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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잡동사니

FPS게임계의 전설 리턴 투 캐슬 울펜스타인

by 썬도그 2007.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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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게임게의 전설 리턴 투 캐슬 울펜스타인

저는  FPS게임의 매니아입니다.  컴을 첨 접한 96년부터 줄창했던 게임 장르가 바로
FPS게임입니다. 그때 첨 접했던게  둠이라는 게임하고  듀크3D였는데  어찌나
재미있게 했던지  호출기 멘트에 기관총소리 녹음해서 올려놓았다가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다구리를 당하고 바로 삭제했습니다.

그후 ID소트트의 히트작인 퀘이크를 밤마다 하다가  좀 지루해 할때 쯤  카발온라인이라는
우리나라 FPS온라인 게임의 효시를 만나게 되죠.   아주 조악했습니다. 그래픽은 어찌나
구리구리하고 그래도 온라인게임이라는 특성상  상대 유저를 쏴서 죽이는 손맛은 나름
좋았습니다.

그리고 레인보우 식스.. 친구들과 많이 하긴했는데  한국인 정서에 좀 맞지 않고  너무
세밀한 묘사에 박진감과 속도감이 떨어져서 별로 하진 않았습니다.

그후 회사동료가  PC POWER 2003년 1월호에  부록으로  유명게임인 리턴투 울펜스타인
을 준다는 소리에 솔깃해서 바로 사버렸죠.  정품시디를 그냥 주더군요. 우와

정말 시디 받자마자 한 6개월 밤마다 한시간이상씩 줄창했습니다.  너무 빠져들더군요


울펜슈타인이라는 전작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이 게임의 이름을 보면 알수있듯이
울펜슈타인의  2편격인 게임입니다.  게임 배경관도 아주 흥미진지합니다.

곧 영화화 까지 한다고 하니  스토리도 탄탄한 게임입니다.

스토리라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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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2차대전을 배경으로 연합군(ALLIANCE)와  주축군(AXIS)로 나눠서 싸우는것인데
쉽게 얘기하면 미군 대 독일군이지만  독일국민들의 감정을 건들이고 싶지 않았는지
나치마크도 다른 것으로 대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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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플레이로 끝까지 깨는것도 재미있지만 이 FPS 게임의 묘미는 온라인으로 수많은 외국
유저들과 만나 한방에서 편을 갈라서 싸우는 재미도 상당히 있죠.  이 게임을 사면
기본적으로 온라인을 지원하며  유저가 직접 서버를 운영하여  친구들과 아니면 클랜끼리
시합도 합니다. 

우리나라 FPS게임업체들이 웹1.0이라면   이 게임은 웹2.0처럼 사용자나 유저가 직접
서버를 운영할수도 있구 여러가지 맵을 바꿀수도 신맵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총도 추가할수 있구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리턴투 캐슬 울펜슈타인의 꽁짜 공개
버젼이자 후속작품인  E.T(에너미 테러토리)에서 소스를 공개해버려  전세계 FPS매니아에게
아직도 사랑받고 있죠.  E.T는 다음에 포스팅따로 할 생각입니다.


이 게임은  4개의 병과가 나옵니다.

1. 솔저

 기본화기로 미군측에서는 톰슨기관총을  독일군은 MP40을 씁니다. 솔저는
화염방사기와 바추카포 그리고 무시무시한 발칸포도 있습니다.   그런데 너도나도
바추카포 쏘겠다고 바추카포만 들고 다녀서 게임상에서 몇명이상은 사용못하게 할떄가
많습니다. 또 팀킬을 할수 있게 활성화 해놓은 서버에서는 잘못쏘면 아군도 죽습니다.
욕 디지게 먹죠


2. 간호병

전투모에 적십자마크가 있습니다. 기본적인 소총만 들고 다니며 탄창수도 30발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아군이 다쳐서 살려달라고 누워있으면  레이다에 아군의 부상병 위치가 나오며
찾아가서 아드레날린 주사를 꼭 나주면  바로 살아납니다.   가방에서 치료상자를 마구 꺼내
놓으면 그걸 먹을때마다 체력이 20씩 올라갑니다. 간호병 죽이기 여간 쉬운게 아니죠
쏘고 있는데 구급상자 먹으면서 도망가버리면.. 초보자들이 이 간호병을 많이 선택하죠

3. 특수병

솔직히 특수병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병과는 기본적으로 저격소총과  가장좋은 기관총을
들고 다닐수도 있구요. 가장 재미있는 능력인  상대팀 군복 갈아입기 입니다.
쓰러져있는 적군에 다가가서 몇대 후려쳐서 확인사살하고  E버튼을 누르면 미군인 내가
독일군이 되기도 하고(죽은 적군의 병과에 따라 다름) 반대로 독일군이 미군이 되서 적과
함께 행동하다가 딴데볼때 살짝 칼을 담글수도 있습니다. 그 퀘감 짜릿하죠.
그런데 가끔 변장한 나를 알아보고 상대방에서 한방쏘면 내 정체가 들통하고 거의 죽을
때가 많죠.  내 정체를 아는 방법은 내 캐릭터 머리위에 이름이 안뜨는것입니다. ㅎㅎ
아 그리고 적의 공병들이 심어 놓은 지뢰를 발견할수 있는 능력도 있습니다.  연막탄도
던질수 있구요.


4. 장교

이 병과는 좀 놀고 먹는다고 할까   기본적으로 틈의 아모(총알)을 보충해주는 역활을
합니다. ARMOR를 안주면 같은팀원들이 쏴죽일수도 있으니  자기앞에 다가오면
던져주면 됩니다.  또  쌍안경으로  적의 기지를 관측하고  포병이나 공군에게
요천을 하여 십자포화나  빨간색 연막탄을 던져 공중폭격을 요청합니다.
왕건이로 걸리면  10킬도 가볍게 할수도 있습니다.   쿨타임이 있고 장교병과들이
서로 공중지원요청하면   비행기 없다고 투덜거리니 상황봐서 선택해서 하면 좋습니다.


5. 공병

기본적으로 지뢰를 심어놓을수 있습니다. 적이 오는곳에 미리 지뢰를 심어 놓아  지뢰
위를 지나가는 적군을 잡을수 있습니다.   지뢰로 적군 잡을때 쾌감도 짜릿하죠.
기본소총과  유탄발사기를 쏠수 있습니다. 2차대전때 쓰던 것인데 총앞에 수류탄 달아
놓은 조악한것입니다. 그렇지만 반동이나 조준만 잘해소 쏘면 한꺼번에 여러명의
적군을 죽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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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매력은 너무나 많습니다. 왜 2001년에 나온 이 제품을 따라가는 국내온라인게임이
못나오는지 모르겠네요.  ID소프트사가 만들어서 그런지  퀘이크엔진으로  정밀묘사력은
좀 떨어지지만(그렇다고 지금 게임과 그렇게 떨어지지 않음) 속도감은 대단합니다.
게임은 적을 죽이면 죽일수록 각 병과별로 얼마나 활약하냐에 따라 계급이 올라갑니다.
나중에 대장까지 가기도 하지만  이 게임은 스타크나 써든어택처럼 무슨 ID회사의 서버로
운영되는 게임이 아니고 각자 유저들이 만든 개인서버에  검색해서 들어가는 것이라서
그 서버에서 게임을 끝내고 나오면  그 능력치나 계급이 승계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게임에 중독될 일도 없죠.  하지만 전 중독이 되었지만요. ㅠ.ㅠ

명중률이나 어떤 총기로 몇명을 죽였는지 내가 상대방에게 준 데미지와 내가 받은 데미지
각 분야별로 1위를 한 유저들을 게임이 끝나면 화면에 나오게 하기도 하구요.
이 게임이 한국의 게임업체에서 판권을 사서  서비스했다면 지금의 서든어택 이상의
성공을 했을텐데  너무나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그렇게 많은 유저들이 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매니아게임으로 전락해서 아쉬웠던 게임 하지만 6년이 지난 지금도 이 게임을
가끔하면서 아직도 세계 유저들이 하는걸 보면 게임성만은 FPS게임 중에 최고 가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WOW처럼 FPS게임에 각 병과를 나눈 모습도 흥미롭구요.
힐러, 솔저, 도적, 사냥꾼,



아래 영상은 외국 유저들이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을 패러디해서 만든
영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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