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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미술작품

65,000개의 CD로 만든 쓰레기풍경

by 썬도그 2011.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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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CD한장에 벌벌거리면서 스크래치 안나게 조심조심 다루웠는데 지금은 뭐 흔하디 흔한게 CD입니다. 그마저도  USB메모리에 밀려서 점점 퇴출되고 있습니다.  CD는 그 특유의 반짝이는 특성때문에 트럭운전수들이 트럭 앞 유리창에 꽂아놓기도 하죠


그런 버려지는 CD들을 엮어서 거대한 조형 작품을 만든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한땀 한땀 CD들을 엮었는데 저 CD안에 담긴 내용은 뭘까요?  한국이라면 야동CD가 많을 것 같네요




한땀 한땀 엮은 CD는 언덕을 만들었습니다


작은 동산 같기도 하지만 



옆에서 보면 CD로 만들어진 반짝거리는 파도 같기도 합니다
이 작품을 만든 사람은 프랑스 아티스트 Elise Morin과 건축학자 Clemence Eliard입니다. 약 65,000개의 CD로 만들어진 이 작품의 이름은 쓰레기풍경입니다.  쓰레기로 만든 거대한 작품이네요

 
사용된 CD는 재활용 한다고 하네요. 90년대초  TV와 비디오테이프를 박살내는 퍼포먼스를 봤습니다. 비디오가 우리의 삶을 황폐화 시킨다면서 비디오테잎을 박살내는 것을 봤는데  세월이 흘러 이제는 CD가 거대한 쓰레기가 되는 시대가 되었네요

 아티스트는 이 작품을 통해서 사회에서의 예술의 역활, 환경문제등 다양한 해석을 담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CD라는 정보화 시대의 첨병이었으나 현재는 점점 사라져가는 모습이 한편으로느 쓸쓸한 풍경으로 보여지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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