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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충무로의 새로운 아지트 오! 재미동

by 썬도그 201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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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제도권 영화를 말할때 보통 우리는 충무로를 말합니다. 충무로가 영화관들이 많기도 했지만 필름 인화등 영화관련 산업이 많았기 때문에 충무로는 영화인들의 아지트라고 말합니다.

지금은 모르겠습니다만 충무로는 영화의 메카였습니다
그 충무로에  아주 재미있는 데이트 장소가 다시 오픈했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재미동! 이라는 이곳은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DVD관람및 영화 관련서적을 읽을수 있었는데
이곳이 보수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했습니다

공짜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충무로의 새로운 아지트 오! 재미동


충무로에 갈 일이 있어서 충무로역에서 내렸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재미동이 없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충무로역 안에 있더군요. ㅠ.ㅠ  다시 표를 넣고 들어가야 했습니다.  충무로역 바깥에 있는 줄 알았네요.  제가 처음 방문하는 것이라서요

 
충무로역에 길게 배치되어 있는 재미동은 , 미술 갤러리와 상영관, DVD관람실, 영화 관련서적을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한 작가분의 미술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투명유리로 가득한 곳이 바로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아카이브'입니다. 아카이브라는 단어 모를때는 뭔 소리인가 했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어떤 자료를 DB화 해서 차곡차곡 저장하는 것을 아카이브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도서실 같은 곳이 아카이브라고 할 수 있을까요?  문서나 기록물들을 백업하고 보관하는 일 모두가 아카이브입니다

한국은 이 아카이브 작업이 무척 후진스러웠죠. 최근에 들어서야 과거 자료의 소중함을 알고 뒤늦게 수집하고 복원하는데요. 한국영상자료원들이 그런 작업을 합니다. '대괴수 용가리'도  한국어판이 없어서 영어더빙판을 외국에서 수집했다고 하더라고요. 이런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안에 들어가면 수많은 DVD가 벽면에 꽂혀 있는데  누구나 무료로 대여할 수 있습니다.
DVD 검색은  http://ohzemidong.co.kr/archive/movie.asp  에서 하시면 됩니다


 DVD를 뽑으면 가벼움에 놀라실텐데 모두 빈DVD이기에 놀라실필요 없습니다.  도난방지를 위해서  DVD는 따로 보관중입니다. 카운터에  번호를 불러주면 됩니다. 

참 회원가입을 먼저 해야 하는데  
http://ohzemidong.co.kr/index.asp 에서 미리 하면 편합니다. 아카이브 안에 노트북이 있는데 그 노트북에서 회원가입해도 됩니다. 

 
 한쪽 끝에는 책장도 있는데 영화관련 서적들이 있습니다.
에이콘이 아주 빵빵해서 카페에 굳이 들어갈 필요가 없습니다


 빌린 DVD는 40인치짜리인듯한 TV로 보면 됩니다. 아주 화면이 크죠. 2인석이 준비되어 있으니 데이트 코스로 아주 좋은 곳이죠. 굳이 DVD방에 갈 필요 없습니다.


DVD 참 많죠. 저도 볼만한 DVD를 고르다가 말았는데요. 약속이 있어서 오래 있지는 못했습니다


 
충무로에 왔다가 시간이 남는 분들이나 명동에 왔다가 쉴곳을 찾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곳입니다.
이 곳말고도 싼 이용료의 영상편집실과 30석 규모의 조그마한 상영관도 있습니다. 상영관에서는 감독과의 대화도 가끔 하니 영화매니아들에게는 오아시스 같은 곳 입니다.


저도 충무로 지나갈일 있거나 못본 영화 있으면 여기에 들려서 가끔 봐야겠습니다. 

출처 
http://ohzemidong.co.kr/index.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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