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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미술작품

정리정돈의 달인? 이상하지만 재미있는 정리정돈

by 썬도그 201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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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벳 모양으로 된 보통의 시리얼입니다. 





그런데 이걸 정렬합니다. 


10여년전에 감기약 콘택600의 알갱이를  정리정돈해서 색깔별로 분리한 사진이 있었죠.  고래밥이라는 과자를 같은 모양별로 분리한 것도 본 기억이 납니다.

 


보통의 주차장 풍경입니다.
 

깔별로 정렬하면 이렇게 됩니다 






아이가 이렇게 정렬해 놓고 놀면 어머니가 기겁을 하겠죠. 

 







ㅋㅋㅋ 이건 너무 웃기네요. 공원에서 놀던 사람들을 남자 여자 어른, 아이로 정렬을 해놓았네요. 
이 행위를 한 사람은 스위스의 개그맨이자 아티스트인 Ursus Wehrli 입니다.  
 




재미있는 아이디어고 행위예술입니다.  그런데 저렇게 깔별로 형태별로 정렬을 해놓으니 마음이 심란한건 왜 일까요?
세상은 정렬되어 있지 않는 그 자연스러움속에서 편안함을 느낍니다.  저는 이게 아주 심한데 사람들이 똑같은 옷 똑같은 생각을 하면 아주 넌더리가 납니다.

그래서 군복만 봐도 숨이 막힙니다.  똑같은 옷 똑같은 생각만 해야 하는 그런 곳이 너무 싫어요.
거기에 어린시절의 넌더리 나는 '좌우로 정렬'  지금도 조회나 행사하면 좌우로 정렬 하겠죠. 

 
출처 http://www.kunstaufraeume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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