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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비하면 사진은 비쌀 수가 없습니다. 그림은 작가가 살아 있다고 해도 다시 똑 같이 그리기 힘듭니다.
똑같이 그린다고 해도 다른 작품이 될 수 밖에 없죠. 그림은 복제할 수 없습니다. 그런 유일함이 그림이 비싼 이유입니다.

하지만 사진은 복제할 수 있습니다. 필름만 있다면 무한 복제도 가능하죠. 물론 초판인화와 작가의 전성기때 인화한 작품을 더 우위로 치지만 본질적으로 복제가 가능하기에 비쌀수가 없죠. 그럼에도 비싼 사진이 있습니다.



4년전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진을 소개했는데 4년이 지나는 동안 위 순위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몇 개월 전만 해도 신디셔먼의 작품이 가장 비싼사진으로 올랐다가 그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진이 새롭게 또 탄생했습니다.

안드레아 거스키(Andreas Gursky)의 1999년 작품 Rhein 2


세계적인 유명 사진작가 찍었다하면 고가로 팔리는 스타작가인 안드레아 거스키가 이전에 가장 비싼 사진작품인 99센트 라는 작품의 기록인 3백9십만달러의 기록을 깨고  4백3십3만8천5백달러(한화 48억)에 크리스티 경매에서 낙찰 되었습니다.

위 작품은 거스키의 이전 작품과 닮은 듯 다른 사진입니다. 라인강을 찍은 사진인데요.  거스키 사진의 특징인 수평과 수직으로 구성된 기하학적인 이미지가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다만 이전 작품들에서는  인간의 모더니즘적인 대량소비 대량생산속의 부속품 같은 인간의 모습을 고발하는 듯한 사진이었다면 위 사진에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냥 자연이 만든 절대수평이 보이네요



그의 전작인 99센트2 라는 작품은 우리 주변에 있는 천원샵 같은 곳을 거대한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반듯반듯 하게 배치된 풍경이 마치 우리들 삶과 비슷하지 않나요?  우리 인간의 삶도 멀리서 보면 다 비슷비슷 합니다. 또한 비슷하게 살려고 노력하고요. 

물론 이 작품을 보면서  에이 마트가서 사진 찍은게 무슨 이렇게 비싸 내가 산다면 1만주고 사겠다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위 사진 99센트 샵을 찍은 사진을 보고  얼척없다고 하기도 했고요. 위 사진이 왜 비싼지 모른다면
라인강을 담은 48억짜리 사진도 얼척2 없죠


분명 예술작품이 과도하게 비싼 것은 있지만 그러다고 해도  그 가치를 무조건 깍아내리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거스키의 작품들은  모니터속의 사진과 달리 엄청난 규모의 사진들입니다. 높이가 2미터 가로 5미터의 대형 프린팅된 작품들인데요.  사진전 가본 분들은 아실거예요. 별거 아닌 소재라도  거대하게 인화해서 붙여 놓으면 한참을 보게 되죠. 규모의 미학안데요. 거시키 작품들은 그런 규모의 미학을 담은 사진들입니다.  사진 주제 자체가 인간이 만든 거대한 인공미 넘치는 비현실적인 그러나 현실인 작품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모니터만 보고 너무 비싸다라고 할 수 없죠.
또한 그 작가의 생존여부, 작가의 명성과 작가의 전성기 여부등 다양한 셈의 가치들이 겹쳐서 비싼가격에 제품 가격이 부여됩니다. 저 낙찰가는 절대적인 소비자 권장가격이 아니기 때문에 저 작품이 현재는 48억이라고 할지라도 나중에 가격이 더 올라갈 수도 더 떨어질 수 도 있습니다. 가격에 대한 결정은 일반 대중이 하는게 아닌 콜렉터들이 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시선으로는 이해 안가는 가격셈법일것 입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한 청소부가 12억짜리 예술 작품을 훼손했다고 하는 기사를 봤습니다.
현대미술 작가인 마르틴 키펜베르거의 설치 예술 작품인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기 시작할 때'라는 작품 밑바닥에 있는 물 받침대에 얼룩이 있는 걸 본 청소부가 깨끗하게 얼룩을 딱았다고 하는데요. 그 얼룩 작가가 일부러 칠한 얼룩인데 그걸 깨끗하게 닦아서 작품을 훼손했습니다.  이런 일들은 이전에도 많이 있었죠.  작품에 대한 이해를 못하니  청소부에게는 한낱 얼룩으로 보일수 밖에요.  얼룩으로 보이는 것은 설명이 없다면 대부분의 관람객들도 마찬가지 일것입니다.  그걸 얼룩이 아닌 인위적인 손길인 즉 작가의 작품속 일부라고 아는 사람은 저 작품을 접하고 잘 아는 미술 애호가들 뿐이겠죠.

따라서 청소부나 일반인들이 교양수준이 낮다는것이 아닌 교양수준의 차이 (높고 낮음이 아닌 지식과 이해도와 관심도의 차이)로 인해 보는 시선이 달라지는 것 입니다. 

 이렇게 같은 피사체도 보는 사람의 교양수준과 경험과 교육정도에 따라서 느껴지는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100만원 짜리 같은 사진 작품이  교양수준의 차이와 그 문화를 향유할려는 자에게는 48억의 가치가 있는것이죠 

따라서 자신의 시선이 옳다고 우기면 안될 것입니다. 반대로  문화 사대주의도 좋지않죠. 모르면 모르겠다 공감 안간다하면 될것을 비싸면 비싼 이유를 스스로 막 만들어내는 모습도 문제죠.  가격이 비싸면 비싼 이유가 있을거야 하면서 비싼 제품 사는 과시욕적인 소비도 그렇고   비싼 작품이라면  그냥 지나가다가도 오~~~ 하고 우러러 보는 모습. 이것도 문제죠

어떤 작가가 미국의 유명 현대미술관에 자기 작품을  작품과 작품 사이에 걸어 놓았습니다.
사람들은 그 작품도 전시회의 일부인줄 알고 감상했고 이상한 작품이 껴 있다는 것을 미술관 직원도 큐레이터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몇일이 지난 후 직원이 발견해서 작품을 내렸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허상들이 넘실거리도 하죠

그나저나 저 거스키는 작품들이 엄청난 고가에 팔리네요. 국내 사진작가 작품들을 보면 5백에서 수천만원이 가던데요. 국내 작가들도 1억단위가 되는 사진작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진 찍는 문화를 넘어서 프린트하고 감상하는 문화가 더 늘었으면 합니다. 모니터로 감상하는 것 말고요

 
덧붙임 : 저 사진을 보고 48억 가치를 한다 안한다로 말들이 많은데  

쾌락에도 고급쾌락과 저급 쾌락이 있을까요? 라는 글을 한번 읽어보세요. 정의란 무엇인가에 저급쾌락과 고급쾌락에 대한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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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ocer.kr BlogIcon OCer 2011.11.10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럽기만..하네요..ㅎㅎ

  3. ㅇㅎㅈㅎ 2011.11.12 1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피카소 그림도 그렇고 그냥 물감 뿌린 현대미술의 다른 작품들도 그렇고 왜 천문한적인 금액인지 좀 이해가 안감..

    아마추어가 저 사진보고 별로네 하면 아무것도 아닌 사진이 되지만 전문가가 대박이다 라는 한마디만 하면 값어치가 훌쩍 뛰는 웃긴 세상..

    권위의 세상인듯.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11.12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다고 무식이나 무지가 자랑은 아니죠. 분명 권위주의가 있긴 하지만 그런 문화를 향유하는 사람들에게는 저 돈이 아깝지 않죠. 물론 우리 같은 사람의 기준으로는 허영 같아 보이기는 합니다.

      분명 미술품이나 사진작품의 가격은 보이는 그것만 가지고 값이 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작가의 명성과 크기, 희소성등등 다양한 가치가 녹아들어 있습니다.

  4. 현대환 2011.11.12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웬만해서 인터넷 글에 댓글은 안달지만..
    저기 저 바다랑 마트
    저게 진짜 사람 손으로 그린거에요??사진이 정말 아니구요??

  5. 2011.11.12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품에 대한 이해를 못하니 청소부에게는 한낱 얼룩으로 보일수 밖에요.
    이렇게 같은 피사체도 보는 사람의 교양수준과 경험과 교육정도에 따라서 느껴지는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100만원 짜리 같은 사진 작품이 교양수준이 높고 그 문화를 향유할려는 자에게는 48억의 가치가 있는것이죠



    엘리트주의와 자본주의에 근거한 예술관을 가지신듯 보이는군요. 자신의 주장과 절대적 사실을 구분해서 쓰심이 더 바른 포스팅 자세일 것입니다.

    • 2011.11.12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니 글이나 제대로 파악하고 써라

    • 바다 2011.11.12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윤님이 주장하는게 뭔가요??

    • 탱쥔 2011.11.12 1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 '윤'님 말에 공감하는데요..

      대중과 공감하지못하는 예술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상업성과는 또다른 겁니다.
      내 경지는 이렇게 높은데 이해못하는 니네들이 무지한거다 ..이런자세로 예술을 한다면 그게 무슨의미가 있죠?

      예술은 보통의 사람들의 삶과 유리되면 그저 사치스런 자기과시일뿐 그 어떤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전 갤러지지하실 비밀저장소에 보관된 명화보다
      비록 허름할망정 이발소나 식당에 걸려 먼지를 뒤집어쓸망정 누군가에서 잠시나마 눈길을 끄는 그순간이나마 감성을 풍부하게 해주는 그림이 좋습니다.

    • 그치,, 2011.11.12 2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서 48억의 가치도 깨닳지 못하면서 48억의 가치가가 느껴진다고 댓글달아봐야 당신의 권위가 살아나진 않습니다.

      솔직히 저도 사진을 근 5년동안 찍어왔지만, 으음 정도는 되지만 우와라는 느낌이 안나는 저사진에 수평의 예술적 감각으의 조화로 이루어진 사진이라는 평가와 함께 48억의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습니다.

      48억의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건 교양수준과 경험과 교육정도에 따라 달리느껴진다는 글쓴이, 자신도 마찬가지로 느끼지 못할 사람이 이런글을 쓴다는 사실에 그 허세를 비웃고 갈뿐입니다.

    • 그치,, 2011.11.12 2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고 인화된 사진이 아닌 인터넷 캡쳐 사진으로 사진을 평가하는 글쓴이의 작태는 마치 '글로 키스를 배웠어요'와 같은 느낌을 주는 수준이네요.

    • 바다 2011.11.12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치 같은 사람이 이발소 그림과 명화도 구분 못하는 대표적인 무지들이죠. 또한 모든 예술이 대중이 이해해야 예술이라는 소리도 궤변입니다. 그렇게 따지만 저 초등학생 아니 유치원생도 이해시켜야 예술입니까? 대중예술이 있는것이고 순수예술이 있는데 무조건 대중예술만 예술입니까?

      자신의 무식은 인지하지 못하고 니들이 날 이해시켜라라는 무식은 또 뭔가요? 이발소 그림 좋아하고 싫어하고는 개인 취향이지만 이발소 그림이 더 우월하다? 그게 바로 무식입니다.

    • 그치,, 2011.11.12 2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해시켜달라는 소리인지, 이해하지못하는 너희들의 수준은 떨어진다는 말에 반대하는 것인지를 구분하지 못하는 당신의 수준이 한심할뿐

    • 2011.11.13 0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같은생각 ㅋㅋ

      글쓴이님 ~
      제일 마지막줄에서
      정의란무엇인가 언급한거 보고 피식했어요

      허세 깨나 부린사람들한테 필수거든요
      책언급 혹은 책추천 ~ ㅋㅋ

    • 윤님말씀에동감 2011.11.13 0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윤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글과 댓글을 읽다보면 글쓰신분은 '저런 비싼 예술작품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은 무지, 무식, 교양수준이 낮기 때문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사람은 각자 다른 생각과 배경을 가지고있습니다. 그저 어떤 작품을 보았을 때 사람이 느끼는 것 그 자체가 그사람에겐 전부인거에요. 이게 48억이라고 모두에게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것은 아니라는 거죠. 반대로 무척 감명깊게 본 사람은 48억에 저 작품을 사고싶은 걸테지요.

      대중과의 소통도 예술작품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분야에 대해 많이 알고있다 해서 일종의 우월주의(?)처럼 남을 무식하고 무지하다며 깎아내리는 것은 좋은 자세가 아닌 것 같습니다~! ㅎㅎ

  6. ㄷㄷㄹ 2011.11.12 1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술이 인간에게 멀어지려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ㅎㅎ

  7. Favicon of http://21juliet.tistory.com BlogIcon 21C 2011.11.12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사진이 저에게는 48억의 가치가 있다고 보이지 않네요. 저는 교양수준이 낮고 교육을 못받은 사람이죠?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11.12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고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거지 뭐 교양수준이 낮고 높음이 뭐 큰 문제가 되는것도 창피한것도 아니예요. 또한 저 가격은 매매가격이지 제품처럼 권장소비자가격은 아니고요. 나중에 가격이 떨어질수도 아니면 더 오를수도 있겠죠

  8. 그들만의 문화 2011.11.12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면 청소부도 행위 예술을 한거지, 얼룩을 닦아야된다.
    도대체 난해한 현대 미술을 이해 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교양 수준과 지적 수준이 낮다고 평가하는 것은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인지, 우리나라에 수십억원 짜리 사진이 나와야 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감동을 주지 못하는 예술이 무슨 필요가 있는지 묻고 싶다.
    머리로 생각하는 예술은 그 순간 부터 예술이 아니지, 그냥 그들만의 문화 , 대중과 공감 하지 못하고
    정말 글쓴이는 사진의 저 막대 쪼가리를 보고 어떤 감동이 느껴 지는지 묻고 싶네,
    그리고 비싼 사진이 거래되야 되는 이유는 뭐고.?

  9. 루싸~ 2011.11.12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사진은 가진자만이 누릴수있는 행복 아닐까요...
    돈없는 사람은 전혀 못느끼는...

  10. 찰스 2011.11.12 2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평가를 받기 까지 걸어온 작가의 재능과 노력.. 운.. 인지도.. 작품의 변천사.. 평가..
    등등에 값을 매기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게 가치입니다.

    어떤 작품을 아무 정보 없이보고,, 이건 48억 짜리다! 라고 평가할 사람은 지구상에 1명도 없습니다.

  11. 아무개 2011.11.12 2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교양수준이 높고 그 문화를 향유할려는 자에게는 48억의 가치가 있는것이죠 "

    사람의 교육정도와 경험에 따라 가치관이 다르다고 하시면서
    교양수준이 높은 사람이 48억의 진정한 가치를 안다는 주장은 다른말로
    '저 사진에 48억 미만의 가치를 부여한 사람들은 교양수준이 낮다'라는 소리로 들리는데요.
    의도적인지 말이 헛나온 건진 몰라도 사진작품 하나가 개인의 교양수준 까지 정의해준다니 놀랍네요.
    교양이라는건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인격의 질을 반영하는 것이지
    예술작품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학문적 배경, 예술적 감각이 아닐텐데요.

  12. 아무개2 2011.11.12 2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그림이해못하는사람이지금무식하다고했습니까?
    그렇게말하시면안되죠
    당신을꼭어린왕자에나오는국제천문학회의사람들같네요

  13. 2011.11.13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철가면 2011.11.13 0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이상 발전할게 없는 영역이라면 어디든지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

    저런 현상은 이미 미술계에서 50년 전부터 대세가 되었다. 요새 미술계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알꺼다. 최후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서 끼리끼리 짜고 치는 고스톱의 연속인 것을.

    아 물론 각각 작품의 예술적인 가치 자체를 부정하는건 아니다. 하지만 그 가치를 표현할수 있는 척도가 결국 돈뿐이라는거 자체가 이미 스스로 막장이라는 걸 인증하는 거지.

    예술 사진계도 이제 갈때까지 갔고 별 볼일 없다는 하나의 증표로 보면 될 것이다.

  15. 해피뉴스 2011.11.13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거 지운 사람이 삼성 이건희 회장이라면

    과연 교양이 낮다고했을까 ?


    반고흐 의 작품같은건 고흐가 죽고나서 유명해졌는데


    생존당시 단한점만 팔았고 100만원정도 생활비정도로만 팔렸는데

    그럼 그당시 고흐의 그림을 이해하지못한 모든 사람들은 다 교양이낮은건가 ?

    지식의 수준이 낮은건가 ? 예술을 이해하지못하는건가 ?

  16. jk 2011.11.13 0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술품의 가치.. 그것이 금액으로 메겨지는 모습을 보면서 회의적이 될 수 밖에 없는게

    고흐와 고갱의 경우 지금 그 유명한 작품들은 수백억 혹은 그 이상의 가치가 있을겁니다
    하지만 고흐와 고갱의 삶은 그때당시 최저 빈민들.. 먹을것을 굶어가면서 그렸던 사람들이에요.

    그 사람들이 그렇게 생활고를 겪어가면서 그림을 그려왔는데도 살아생전에는 빈곤에 허덕이면서 그 어떤 보상도 받지 못했는데
    근데도 그 사람들이 남긴 작품들은 수백억의 가치를 가진다는걸 보면 뭔가 너무나 잘못되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어요

    고흐나 고갱뿐 아니라 대부분의 예술가들이 지금은 수십억 수백억 작품이지만 살아서는 쓰레기취급받고
    빈곤에 허덕이는 굶으면서 작품하는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물론 그런 스토리가 있는 경우가 더 우대를 받지만......

    물론 죽어서라도 그렇게 인정받은건 잘된거지만 그네들의 삶을 생각하면서 남겨진 작품의 금전적 가치를 보면
    뭔가 아주 비틀려진 잘못된게 아닐까 씁쓸하다못해 화가납니다. 지금도 댓글 쓰면서 얼굴을 잔뜩 찡그리면서 쓰고 있어요.

    그래서 사실 예술품에 가치나 경매가에 관련된 글을 보면 상당히 기분이 안좋습니다.
    그나마 저 사람은 살아있을때도 그 가치를 인정받긴 했군요.... 휴.....

  17. ssuna 2011.11.13 0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용과 전개가 적절하지 못한듯 -_-

    '작품에 대한 이해가 없다' // '따라서 자신의 시선이 옳다고 우기면 안될 것이다'

    자기 나름의 시선으로 작품을 이해하는 것인데 이 둘을 나누어 말씀하시는 것도 글에 일관성이 없어보이네요

    무슨 말씀 하시려는지는 대충 알겠는데 뜻한 바가 명료하게 확 와닿진 않네요.

    자신의 시선이 옳다고 우기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글 읽는 사람들에게 저 사진이 48억의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강요 납득하는 듯한 글 ㅋ (뭐 제 감상일 뿐입니다 ㅎㅎ저도 글 전개 운운할 처지는 아니구요 ㅋ)

    유홍준 교수가 '아는 만큼 보인다' 라고도 하셨지만 현대 예술에는

    이 말이 온전히 적용되지는 못할 것 같네요. 굳이 모든 사람에게 같은 의미와, 같은 정도의 감동을 줄 수는 없고, 또 그

    럴 필요도 없으니까요. 얼룩을 닦은 청소부도 작가가 의도한 대로는 아니지만 자기의 '시선'으로

    나름대로 작품을'이해' 했던것이 아닐까요?

    (물론 청소부는 그냥 청소를 한 거겠죠ㅎ 제 요지는 글쓴이의 산만한 글이 작품감상에는 그닥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18. 으흠... 2011.11.13 0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 말씀들이 그리도 많으신지...
    그냥 보고...느끼고..아니면 말고...

  19. 뭘봐2000 2011.11.13 0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소부아줌마에게는...얼룩으로보인다....교육수준에..따라....느끼는것이...다르다..ㅋㅋㅋ 직업에따라..달라보이겠지..ㅋㅋㅋ 사진이..예술인가?? 나는..사진을..예술로...보는사람이아니라서.....사진은....그냥....진실이고..사실이다...보도성이 강해야한다라고..생각하는사람이라...비싼..예술사진을..봐도..별로...감흥이없네...쩝...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11.13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떻게 보던 그건 당신 맘. 직업은 아니고 교육수준에 따라 다른것은 맞음. 미술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미술에 대한 역사나 미술품 보는 방법등 기초 지식을 쌓고 보면 달라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끼니까

  20. realshit 2011.11.15 1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얼룩 작가가 일부러 칠한 얼룩인데 그걸 깨끗하게 닦아서 작품을 훼손했습니다. 이런 일들은 이전에도 많이 있었죠. 작품에 대한 이해를 못하니 청소부에게는 한낱 얼룩으로 보일수 밖에요.

    이부분에서 조롱과 멸시를 느낄수밖에 없고 굉장히 불쾌하네요. 인물사진을 논하시는 분께서 이런말씀을 하셔도 되는겁니까?

    • 그게 뭐 2011.11.15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사실이지 않나요. 교양수준에 따라서 그 작품을 보는 사물을 보는 시선이 달라지는것은 엄연한 현실이지 않나요. 그걸 불쾌하게 여긴다는 것은 오히려 자격지심 같네요.

    • realshit 2011.11.16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선이 달라지는건 말그대로 보는 '관점'이 달라지는 것 뿐이지, 저렇게 '예술도 뭣도 모르면서 얼룩인줄알고 지워버린 무식한 청소부' 라는 뉘앙스로 말해도 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사물에대한 관점은 지식수준만으로 우,열을 가릴수 없다는 뜻입니다.그냥 관점인거죠. 그것에대해 어느관점은 우월하고 어느관점은 열등하다고 말씀하시는건 인간에대한 부정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이런 의도로 하신말씀이 아니었다면 글쓰신 분은 표현을 달리 하셨어야 합니다. 누가봐도 저건 비아냥과 멸시니까요. 리플 달아주신분도 관점이 다르다는것에 초점을 두신것이 아니라 예술작품을 얼마나 우아하고 아름답게 찬미할 수 있느냐에 두신 것 같군요
      예술에 대한 '평가'의 '기준'은 당연히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그 과정에서 해당분야의 역사를 체득하며 생겨날것이고, 또 세밀화 될수 있겠죠 하지만 예술도 사물의 범주에 속하는만큼 그것을 바라보는 '인간'의 관점은 제각각일 수 밖에 없습니다.다만 전문적 지식이 있는 분들은 그걸 바탕으로 좀더 '객관적' 인 언급을 할 수 있겠지요. 그러니까 평론이 있는거구요. 글에 언급된 작품뿐만 아니라, 음악이나 그림에도 해당되는 이야기겠죠
      하지만 누구도 얼룩을 지운 청소부를 작품도 이해못하는 교양낮은 사람이라고 칭할수는 없는겁니다.

    • 그게 뭐 2011.11.16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 댓글을 자기 맘대로 자기가 생각하는 시선대로 요리를 하셨네요. 제 의도가 뭔지 제대로 아시고 하시는 말씀인가요? 이렇게 내 시선은 A인데 해석하는 사람이 B라고 하는 모습을 평론이라고 하는건가요?

  21. Favicon of http://sansooin.blog.me/150124742881 BlogIcon 산강바다휴먼 2011.12.10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술적 표현이라는 것....
    단순히 결과물이 개인에게 전달되는 느낌으로 비교한다면..감상자 변수가 가장 큰 것이 아닐까요...
    하지만 작품의 거래로 들어가면...거래자들은 작가의 속내도 어느정도 들여다보고 있다는 전제를 한다면...
    작품의 거래가치가 실제적일수도 있다는 생각에...동의할 수밖에 없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