 유머까지 다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봤던거네.. 하고 실망하던 말던 욕하던 말던, 발로 기사 쓰냐고 쌍욕을 하던 말던 신경 쓰지 않습니다.
트래픽에는 좋은 트래픽 나쁜 트래픽이 없습니다. 그냥 모두 트래픽입니다.  이런 이유로 인터넷 찌라시 언론들은 옛날 뉴스를 뒤적거리면서 재탕 삼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찌라시 인터넷 언론을 지적하고 싶지 않습니다. 지들 싸이트에 옛날 뉴스 올리건 말건 신경 안씁니다. 
문제는 다음입니다.


 포털 다음이 이런 옛날 뉴스를 새 뉴스로 소개하는게 가장 큰 문제
 
다음이 이런 옛날 뉴스, 수개월 혹은 수년전의 사진과 동영상을 소개하는 찌라시 언론의 기사를 자신들의 얼굴인 포털 메인에 배치한다는 것 입니다.  다음이 제대로 포털 메인을 운영한다면 저런 기사를 잘 필터링 하겠죠. 또한 댓글만 봐도 이 영상이 예전 영상인지 예전 사진인지  예전 뉴스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최근 단순가십성 기사를 메인 상단에 노출하고 있습니다.
라이브스토리의 글들은 단순 가십성 글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흐름은 다음이 사회적 책무나 기업의 이미지 보다는 오로지 트래픽에 목숨을 거는 듯한 모습이고 이 모습은 인터넷 찌라시 언론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이런 단순가십성 글들을 욕하고 싶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욕망이 말초적으로 흐르면 그걸 이용한다고 나쁘다고 할 수는 없죠
특히 다음이 자신들의 이미지를 갉아 먹으면서까지 한다면 다음 이미지 추락의 대가가 있기에 말리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옛날 뉴스를 새뉴스라고 포장해서 메인에 노출시키는 행동은 정도가 지나쳤습니다.
다음은 옴부즈맨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것으로 하는데 그 옴부즈맨 제도가 제대로 운영되는지 조차 의심스럽습니다.

다음의 연성화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2008년 촛불정국때와 지금의 다음은 2008년 MBC와 현재의 MBC를 보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음 뉴스가 네이버 뉴스보다 좋은 것은 댓글 써비스가 활성화 되어 있고  특히 모바일 뉴스에서도 댓글이 보인 다는 점이 장점이죠.  하지만 다음이 매일 차려 놓는 뉴스들을 보면 불량식품들이 꽤 보입니다. 특히 옛날 유머나 사진과 동영상을 최신 뉴스인양 포장해서 내보내는 모습은 기가 찹니다.

다음에 전화를 하면 해당 언론사탓만 하는데요. 유통업체가 썩은 고기를 팔았다면 유통업체도 책임이 있는 것 아닌가요?
물건 공급한 업체 탓만 합니까?

최근 다음의 메인 페이지를 보면 온통 뉴스기사와 전문가들의 컬럼, 유명인의 트위터등 소시민들의 목소리를 담는 곳은 다음뷰라는 조막만한 부분 밖에 없습니다.  한때 유명인 대신에 소소한 사람들의 솔직하고 현장성 넘치는 글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온통 유명인들의 글로 도배하는 듯 하네요. 지금 다음에서 유명인이 쓴 글이나 유명인이 나온 기사를 지워버리면 어느정도 공간이 일반인들 쓴 글로 채워질까요?

인터넷은 유명인에게 집중되었던 시선을 일반인들끼리 서로 관심을 가지게 했습니다. 인터넷 포털업체인 다음은 오히려 TV처럼 온통 유명인 기사와 트위터의 글로 도배를 하고 있는데 21세기 회사가 20세기 전략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좀 황당스럽기도 합니다.

위에서 말했듯 좋은 트래픽이던 나쁜 트래픽인던 트래픽만 많으면 됐지 뭐!! 라는 행동을 보이는 것 같아 아쉽기만 합니다.
다음이 포털 3사중에 가장 사회를 변화시키는 이슈생산을 가장 많이 했던 포털인데 이제는 점점 네이버에 근접해 가고 있습니다. 아쉽습니다. 다음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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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jddoking.tistory.com BlogIcon 원삼촌 2011.12.28 0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래픽에 목숨을 거는데에 그치지않고 블로거들의 수익에까지 눈독을 들인다고 합니다..
    다음에서 '보험' 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해보면 아예 상담신청까지 받을 수 있는 바로가기 서비스까지 하고 있고,
    보험사이트 링크가 걸려있는 블로그 글들을 누락시키기 까지 한다는군요...
    오히려 네이버보다 더한 것 같습니다;;

  2. 나비 2011.12.28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작년에 올라왔던 기사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허나 이 문장은... 20년전 중학교 3학년시절 영어문제집에 영문 지문으로 나왔던 문장입니다.
    너무나도 어이없는 이런 막무가내식 언론...또한 그걸 맞받아치고있는 포털사이트..
    도대체 본인들은 부끄러운줄 알까요?
    기사랍시고 이따위 글쓰고 받는 돈으로 먹고사는게 쪽팔리긴 할까요?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12.28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쪽팔려도 트래픽만 유발하면 되니까 뭐 상관없이 똑같은 짓거리 할거고 오늘도 이데일리에서 2년전 김치먹는 외국 아기 동영상을 기사화 했네요

  3. Favicon of https://yongphotos.com BlogIcon 용작가 2011.12.28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쓴소리를 귀담아 들을줄 아는 포털이 되면 좋을텐데...
    요즘 여기저기서 아쉬운 소리가 많이 들리는듯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