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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즐기기에 좋은 유럽풍 설악 한화리조트 쏘라노

by 썬도그 2011.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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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한화리조트 제휴 블로거 활동으로 무료 객실을 제공 받아 작성된 컨텐츠입니다



7말 8초라는 말이 있죠. 7월말 8월초에 휴가가 있는 한국의 독특한 휴가 풍습때문에 7월말 8월초에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동해로 서해로 산으로 계곡으로 해수욕장으로 몰려갑니다.  그 몰려가는 복닥복닥함을 이미 겪어본터라 7말 8초를 피하고자 하고 계획을 짜고 있을때 한화리조트에서 좋은 기회를 제공해줘서 지난주에  설악 한화리조트 쏘라노에서 1박 2일을 보냈습니다. 


시간순으로  수필을 쓰듯 쓸까 하다가 설악 한화리조트 쏘라노에 대한 정보를 목말라하는 분들을 위해서 정보위주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떠나기전에  설악 한화리조트 쏘라노에 대한 포스팅을 수십개를 읽었지만  대부분은 정보가 조각조각 나눠져 있는데요.  이리저리 추합해서 갔는데도  바비큐장이 있는 것을 모르고 갔고 고기파티를 못했습니다. 
설악 워터피아에서 햄버거 먹느니 돈을 조금 더 보태서 야외에서 바비큐 파티를 했어야 하는데 아쉽네요. 

따라서 여행기 형식으로 쓰면서도 꼼꼼한 정보를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7월 21일 오전 새벽 5시 눈이 팟 하고 떠졌습니다.
소풍가는 기분으로 좀 잠을 설치고 약 3시간만 자고 번쩍 떠진 눈을 창밖으로 향하니  너무나 아름다운 일출이 보이네요
바로 카메라를 켜고 담아 봤습니다.  속초에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약간 걱정이 되더군요.


 
갈때 올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차를 가져갈까 했지만 운전하는 것도 싫어하고  항상 놀러갈때 보면 운전하는 사람은 피곤에 쩔어서 오더라고요.  그래서 모두 다 즐길 수 있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교통편은 하단에 자세하게 다루겠습니다. 
갈때는  설악 한화리조트 쏘라노 정문까지 가는 정기 셔틀버스를 타고 갔고 올때는 안양까지 오는 시외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셔틀버스는 종로 한화건물 앞,  롯데월드 앞에 서는 버스를 탔는데  종로에서 8시 30분에 출발해서  한화 설악리조트 쏘라노 앞에 도착하니  12시 25분이었습니다.  약 4시간이 걸리는데  바로 춘천으로 가는 국도타고 미시령을 갔으면 3시간 안에 도착했겠지만 압구정과 강남 롯데월드등 중간중간 손님을 태우고 가기 때문에 서울에서 1시간을 더 잡아 먹습니다.  

편도 대인 16,000원 소인 9,000원입니다. 
 
 




버스안에서 부족한 잠을 청할려다가  포기했습니다. 그 이유는 절경들이 창밖으로 펼쳐지는데  잠이 오지 않네요. 거기에 날
씨가 얼마나 좋으지 카메라를 대기시켜놓고 절경이 나올때마다 찍었습니다.  제가 이 춘천과 미시령으로 넘어가는 국도를 탄적이 처음이라서 생경스러운 풍경이 저의 잠을 쫒아 버렸네요.  저 폭포수 떨어지는 곳은 어딜까요?  정말 한폭의 그림이네요


 
드디어 미시령 톨게이트 도착.  생각보다 빨리 왔습니다. 풍경에 취하고 설악산의 기묘한 돌들을 보다가 시간 가는줄 몰랐네요

 



톨게이트 나오자 얼마 안되서 익숙하고 거대한 '설악 워터피아'의 거대한 놀이기구가 보이네요. 이번에 새로 들여놓은 놀이기구라고 하네요.  아이들이 저거 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데 크기가 어마어마 하네요

설악 워터피아 포스팅은 따로 해야겠습니다. 워낙 많은 양의 사진과 동영상을 담아서요


한화 리조트 설악 쏘라노 사용법

 


 도착하자마자 2003년의 그 기억은 다 사라졌습니다. 2003년경 직장동료들과 설악 워터피아와 한화콘도에서 놀았습니다.
저는 오후늦게 도착했는데 눈이 엄청 내리던 속초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픽업당한 후 어두운 한화콘도로 들어 갔습니다. 

밤눈이 펑펑 쏟아져서 전경을 다 볼 수 없었고  다만 밤새 마신 술에 취한 멍한 눈으로 창문 밖으로 보이는 설경에 감탄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가족이 아닌 동료나 친구들과 놀러오면  이상하게 기억이 많이 나지 않습니다. 특히 밤의 기억은 거의 없죠.  매번 술 진탕먹고 뻗어 버리니까요.  ㅋㅋ

이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이전의 한화 콘도를  1천억원을 들여서 유럽풍 리조트 건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객실은 344실로 이전과 같습니다.  가족단위 단체 여행객을 위해서 재탄생 했는데요.  이렇게 재탄생 한 이유는 최근들어 팬션문화가 크게 번성하고 있어서 기존의 콘도나 리조트들은 팬션이라는 새로운 경쟁상대 때문에 변화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이네요


 
자동차를 몰고 오면 서양식 저택이나 호텔에 있는 라운드형 하차장소가 있는데 차가 멈추면  호텔처럼 차문을 열어주고 무거운 짐을 드는것도 도와주는 분들이 있습니다.  완죤 호텔서비스네요. 


 

 
 
새로 생긴 건물답게 수 많은 화환이 있네요. 한화그룹들의 축전 같이 보입니다




건물의 외벽색은 노르스름한 짙은 베이지색으로 파란 하늘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지붕의 기와는 이태리나 유럽에서 많이 보이는 붉은색 기와네요. 색깔이 알록달록한게 일부러 저렇게 해놓은듯 하네요


가운데  분수가 하나 있는데  제가 잔 곳이 이 곳과 가까워서 물소리가 아주 정겹게 들립니다. 
물놀이 하고 뻗은 다음날 새벽에 일어난 것도 이 분수 물소리 때문이었습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주차하는 곳에 잔디가 있습니다. 왜 그렇게 잔디위에 주차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녹색이 많으니 공원 같은 느낌이 드네요


 
날이 너무 화창하고 온도는 약 22도  가을날씨입니다. 하지만 여름은 여름인지 햇살이 아주 따갑습니다. 썬크림을 잔뜩 바르길 잘했습니다

 


 
                                         객실, 로비 사용법


설악 쏘라노는 데칼코마니처럼 가운데 입구가 있고 양쪽으로 객실이 아파트처럼 나란히 있습니다. 왼쪽은 1동, 2동, 3동이고 가운데가 5동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이 6동 7동 이런식으로 나갑니다. 


1층 로비에서 방키를 받으면 되는데  방키가  6417이면  6동 4층 17호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방키는 카드형인데 5동 로비에 있는 카운터(?)에서 받으면 됩니다.  



1층 로비는 엄청나게 넓은데  두개의 음식점이 있습니다. 한 곳은 황태탕이나 된장국등 한정식을 파는 곳이 있고 한곳은 커피나 음료수, 맥주등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로비 한쪽에는 푹신한 쇼파와 의자가 가득한 공간이 있는데 여기서 책이나 TV시청 혹은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면 됩니다
이 설악 쏘라노는 아직까지 인터넷이 안됩니다.  엘레베이터 옆에 KT 올레 마크가 있는데  개장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아직 다 완벽하게 갖춰지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언젠가는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겠죠. 

인터넷이 안된다는 것을 인터넷을 통해서 알았기에  KT 와이브로 단말기 가져갔는데 그것마져도 안되서 인터넷 금단현상이 
생기더군요. 다행히  로비에서  T와이파이가 터집니다


 
 IPTIME이 하나 뜨는데 암호가 걸려 있습니다.  아마 사무실에서 사용하는듯 한데요.  T와이파이로 새벽에 잠시 인터넷을 사용했습니다.  7월 1일부터 T와이파이가 SKT 고객에게만 개방되죠. 뭐 요즘 이런 와이파이존 없어도 3G망으로 인터넷 할 수 있죠. 저는 3G 데이터요금제가 아니기에 이렇게  와이파이를 찾으로 다녀야 합니다.  

가지고 간 넷북은 사진 백업용으로 밖에 쓰지 못했습니다.  


                  패밀리형 2룸 내부구조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방은 카드로 열리고 닫힙니다. 


 
제가 들어간 방은 5인까지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 2룸형이었습니다. 패밀리형은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방이 하나고 거실이 큰 구조가 있고  제가 묶은 방처럼  방이 두개고  거실이 작은 구조가 있습니다.  2인 침대가 하나 있고

 
침대 맞은편에는 32인치 최신형 LG전자 LCD TV가 있습니다. 최신형인지 어떻게 아냐면 제가 USB메모리로 담아간 영화
집에있는 PDP TV로는 코덱이 제공되지 않는다면서 재생이 안되던데 이곳에서는 재생이 됩니다. 최신코덱까지 지원하는 것을 보면 최신형이네요., 뭐 건물 자체가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죠. 

다음 스카이뷰로 보면 공사중인 모습이 보입니다.  헤어드라이기가 하나 있네요. 

 
 노트북 들고 오셔서 HDMI단자로  노트북에 저장된 영화나 드라마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니면 USB메모리에 영화를 저장해서 와도 되고요. 요즘 스마트폰은 HDMI단자 지원하는데 스마트폰에 영화 2,3편 저장해서 와도 되겠죠.  

 
 


옆방에는 침대가 없고 3,4명이 잘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푹신한 매트릭스와 담요가 있습니다.  


 
부엌에는 싱크대와 인덕션 렌즈, 전기밥솥이 있고 
 



냉장고가 안에 숨어 있는데  냉장고는 꺼져 있으니 사용할려면 아래 문을 열고 전원을 켜주면 됩니다. 
그런데 왜 냉장고 손잡이가 없을까요? 



 
냉장고 윗칸에는 커피포트와 커피잔, 와인잔이 있습니다. 커피믹스를 몇개 챙겨올껄 그랬습니다. 


 
밥그릇과 접시가 있네요
객실에서 아침밥을 직접 해먹어 봤는데 밥을 직접 해먹는데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7동 지하에 있는 마트에서 
1kg 쌀과 3분요리 제품과 햄등으로 아침을 먹었는데 만찬은 아니지만 한끼 식사로 괜찮습니다. 


천정에는 붙박이 에어콘이 있는데 아주 빵빵합니다. 날씨가 덥지 않아서 에어콘을 켜지 않고 창문만 열어놓아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서 많이 키지는 않았습니다. 


 


 베란다에는 빨래 걸이대가 하나 있습니다.  워터피아에서 놀고 이곳에서 수영복등을 널면 날이 좋으면 다음날 가방에 넣어도 됩니다.  


  
리조트에서 나갈때 알았는데 가운데에 여닫이 칸막이 문이 있어서 저 문을 닫으면 거실과 침대방이 분리됩니다.
만약 젋은 부부라면 두 가족 정도가 각각의 방에 잘 수도 있겠네요.  한방에 최대 5명이 거주할 수 있고  1명 초과 되면 초과요금을 더 내면 됩니다


 
이런데 오면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출과 샤워시설도 중요하죠. 비데가 있는 변기가 있고 세면대가 있으며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세면대의 배수구는 한번 손으로 콕 누르면 닫힙니다. 닫히는 것은 알았는데  세수를 마치고 물을 배수구로 내려보내야 하는데 수도꼭지 뒤에 있는 버튼이 안보입니다. 배수구를 다시 열어야 물이 나가는데 어떻게 내려보내는지 몰라서 해맸는데 한번 더 누르면 구멍이 열리더군요.  ㅠ.ㅠ 


샴푸와 바디용품이 있기에 따로 뭐 들고올것은 없습니다. 치약 칫솔 면도기는 가져와야죠



 
그리고 정말 병풍같은 그림이 펼쳐진 설악산과 워터피아를 볼 수 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저 멀이 있는 바위왕관을 쓴 산을 보고 산책하는 저에게  저 산 이름이 뭐예요? 라는 물음에 얼덜껄에 설악산 아닐까요? 했는데요. 다행히 설악산이 맞더군요

설악산 입구까지 가본적은 있지만 이렇게 멀리서 본 적은 첨이네요. 2003년 그때는 밤새 술먹고 이런 풍경도 못보고 겔겔거리면서 점심에 회먹으로 갔던 기억이 나네요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창가에서 보는 이 풍경보는 재미가 방에서  TV나 영화 보는 재미보다 더 좋았습니다. 아침에 제비들이 어찌나 지지배배거리던지  오랜만에 제비도 실컷 봤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제가 있던 객실의 옆 객실위에 제비집이 있나 봅니다. 제가 20여마리가 그 근처에서만 노네요.  80년대 서울에도 제비 정말 많았고 잠자리 만큼이나 제비가 여름에 많았는데요

잠자리 잡아 먹겠다고 땅에서 30cm 높이에서 저공비행하는 제비를 지켜보던 여름추억도 떠오르네요. 
설악산에 취해 있을때 아이들과 어머니는 워터피아 가자고 하기에 제가 흥분을 자제 시키고 점심이나 먹자고 했습니다. 물놀이가 체력을 많이 요구하므로 밥한끼 먹고 가자고요
 



                              점심식사를 한 해맞이 식당

 
리조트 근처에는 순두부집이 참 많습니다. 속초는 순두부나 오징어 순대, 순두부, 황태등이 유명하죠
그런데 차가 없어서 리조트 앞에 있는 식당까지 갈려면 약 15분 이상 걸어가야 합니다. 하는 수 없이 어머니도 모시고 와서 제가 1층 로비 옆에 있는 해맞이 식당으로 갔습니다. 


 
 황태국과 된장찌게가 1만2천원이고  더덕 불고기가 1만 8천원 정도 합니다. 돌솥 비빔밥이 13,000원 정도 하고요
어린이들을 위한 스파게티와 돈가스 세트는 9천원인데요.  좀 비싼편이긴 하지만 이 정도 가격은 이미 예상했기에 거부감은 없습니다.  또 동해까지 왔으면 황태국 정도는 한번 먹어주는것도 좋죠. 쉽게 먹을 수 없는 음식이잖아요



제가 더운것이 질색이라서 식당안에 있다가 창밖에 있는 테이블을 보고 밖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그렇다고 에어콘이 안나온는게 아닌 시원한 바람을 쐬고 싶어서요


 

 

 


어린이 정식입니다.  

 
 
황태국입니다. 뽀얀게 맛좋게 보이네요.  맛이 너무 좋아서 국물까지 다 마셨습니다. 집에서 먹는 명태국과는 차원이 다르네요

 
긴긴 겨울 동해의 바람을 맞고 건조된 노란빛 가득한 황태와 동태는 비교할 수 없죠



 
해맞이 한정식집 옆에는 라 갤러리아가 있는데  커피와 맥주 음료수등을 먹을 수 있는 카페 같은 곳이 있습니다. 


 

 
오후 2시30분에 들어간 워터피아 이야기는 포스팅이 길어지므로 다음 포스팅으로 따로 설명하겠습니다
오후 8시 30분 워터피아에서 나왔습니다. 더 놀려고 했는데  워터풀장에서 아이가 발가락을 다쳐서 그냥 나왔습니다.

꼭 말썽 한번씩은 내는데 여전하네요. 정말 어디 놀러가면 사고치는데는 뭐 있습니다. 뭐 더 놀고 싶어도 체력이 안 받쳐주니 더 놀지도 못하겠더군요

  
            저녁은 야외 바비큐장에서 먹으세요

저녁을 워터피아 안에서 해결했습니다. 저녁 10시까지 개장하므로 한 9시까지 놀 생각으로 저녁을 오후 5시에 워터피아 안의 롯데리아에서 먹었습니다. 하지만 햄버거가 양이 차나요? 바로 배가 꺼지던데요. 그래서 또 어디 들어가서 먹기도 그렇고 방에 들어와서 지하에 있는 마트가서 맥주랑 간단한 요기꺼리 사와서 먹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어슬렁 어슬렁 새벽공기를 마시면서 풍경을 담았습니다. 한화 설악 쏘라노의 전체을 보고 싶었죠



 새벽시간에 어슬렁 거리면서 여기저기 쏘다니고 있었는데 바비큐장을 발견했습니다



원래 쏘라노 바로 옆에 있는 '설악 씨네라마' 입장료를 알아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식구들은 다 자고 저 혼자 아침 답사를 하러 갔다가 발견한 바비큐장.  응? 이런곳도 있었나?



 응? 뭐지? 여긴 이런곳도 있었네. 여기저기 어제의 바비큐 파티의 잔해들이 보였습니다.  아~~~~ 이런 곳을 알았다면 
고기 사워서 먹는건데 햄버거질을 하다니 약간의 분통이 터졌습니다. 이런곳이 있다는 것을  인터넷에서는 아무리 찾아봐도 없던데요.  


고양이가 멍충한 놈! 이라고 말하는 듯 하네요


 
와~~~ 숯불과 그릴까지 다 있네요.  

 
 집에 와서 알았는데 '한화 설악 리조트 쏘라노'에서 워터피아 가는 길에 보면  '산아래 호수위'라는 맥주와 고기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의 가격을 알아보기 위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그게 '산아래 호수위'가격이 아니라 바비큐장 가격이네요

집에서 고기등 아무것도 안가져 왔으면 금강세트, 설악세트등을 시켜서 먹으면 됩니다. 6만원이면 한 가족이 먹을수 있네요
더 저렴하게 먹을려면 고기는 속초시내나 서울에서 미리 사서 아이스박스에 넣고 가져와서  그릴과 집게 가위등과 숯탄등을 1만원에 빌리고 테이블을 1만원에서 1만3천원에 빌려서 저렴하게 먹을 수도 있습니다.

요즘 펜션들은 겨울에도 조개구이나 바비큐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이런 콘도나 리조트는 고기 구워 먹을 공간이 없죠. 이게 팬션의 강점이자 리조트나 콘도의 약점이었는데 이걸 보안했네요. 

쩝~~~~  미리 알았다면 햄버거 안먹고 고기와 맥주를 마셨을텐데 아쉽습니다. 가실분은 미리미리 준비하시고 가세요

 
방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마치고 아이들을 데리고 지하세계로 갔습니다.
2003년 한화 콘도에의 재미의 8할은 지하에서 얻었습니다. 지하에 가면 게임방과 노래방등 유흥시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아이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길에 만난 마술쇼입니다. 

 
 


                          지하에 있는 유흥 놀이시설   

지하에는 어린이 놀이터인 키즈 클럽, 노래방, 영화, 게임, 인터넷을 할 수 있는 멀티방,  뷔페식 식당인 모데나, 코인PC방과 포켓볼장이 있습니다. 코인 세탁방도 있고 작은 마트도 있습니다




7동 지하에는 마트가 있습니다. 여기서 맥주나 아침밥을 할 쌀과 3분요리등을 샀습니다. 보통 햇반을 많이 먹던데요
햇반 가격이라면 차라리 4,500원짜리 양양해뜨미 쌀 1kg으로 5식구가 배불리 먹고 남을 정도이니 1kg짜리 생쌀을 사는게 좋습니다. 방에 전기밥솥이 있으니까요.  제품 가격들은 마트 가격은 아니고 편의점 가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빨래방은 드럼세탁기가 있는데 물놀이 한 후 세탁후 건조까지 할 수 있는데 2,500원입니다.  날이 좋으면 그냥 베란다에 말려도 되긴 하지만 흐리고 비오는 날에는 사용해야겠네요

 
 


 Modena는 가요주점입니다. 음주가무를 할 수 있는데  노래와 술을 모두 할 수 있습니다
4인룸에서 노래만 부를경우 1시간에 2만 2천원이며  330ml 카스나 하이트 맥주는 1병당 5천원 정도 합니다. 위스키등도 판매합니다.  


아이들이 관심을 가졌던 멀티방입니다.  영화, 게임, 노래방, 인터넷 모두를 할 수 있습니다. 
이 방은 6인이상 들어갈 수 있는 로얄방으로 1시간에 4만원을 내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6인이하는 패밀리 방으로 1시간에 3만5천원입니다. 


 
방은 7개 정도가 있는데 온가족이 놀 공간으로 좋겠네요


 
새벽에 일어나서 산책후에 지하 마트에 가서 아침밥할 반찬과 쌀을 사가지고 올라가는데 분주하게 식당 종업원들이 움직이네요.  이곳은 Arte라고 하는 뷔페식 식당입니다.  한화리조트 회원권을 가진 분이면 2분까지는 아침식사가 무료입니다.
회원권을 가진 분 이외에는 어른 1만 5천원,  소인 1만 2800원,  유아 7,800을 내고 먹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비회원은 19,800원을 내고 먹을 수 있는데 아주 솔짓한 조건이 있습니다.
아침 7시에서 8시 30분안에 식사를 하면 위 가격의 50%를 할인해 줍니다. 비회원인 저 같은 경우는 약 1만원에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술꾼들은 이 가격에 먹을 수 없겠죠

생각보다 가격이 싸서  차라리 아침을 먹을걸 그랬네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는데 식사시간에 가면 1만원에 식사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코인 PC방입니다.
500원에 10분을 사용할 수 있는데 아이들에게 3천원 주고 저는 사진 찍으러 나갔습니다.  
메이플 스토리를 하루라도 안하면 손에 두드래기가 난다나 ㅠ.ㅠ   20분 후 다시 와보니 한 녀석은 메이플 스토리 설치만 10분째 하고 있고 아무것도 못했다고 투덜거리기에  그냥 올라가자고 했습니다.   

이 코인PC방은 인기가 상당한데 오후 10시경에 갔는데 사람들이 밖에서 꽉찬것을 보고 헉~~ 소리를 냅니다.
2003년경  그때도 술 진탕 먹고 남자들끼리 몰려서 내려와서 결국은 스타크래프트를 5판 정도 하다 올라갔던것이 기억나네요
꼭 여기까지 와서 게임을 해야하냐고 다들 불만을 터트리면서도  손가락은 벌써 키보드위에 올려놓고 시작준비를 하는 모습에 서로들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코인PC방이 아니였는데 이렇게 변했네요. 그때는 상당히 컸었는데 규모가 축소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 당시 한화콘도는 가족단위 보다는 친구들이나 동료, 직장에서 단체로 오는 손님들을 위한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에 다시 재개장할때는 가족을 중심으로 잡은듯 합니다.

멀티방. 키즈놀이방 등등 유흥, 놀이시설이 가족에 촛점을 맞춘 모습입니다. 사실 여기까지 와서 게임하는게 좋지는 않는 모습이죠.  하지만 인터넷이 안되니 어쩔 수 없이 와야 하는 분도 있을것 입니다. 저도 내일 일정 수색할려고 약 5분간 속초시 버스표를 검색해 봤습니다. 네이버 시내버스 검색서비스 최고더군요
 포켓볼장 옆에는 게임장이 있는데 '에어하키'를 너무 좋아해서 해보고 싶었지만 아직 공사중이네요. 
 


포켓볼장 옆에는 게임장이 있는데 '에어하키'를 너무 좋아해서 해보고 싶었지만 아직 공사중이네요.


 
                    맥주를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공간들

 

  

여름은 뭐니뭐니해도 시원한 맥주 한잔에 고기를 뜯어줘야 합니다.  방 안에서 맥주를 마실수는 있습니다. 베란다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먹을 수는 있지마 나가서 먹는게 더 기분이 나겠죠.  그렇지 않아도  밤에 베란다에서 창밖을 보는데  계속 노래가락이 들려옵니다

94년도인가 유행했던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에 이끌려서 나가 봤습니다.  그 노래가 나오는 곳은 '산아래 호수위'라는 곳에서 나왔는데  여기는 술과 고기를 함께 팔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노래감상과 맥주를 하고 있네요.  참고로 이곳에서 바비큐장에 빌릴 그릴과 숯불등을 빌릴 수 있습니다. 아마 쿠폰이나 영수증을 주면 그걸 가지고  바비큐장에서 대여 받을 수 있나 봅니다
 

 
외 무대가 있는데 공연시간은 오후 9시, 10시, 11시입니다.  산아래 호수위의 가격은 못 물어 봤네요.


 
 휴가비가 넉넉하지 않은 분들은 1층에 내려가면 각 동밑에 이런 테이블이 있습니다.  새벽에 마실 나가는데  캔맥주들이 보이네요, 야밤에 마신 흔적이네요.  저 혼자만 방에서 궁상맞게 홀짝 거렸는데  차라리 여기서 맥주 한잔씩 할걸 그랬어요
야외가 두려운것은 모기죠.  특히 강원도 모기 대단한데 온도가 22도 밖에 안되는 선선한 날씨라서 모기가 거의 없습니다. 

지금 동해 저온현상이라고 하더라고요. 뭐 전 더운게 질색이라서 아주 기분 좋게 놀다 왔습니다.
또 술을 마실 수 있는 곳은 위에 설명한 바비큐장입니다.  두고두고 후회되네요. 바비큐 파티 못한것이 여간 아쉬운게 아니네요.  뭐든 정보를 많이 얻고 가야 한다니까요.




 
하루가 저물었고  밤공기를 마신후  PC방에 있는 아이들을 데리고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프로야구 정보를 좀 보면서 채널을 돌리다가 헉~~ 소리가 났습니다.  워터피아 곳곳에 설치된 CCTV를 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워터피아에 사람들이 얼마나 있나 파악하기 위함도 있고  이걸 객실에 있는 분들이 보면서 워터피아로 오게끔 하는 호객용 채널같기도 하고요.  야간에도 열심히 물질 하는 분들이 많네요


 
집에서 준비한 수상한 고객들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10분 보다가 다들 졸리다고 하기에 저도 보다 말고 TV채널 뒤적이다가 잤습니다




                                  
맑은 날씨만큼 친절했던  직원분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설악산에 걸린 구름을 보면서 츄리닝을 입고  이곳 저곳을 둘러 봤습니다.  워터피아 옆에는 호수가 하나 있는데  아쉽게도 그 호수는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아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몇개월 후면 호수공원도 완성되고 산책길도 완성되겠네요

 


양털구름이 깔린 가운데 여기저기를 돌아 다니는데  아침일찍 일어난 기분을 만끽 했습니다.  그런데 주차안내 요원분들이 계속 저에게 인사를 합니다.  

안녕하세요~~~
아 네 안녕하세요~~

직원분들이 교육을 받았는지 투숙객들에게 모두 인사를 합니다. 
인사 받아서 기분 나쁠것은 없죠. 오히려  대접 받는 느낌이고요. 이렇게 친절하게 인사를 해주니 다가가기도 쉬웠습니다.
그래서 한분에게 여쭈어봤죠.  

여기서 속초시내 나갈려면 시내버스 어디서 타요?
아! 저기 바로 앞에 3번 버스가 매시 10분에 옵니다.  거기서 타시면 됩니다. 
아! 감사합니다

 


새벽에 오전, 오후 일정을 확인하기 위해서 인터넷을 하기 위해서 1층 로비로 내려와서 넷북을 켰습니다. 그때 직원분이 불을 켜드릴까요? 라고 물으시네요. 괜찮습니다라고 답례를 했는데요.  새벽에도 어슬렁 거리는 투수객들을 위한 배려가 좋네요. 

아쉽게도 인터넷은 되지 않았습니다. 계획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와이파이존을 하나 만들었으면 합니다. 
와이브로도 안터지고 와이파이도 안되는데요.  안타깝게도 SKT가 T와이파이 개방정책을 폐쇄정책으로 전환해서 SKT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쏘라노에서 이 부분에 대한 배려를 해주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아직 완벽하게 공사가 다 끝난게 아니고 엘레베이터 옆에서 본 KT 올레 마크와 단자를 보니 객실에서도 인터넷을 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중 교통편



자동차를 몰고 가실 분들은 특별하게 설명드릴게 없습니다. 네비 찍고 가면 되니까요
아니면 미시령 톨게이트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기에 설명드릴게 없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자들 위해서 설명드리죠


 
             

                        정기 셔틀 버스 이용하는 방법



설악 한화 쏘라노를 가는 정기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대원관광에서 운영을 하는 데  http://www.buspia.co.kr/nShuttle/infoMain.asp?shType=1&idx=16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전 8시 30분에 종로 한화건물 앞에서 출발합니다. 아니면 압구정 현대백화점 앞에서 타도 되고요
가까운 거리에서 타시면 됩니다.  

편도는 대인 16,000원, 소인 9,000원이고 왕복표는 30,000원이고 소인은 16,000원입니다. 
서울로 올때는 오후 2시 30분에 설악 쏘라노에서 출발합니다. 평일과 토요일은 한대만 있고 일요일에는 12시 30분, 오후 2시 30분 차가 있습니다.

이 정기셔틀버스는 설악 쏘라노 정문 로비 앞까지 가긴 하지만 한줄에 4명씩 타기에 좀 좁습니다. 


고속버스, 시외버스 이용하는 방법


셔틀버스를 타고 쏘라노에 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만난 시외버스입니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차이점은 잘은 모르겠지만 고속버스는 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하는 반면 시외버스는 중간에 정거장에서 멈추기도 하고 고속도로 또는 국도를 이용하면서 좀 더 자유롭게 이동합니다. 

속초로 가는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강릉고속도로를 타고 강릉을 지나 속초로 올라가는 코스인데요. 이 코스가 보통 4시간이 걸립니다.  추천해드리지 않는 방법입니다. 

또 하나는 춘천국도를 타고 미시령을 넘어서 가는 국도를 타는 코스인데요. 이 길이 아주 빠릅니다. 2시간대 미시령 운행이 바로 그 국도를 타고 가는 시외버스입니다.  

실제로 올때는 시외버스를 타고 속초에서 안양까지 정확하게 3시간이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고속버스를 타고 왔다면 오는데 4시간 강남 고속터미널에서 집까지 1시간  도합 5시간 걸릴텐데 약 3시간만에 집근처까지 왔네요 하지만 시외버스도  시간대 별로 미시령을 넘느냐  강릉고속도로를 타느냐에 따라서 운행시간이 다르니 시간대만 보지 말고 도착시간까지 알아봐야 합니다.


속초시외버스터미널의 운행시간표입니다.  1시간 혹은 2시간단위로 있네요. 오후3시 3시간짜리 미시령 통과 시외버스를 타고 안양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요금은 18,800원으로 셔틀버스보다 3천원이 비쌉니다. 그래도 2시간 정도 일찍 도착할 수 있기에 비싼 가격은 아니죠
거기에 시외버스는 우등고속처럼 한 라인에 의자가 3개라서 아주 넓게 다리도 쫙 펴고 갈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설악 쏘라노에서 바로 탈수 없는 단점이 있죠

하지만 설악 워터피아 바로 앞에 매시 10분에  속초 시내버스 3번이 지나가기에 시내버스를 타고 약 10분만 지나면 도착 할 수 있습니다. 위치는 버스기사님에게 물어보면 친절하게 잘 알려 줍니다. 속초시가 생각보다 아주 작더라고요 도보로 왠만한 곳은 다 이동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인터넷이 안된다는 문제와 바비큐장 정보를 챙기지 못한 점만 빼면 아주 기분 좋은 1박2일이었습니다. 
 

본 포스트는 한화리조트 제휴 블로거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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