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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1초의 아름다움을 겨루는 1초 필름 경연대회

by 썬도그 201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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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은 2시간를 지켜 본 후에 오는 감동도 있지만 단박에 오는 감동도 있습니다. 사진이 특히 그렇죠
사진 한장을 보자마자 눈이 커지면서 감동을 하게 하는 매체입니다. 분명 소설이나 영화보다 사진은 단박에 감동을 줍니다. 물론 사진에도 오랜시간 진득하게 봐야 감동이 오는 사진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아주 빠르게 느낌을 팍주죠

하지만 영화나 영상은 사진보다는 좀 긴 시간이 지나야 느낌과 감동이 옵니다. 매체 특성상 어쩔 수 없죠

 

하지만 그런 편견 즉 영상물은 긴 시간을 들여야 느낌을 줄 수 있다는 편견(심하지는 않지만)을 깨는 경연대회가 있습니다
바로 1초 필름 경연대회입니다.   단 1초의 길이의 영상만이 경선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경연의 주제는 '아름다움'입니다.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영상물을 모집하는 대회 
The Beauty of a Second  가 열렸습니다.
아!!! 영상시인이자 내가 좋아하는 감독인 빔 벤더스 감독이 대회를 설명해 줍니다. 아주 멋진데요. 



Seconds Of Beauty - 1st round compilation from The Beauty Of A Second on Vimeo.


지금까지 올라온 영상들을 모았습니다.  지금 2라운드가 끝났고 제 3라운드가 12월 13일까지 모집하고 있습니다. 

 montblanc-onesecond.com 
에서 대회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1초의 미학을 보니 영상물도 단박에 많은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스토리에서 오는 감동은 느낄 수 없고 말초적인 감동이죠. 

하지만 그 1초에도 많은 느낌과 이야기가 숨쉬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1초.. 올해 최고의 나의 1초는 뭐였을까요?
여러분의 최고의 1초는 뭐였나요?   다음팟에서도  1초 영상을 모으는 대회를 개최하면 어떨까 합니다. 

30개의 사진으로 이루어진 1초라는 동영상. 그 감동의 영상을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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