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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가서 스마트폰 장갑 하나 살까 고민중입니다. 매년 겨울이 되면 스마트폰이나 정전식 터치가 가능한 스마트기기들을 조작할때 괴로움을 느낍니다. 장갑을 끼면 절대로 반응하지 않고 천상 장갑을 벗고 터치를 해야 하는데 날씨가 좀 춥나요?
뭐 천하장사나 맥스봉 같은 소세지봉을 이용해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걸 항상 휴대하기 힘들잖아요. 또한 배고프면 까먹고 하니까요. 원천적인 해결 방법은 스마트폰에 반응할 수 있는 스마트 장갑을 사면 됩니다. 가격을 보니 1만원대로 많이 있네요. 가장 싼게 3천원 짜리인데 너무 싸서 그런지 디자인이 꽝입니다.
기존의 장갑을 스마트폰 장갑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하나는 검지 손가락 끝 부분을 가위로 잘라내서 손가락 끝만 손이 튀어나오게 하면 되죠. 하지만 이건 미친짓이고 또 하나의 방법이 있습니다.
엄지랑 검지랑 뜨개질 하면 되는데요. 마침 털장갑이 있어서 해볼까 합니다. 해외 블로그에 소개된 글이라서 국내에서는 이 전도성 실을 파나 궁금했고 검색해보니
국내에서도 판매하네요. 그런데 실이 좀 비싸긴 비싸네요. 남대문 시장가서 시장조사를 좀 해 봐야겠습니다.
저 실 좀 더 싸게 팔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전도성이라면 구리선을 바늘에 껴서 뜨개질을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전선까면 가는 구리선 수십가닥 있는 구리선 있잖아요.
스마트폰이 대중화 된 지금 스마트한 겨울나기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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